- 호놀룰루에서 독립유공자 추서식, 한미 유해 상호인수식 등 예정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발, 같은 날 늦은 밤 다음 일정지인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밤 늦게 하와이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 환영을 나온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 부부와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 부부,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 내외 등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때 이게 주지사는 김정숙 여사에게, 이게 주지사 부인은 문 대통령에게 각각 하와이식 꽃목걸이 ‘레이’를 목에 걸어주며 환영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펀치볼 국립묘지에 헌화하며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기리고, 하와이 이민 세대로 미주에서 독립운동에 힘쓴 여성 독립유공자 고(故) 김노디, 안정송 지사에 대한 훈장 추서식을 진행한 뒤, 한미 유해 상호인수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뉴욕에서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BTS와 유엔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연설, 인터뷰 및 ABC 방송 인터뷰 등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제76차 유엔 총회의 기조연설을 진행, 5년 연속 유엔 기조연설에 참여했으며 유엔에 참석한 영국, 슬로베니아, 베트남의 정상들과 정상회담도 진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뉴욕에서 떠나기에 앞서 호텔 앞에 나온 뉴욕 교민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