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월 1일 오전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합니다. ‘국민의 군대, 대한강군’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국군의 날 행사는 창군 이래 최초로 해병대 제1사단 인근 영일만에서 진행됩니다.

올해 6월 취역한 해군의 최신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 함상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서울탈환작전에 성공하여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했던 故 박정모 대령의 아드님인 박성용 선생님 등이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할 것입니다.

이번 국군의 날은 ‘평화를 만드는 강력한 힘’, ‘UN 가입 30주년’, ‘문재인 정부 5주년의 성과’를 주제로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 문재인 정부는 지난 4년여간 ‘힘을 통한 평화’를 이루어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으며, 급변하는 안보 상황 속에서 강력한 힘을 통해 감히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한민국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우리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합동성을 통해 강력한 힘으로 평화를 지키고 만든다는 것을 시연할 예정입니다.

둘째, 우리나라는 1991년 UN 가입 2년 후인 1993년 UN 평화유지군으로 처음 소말리아에 공병대대를 파병한 이후, 세계 곳곳의 파병 국가에서 우리 군의 우수성과 우리의 국력을 널리 알려왔습니다. 현재도 레바논 동명부대,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 UAE 아크부대와 남수단 한빛부대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해외 파병의 경험은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이송작전이었던 ‘미라클 작전’에서 빛을 발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은 단 한 명의 희생자 없이, 국가의 약속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라클 작전’은 물론,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과 백신 수송 등을 성공리에 수행한 제5공중기동비행단에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셋째, 문재인 정부는 전방위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강한 군대,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기 위해 ‘국방개혁 2.0’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군 구조 개혁을 차질없이 추진 중에 있으며, 4차 산업형명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이번 국군의 날 행사를 통해, 첨단과학화와 자주국방 역량 강화를 통해 정예 강군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국군의 의지를 보여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