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자치경찰제 원년입니다. 
한국형 자치경찰제 도입으로 18개 시·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하여 분권과 함께 주민밀착형 풀뿌리 치안을 안착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경찰은 국가경찰, 수사경찰, 자치경찰의 3원 체제를 구축하여 전문성을 높이고 생활 치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승격 30주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우리 경찰을 응원합니다.

지난 4년 동안 우리 주변의 범죄가 14.2% 줄었습니다. 
5대 강력범죄는 12.8%, 교통사고 사망자는 28.2% 감소했고, 체감안전도 조사에서도 77.7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추락,화재와 같이 일상을 위협하는 현장출동과 코로나 방역까지 국민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애써온 우리 경찰이 든든하고 고맙습니다.
많은 국민이 경찰을 신뢰합니다.
그만큼 경찰 스스로 더욱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스토킹 범죄 등 사회적 약자들을 철저히 보호하고, 사이버 공간의 신종 범죄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켜내야 합니다.
인권행동강령 또한 경찰문화로 온전히 자리잡아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경찰이 자긍심을 갖고 주어진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습니다.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건강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법적·제도적 보호를 통해 적극적인 임무 수행을 돕고, 안타까운 희생에 최고로 예우하겠습니다.
직급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과학치안 전담기구 설치 예산을 확충하겠습니다.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 가족들께 각별히 감사드리며, 국민체감 경찰개혁의 새 역사를 써나가는 대한민국 경찰을 치하합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