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웹사이트는 제19대 대통령 임기 종료에 따라 대통령기록관이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이관받아 서비스하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자료의 열람만 가능하며 수정 · 추가 · 삭제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하여 개인의 정보를 보호받기 원하시는 분은 관련 내용(요청자, 요청내용, 연락처, 글위치)을 대통령 웹기록물 담당자(044-211-2253)에게 요청해 주시면 신속히 검토하여 조치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한-일 정상 통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17시45분부터 18시05분까지 본관 집무실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 간 통화 외교를 가졌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전화 회담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긴밀한 공조를 하기 위해 전화를 드렸다. 이탈리아 G7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었는데,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주요한 위협이라는데 인식을 공유했다.
G7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국제과제 중 최우선임을 확인했고, 북한 핵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되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그런데 이틀 후 북한은 3주 연속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이며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일본은 북한에 항의하였으며 강력한 표현으로 비난을 하였다. 북한을 진지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중국의 경제, 미국의 군사 압력밖에는 없으며 지금은 대화의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석유와 석유제품 공급을 중지하도록 중국에 강력히 요청해야 하고, 이를 통해 막지 않으면 북한은 이 문제에 관하여 진지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은 북핵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나갈 생각이며 미국, 한국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북한에 대해 어떠한 메시지를 보내더라도 자신들의 계획에 따라 핵개발을 진행할 것이 분명하다.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 없고, 구체적 행동이 필요할 때이다. 북한의 시간 벌기에 이용당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북한에 대한 압력에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하고, 한-미-일 협력과 UN등을 통한 국제적 노력이 진행되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초기에 일본을 방문해 줄 것을 희망한다. 문희상 특사가 다녀갔는데 저도 특사를 파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거듭된 도발이 일본에까지 위협이 된다는 총리의 우려에 충분히 공감한다. 우리도 곧바로 NSC상임위원회를 소집하여 강력히 규탄한 바 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공조로 강력히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G7 정상회담에서 선언문을 채택하는데 일본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준 것을 높이 평가하고 감사드린다. 다만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단편적 조치를 취하는 것도 물론 필요하지만 근본적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총리 말씀대로 북한과 대화할 시기가 아니며, 제재와 압박을 높여야 할 때라는데 인식을 같이 한다. 그러나 제재와 압박의 궁극적 목표는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를 위한 협상 테이블에 북한을 이끌어내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서 국제사회는 한편으로 강력히 대응하고, 한편으로는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할 경우에 대화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계속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도 통화를 했고 특사도 다녀왔는데 그 결과에 의하면 미국의 입장도 저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총리님과 지속적으로 대화해 나가기를 바라고 특사를 보내주시면 만나서 직접 협의하도록 하겠다.
G20정상회담에서 총리님과 직접 만나 대화할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습니다.
2. 한-네덜란드 정상 통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18시10분부터 18시30분까지 본관 집무실에서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 간 통화 외교를 가졌습니다.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게 되어 기쁘다. 대단한 대선 승리를 축하드린다. 제가 작년 9월 한국을 방문했는데 참 아름다운 나라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양국이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한 것처럼 문 대통령과 저도 개인적으로 그렇게 되기를 소망한다.
네덜란드는 북한의 행동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 네덜란드가 한국정부를 지지하는 것을 믿어도 된다. 네덜란드는 한국전 참전에서부터 한국과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고 한국이 네덜란드의 참전에 대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의를 표해 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린다.
독일 G20 정상회담에서 만나기를 고대한다. G20국가 중 한국이 경제 순위에서 네덜란드보다 위에 올라섰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저희로서는 불행이지만 한국으로서는 축복이고, 축하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총리와 처음 통화를 갖게 되어 반갑다. 보내주신 취임 축하 서한에도 감사드린다. 지난 3월 총선에서 총리가 이끄는 자유민주당이 제1당의 지위를 유지하게 된 것도 축하드린다. 자유민주당의 승리는 유럽 내 EU 극우 포퓰리즘 확산을 저지했다는 점에서 유럽 통합을 지지하는 모든 국가들에게 고무적인 결과라고 본다.
최근 선거에서 유럽인들은 통합과 공존을 선택했는데 저는 이러한 유럽인들의 선택을 지지한다. 유럽인들의 통합과 공존에 대한 선택은 동북아시아에서도 좋은 모델이 될 것이며, 한국인들은 네덜란드가 파병하여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준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그 이후에도 한국의 대북정책과 북핵 폐기를 위한 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 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내년에 네덜란드가 UN 안보리 비상임의장국을 수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계기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더 많은 역할과 한국과의 전략적인 소통,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7월 G20 정상회담에서 총리와 직접 만나 협의할 기회를 갖기를 고대한다.
그리고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빌렘 알렉산더 국왕이 방한할 계획으로 알고 있는데 이때 직접 만나 뵙게 될 것도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