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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재한 공급망 회복력 글로벌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공급망 회복력 관련 글로벌 정상회의」

2021-10-31
-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재 글로벌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첫번째 발언    
- 문 대통령 “최근 물류 차질 세계경제 불안 요인, 글로벌 공급망 안정 시급” 
- “한 나라의 역량만으로 해결 힘든 과제, 국제사회와 기업인 공동 대응 방안 모색, 물류관리 디지털화 및 정보 공유 필요”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오후(현지시각) “최근 물류차질이 심각해지며 세계 경제의 최대 불안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완전한 경제회복을 위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공급망 회복력 글로벌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 곳곳에서 물류 차질이 발생하면서 공급 측면의 회복이 지체되고, 수요와 공급 불균형으로 인플레이션 압력도 확대되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G20 정상회의와는 별개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재로 개최되었으며, 최근 심각한 글로벌 수급난과 물류 차질이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회의에는 한국, 영국, 이탈리아, 독일, 캐나다, 스페인,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네덜란드, 싱가포르, DR콩고, 유럽연합 등 14개국 정상이 참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개회사에 이어 첫번째 발언자로 나선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는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하나의 사슬로 긴밀히 연결, 모든 나라의 경제 활동이 정상 궤도로 복귀할 때까지 글로벌 공급망 불안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기업들이 자유로운 교역과 투자를 통해 더욱 촘촘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공정한 무역질서를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공급망과 물류는 한 나라의 역량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과제”라며 “국제사회와 기업인들이 함께 대체 운송수단 마련, 운송 일정 조절과 같은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물류 관리 체계를 디지털화하고 관련 데이터와 정보를 공유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 결과는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해 △투명성 △다양성과 개방성 및 예측가능성 △안전성 △지속가능성 등 4개 핵심축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장성명이 발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