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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제22회 바다의 날을 맞아 전라북도 옥도면 새만금 신시광장을 방문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2003년 제8회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이다.
이날 해양수산부장관, 전라북도지사, 국회의원, 군산시장, 새만금개발청장, 해양수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취임 이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과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을 빼면 취임 이후 첫 지방 행사다. ‘바다의 날’을 맞아 전라북도와 새만금을 찾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대선 기간 동안 저를 가장 뜨겁게 지지해준 곳이 전라북도다. 여러분 덕분에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 제가 대선 기간 중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고 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동안 전북이 소외와 홀대의 느낌을 갖고 계셨는데, 이번 인사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김현미 국토부장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과 그 외의 비서관들에 전북 출신을 고르게 기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이 기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송하진 도지사가 저를 만날 때마다 새만금은 속도가 중요하니 청와대에 전담기구를 둘 것을 강조했다. 이번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매립이 효과적인 곳은 공공매립으로 전환하고, 청와대 정책실 균형발전비서관으로 하여금 새만금 문제를 전담시키도록 하고, 범정부적인 TF를 구성하도록 하겠다. 송 지사님과 전북도민 여러분, 제가 잘 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해양강국이 미래비전이 되어야 한다. 북한 때문에 대륙으로 막힌 길을 바다를 통해 해양 강국으로 나가자. 우리 지도를 놓고 보면 분명히 보인다. 수도만 보이고 지방과 바다는 보이지 않는데, 지도를 거꾸로 놓고 보면 지방과 해양이 있어, 우리가 가야할 길이 이 곳이라는 생각이 들고, 방향도 분명하게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 때 해양수산부가 폐지돼 안타까웠다. 지난 정부에서 해수부가 부활하긴 했지만 아직도 힘이 미약하다. 저는 제 속에 바닷사람 기질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거제에서 태어나, 바닷바람을 맞고 성장했고, 부산 영도에서 변호사 생활도 했다. 바다에 대한 꿈, 실현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제2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