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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는 오늘 오후 2시부터 35분 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내외를 접견하였다.
지난 8월 김정숙 여사는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내외, 중국작가 한메이린 내외와 치바이스 전시를 함께 관람하였으며, 이 때 한메이린 작가는 차후에 치바이스 도록 전집을 선물로 보내드리겠다고 약속하였다.
추궈홍 대사는 최근 중국을 방문했던 계기에 한메이린 작가로부터 10권에 달하는 도록 전집을 직접 받아왔으며, 오늘 청와대를 방문해 이를 전달하였다.
도록 첫 권에는 한메이린 작가가 직접 쓴 “정숙방가 미림증(正淑方家 美林贈) 2017.9.20.”이라고 적혀 있다.(※ ‘방가’는 학식이 높은 분에 대한 존칭)
추 대사는 도록 내에 있는 홍매화 그림을 보여주며 “홍매화는 기쁨과 강인함을 상징한다. 겨울의 추위를 뚫고 피어나는 꽃이기 때문이다. 대통령과 여사님의 이미지에도 잘 맞는 것 같다.”라고 말하였다.
이에 김 여사는 “감사하다. 그리고 당시에도 외교적으로 어려울 때 문화가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대로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김 여사는 “그때 한메이린 작가가 선물해 주신 새벽을 깨우는 닭 형상의 조각품을 신문 보는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그래서 매일 신문을 볼 때면 양국 사이에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늘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 대사는 “지난달 함께 전시회를 관람했을 때, 중국과 예술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주신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하자,
김 여사는 “한국에서 전시회 개최를 추진 중인 한메이린 작가의 전시 일정이 잡히면 꼭 초청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그리고 “오늘 받은 치바이스의 전집은 한메이린 작가와 추 대사의 정성이 담긴 것으로 알고 청와대에 있는 직원들과 함께 보도록 하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