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의 초청으로 호주를 국빈 방문합니다.
올해는 우리나라와 호주가 수교한지 60주년이 되는 해이며 우리 정상으로서는 2009년 이후 12년 만에 호주를 국빈 방문하게 됩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확산에 따라 지난 2년간 호주가 국경을 폐쇄한 후 호주 정부가 첫 번째로 맞는 외국 정상입니다. 모리슨 총리는 G7, G20 등 정상회담 계기에 문 대통령에의 호주 방문을 거듭 초청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을 공식 선언하고, 다양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중 호주 측이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탄소중립 기술, 수소경제, 우주, 사이버 및 핵심광물 등 미래 첨단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국방·안보 분야 교류가 가장 활발한 국가인만큼 양국 간 방산 협력 강화를 위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