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4개 철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꿈을 앞당길 것입니다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 개통식 및 시승행사」
2021-12-29
어제 울산 태화강역을 방문해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 개통식 및 시승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의 현장 발언을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이날 개통된 울산 태화강역~부산 일광역 광역전철로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해졌고, 향후 부울경은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꿈꾸는 혁신적인 포용국가의 열쇠는 국가균형발전에 있다”면서 “심화된 균형발전 정책인 초광역협력의 성공은 광역교통망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교통망을 통해 동남권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잇는다면 인구 1천만 명, 경제 규모 490조원의 메가시티가 될 것”이라며 “동남권 철도는 메가시티로 가는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중 ‘지역균형 뉴딜’, ‘그린 뉴딜’과 연계되는 정책으로 수도권은 3년 후, 강원권은 2년 후에 동남권에서 각 지역을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는 고속열차 서비스(KTX-이음)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KTX-이음 열차는 세계 4번째로 고속철도 기술 자립화에 성공한 우리나라가 개발한 국내 최초의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로 CO2 배출량이 승용차의 15%, 디젤기관차(열차)의 70% 수준이며, 전력소비량은 기존 KTX 대비 79% 수준인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입니다.
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울산과 부산을 통근,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경청한 뒤 “지방도 광역 단위의 생활권, 경제권 형성을 위해 광역전철망이 형성되어야 한다”며 “우리나라 성장 거점이 전국 곳곳으로 다극화가 될 때 비로소 균형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