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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6박 8일 UAE·사우디·이집트 방문 위해 출국

2022-01-15

- 중동 3개국과 수소, 친환경 산업, 디지털 협력 등 논의
- 11년 9개월간 대통령의 해외순방 등 임무 완수 공군 1호기 퇴역, 신형 1호기 도입

문재인 대통령은 6박 8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의 중동 3개국을 방문하기 위해 오늘 낮 12시경 서울공항을 출발해 두바이로 향했습니다. 서울공항 출국 현장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수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이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첫 방문 국가인 UAE에서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을 시작으로 모하메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18일부터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방문해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 및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 등에 참석하고, 20일부터 이집트 공식 방문 기간에는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을 통해 협력 저변을 확대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중동지역 방문은 에너지·건설·인프라와 같은 전통적 협력 분야뿐만 아니라 보건·의료(AI), 과학·기술, 해양·수자원, 수소 협력, 기후환경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의 협력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새로 도입된 신형 공군 1호기를 타고 두바이로 향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11년 9개월간 대한민국 대통령의 해외순방 등 주요 임무를 완수한 구형 공군 1호기는 퇴역했습니다.

지난 2001년 제작된 공군 1호기인 보잉747-400 항공기는 전용기로서 내·외형 모습을 갖춘 최초의 항공기였습니다. 그간 세계 각국을 누비며 총 156개국, 162만 2,222km를 비행하면서 전용기로써 임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우리 정부에서는 각국과의 정상회담을 위한 순방과 APEC, G20, COP26 등 다자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총 51개국의 우리 정상 순방 임무를 수행했으며 지난 임기 4년 8개월여간 51만 1,666km를 비행했습니다.

신형 공군 1호기는 보잉747-8i 기종이며, 기존 1호기 대비 항속거리 및 순항속도, 회의공간과 같은 편의성이 개선되었고,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의 전용기로서 대통령 해외순방 등 주요 임무를 수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