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웹사이트는 제19대 대통령 임기 종료에 따라 대통령기록관이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이관받아 서비스하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자료의 열람만 가능하며 수정 · 추가 · 삭제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하여 개인의 정보를 보호받기 원하시는 분은 관련 내용(요청자, 요청내용, 연락처, 글위치)을 대통령 웹기록물 담당자(044-211-2253)에게 요청해 주시면 신속히 검토하여 조치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그만 보기]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 웹사이트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대통령기록관에서 보존·서비스하고 있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This Website is the Presidential Records maintained and serviced by the Presidential Archives of Korea to ensure the people's right to know.

컨텐츠바로가기

대한민국 청와대

'한국의 날'이 두바이 엑스포에 빛나는 한 페이지가 되길 바랍니다「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 기조연설」

2022-01-17
존경하는 아랍에미리트 국민 여러분,
알 나흐얀 관용부 장관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아랍에미리트 건국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에 맞춰 나를 초청해 주신 모하메드 총리께 감사드리며, ‘한국의 날’ 행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두바이 엑스포의 심장 ‘알 와슬 플라자’에서 ‘한국의 날’ 연설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
170년 동안 엑스포는 시대를 앞선 주제로 세계를 이끌어 왔습니다.
1851년 런던의 수정궁은 철과 유리를 마음껏 다루며 완성되었고, 오늘 ‘알 와슬 플라자’는 21세기의 기술에 인간의 마음을 담아냈습니다.

두바이 엑스포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희망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엑스포 주제관을 친환경 기술로 건립했고, 엑스포 이후 시설의 80%를 활용해 스마트도시를 만드는 계획도 수립했습니다.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실천한 UAE의 노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어갈 세계인들에게 많은 영감을 줍니다.
중동지역 최초의 엑스포를 미래를 향한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어 주신 UAE 지도자들과 국민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한국이 식민지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후 처음 참가한 엑스포는 1962년 시애틀 박람회였습니다.
개발도상국이자 신흥공업국으로 세계박람회에 첫발을 내디딘 한국은 부지런히 세계의 앞선 과학기술을 추격하며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60년이 지난 오늘, 한국은 선진국으로 도약하여 ‘사막의 기적’을 실현한 UAE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 있습니다.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에는 최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ICT는 한국을 세계 10위 경제 강국으로 도약시킨 성장 동력입니다.
여러분은 스마트 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자유롭고 역동적인 미래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한국 국민들은 경제성장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포용과 상생의 마음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이웃과 함께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이 경제발전 못지않은 소프트파워를 길러냈습니다.
오늘 ‘한국의 날’ 행사에서도 한국 전통무용과 태권도, K-POP을 통해 두바이 엑스포의 주제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를 구현할 것입니다.
사막의 별들이 빛나는 저녁에는 세계에서 사랑받는 K-POP 콘서트가 펼쳐집니다.

오늘부터 3일간 열리는 ‘한국 우수상품전’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한국의 성취를 체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로 가는 길에 한국의 혁신기술과 문화가 힘이 되길 바랍니다.
한국은 UAE와 함께 세대와 국경을 넘어 함께 회복하고, 함께 도약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UAE 국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두바이 엑스포는 2030년 부산 엑스포를 유치하고자 하는 한국에 많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부산 엑스포는 ‘세계의 대전환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삼았습니다.
두바이 엑스포가 추구하는 목표와 맥을 같이합니다.

한국은 엑스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연대와 협력, 포용과 상생을 실천할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인류의 이야기를 담을 것입니다.
세계인들이 두바이 엑스포를 통해 마음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2030년, 한국의 해양 수도 부산에서 다시 만나, ‘세계의 대전환’이라는 담대한 항해에 함께하길 희망합니다.

두바이 엑스포 182일간의 대장정은 세계인의 마음속에 길이 기억될 것입니다.
오늘 ‘한국의 날’이 두바이 엑스포 성공의 역사에 빛나는 한 페이지를 장식하길 바랍니다
UAE 국민들께 한국 국민이 보내는 우정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