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자주포 2조원대 최대 규모로 이집트 수출, 우리 무기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2-02-01
- 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이집트에서 K9 자주포 수출 계약 성사, 국방연구개발협력 MOU도 함께 체결
- 문재인 대통령 “일방적 수출 아닌 상대국과의 기술협력과 현지 생산을 통해 양국 상생협력”
- “방산업체, 방사청 등 여러 기관의 유기적 협력에서 ‘원 팀 정신’ 돋보였다”
- 명절 연휴 반납하고 노력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 전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이집트 현지에서 이루어진 ‘K9 자주포 수출계약 체결’과 관련해, “이번 계약은 2조 원이 넘어, K9 자주포로서는 최대 규모의 수출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한화디펜스는 이집트 국방부와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집트 포병회관에서 K9 자주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강은호 방위사업청장과 이집트 국방부 부장관이 서명하는 한-이집트 국방연구개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지난달 20일 한-이집트 정상회담에서 K9 자주포 계약 최종 타결을 위해 노력한 협상의 결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선물하기 위해 명절 연휴를 반납하고 노력을 기울여온 관계자들의 수고가 많았다”며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무기를 일방적으로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국과의 기술협력과 현지 생산을 통해 서로 이득이 되는 방향을 취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양국 상생협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계약이 이루어지기까지 방산업체(한화디펜스)와 방사청뿐 아니라 국방부, 합참,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더 나아가 외교부, 산업부, 수출입은행 등이 유기적인 협력을 하면서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원 팀 정신이 돋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날 협상은 한화디펜스와 이집트 국방부 간 10여년이 넘는 장기간 협상을 통해 이루어낸 노력의 결실로 정부 차원에서도 다각적으로 지원해 온 결과입니다. 이번 협상과 함께 체결된 MOU를 통해 한-이집트는 기존의 방산물자 조달 협력을 넘어서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등 국방과학기술 연구개발분야 및 공동생산, 양국간 군수지원 등 방산군수분야에 대한 협력도 강화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