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 기업인과의 대화 일정 관련 신혜현 부대변인 사전 브리핑
2022-02-16
문재인 대통령은 2월 17일(목) 외국인투자 기업인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집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년 역대 최고의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을 보여준 외투기업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앞으로도 더 많이 투자해 줄 것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이번 ‘외국인투자 기업인과의 대화’에는 외국인투자 기업을 대표해 24개 기업과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주한 외국 상의 및 외국기업협회, 그리고 정부 부처, KOTRA 등 유관 기관이 참석합니다. 산업부 장관이 ‘공급망·미래 산업발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투자 유치 추진’을 목표로 하는 ‘외국인투자 유치 성과 및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보고하고, 외국인투자 기업인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답하는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외국인투자 유치 규모는 지난 5년간 꾸준히 200억 달러를 넘는 수준을 유지해 왔으며, 작년 2021년에는 295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입니다.
더욱이 글로벌 FDI 규모가 2016년 2.07조 달러에서 2021년 1.65조 달러로 약 20% 감소한 반면, 대한민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40% 증가했습니다. 전 세계가 한국을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양적인 측면에서 뿐만이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양질의 투자가 늘어났습니다.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첨단·신산업 분야에서 투자가 확대되었고, 글로벌 공급망 핵심 품목을 성공적으로 유치했습니다. 작년 5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성과로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美 싸이티바社로부터 5천만 불 규모의 백신 원부자재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내내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난 2019년 3월에 이미 한차례 ‘외국인투자 기업인과의 대화’를 가졌고, 일본 수출 규제 이후에는 ‘MEMC코리아 실리콘 웨이퍼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외국기업의 활발한 소재·부품·장비 투자 요청 및 정부의 적극 지원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2020년 ‘취임 3주년 대국민 특별연설’에서는 한국이 외국인투자 유치를 통해 ‘첨단산업의 세계공장’이 되겠다는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고, 2021년 1월 세계경제포럼(WEF) 특별연설에서는 한국이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직접 홍보하면서 추가적인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코로나19에도 지난 2년 동안 단 한번도 국경을 봉쇄한 적이 없는 나라입니다. 외국인투자 기업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안정적인 투자처인 만큼, 문재인 정부는 다음 정부에서 더 많은 외국인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임기 끝까지 챙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