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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아세안은 1967년에 설립된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정치, 경제, 문화 공동체입니다. 매년 11월에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날로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아세안은 경제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면서 지구촌의 거대한 공동체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 마닐라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50주년을 기념하는 갈라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마닐라 SMX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갈라만찬에는 아세안 회원국 정상과 배우자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참석해 50주년을 맞는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행사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필리핀의 남성 전통의상인 바롱(Barong) 을, 김정숙 여사는 여성용 드레스인 바롯 사야(Baro’t Saya) 를 착용했으며 각국 정상 부부들도 모두 전통의상을 착용했습니다. 참가국 정상들이 전통의상을 입는 것은 아세안 정상회의의 관례로 이번 주최국인 필리핀의 전통의상 또한 정상 부부들의 치수에 맞게 제작되었습니다. 바롱과 바롯사야는 바나나 섬유로 만든, 우리나라의 모시와 비슷한 질감으로 필리핀에서는 결혼식이나 축제 같은 행사 때 입는 정장입니다.
전통의상을 착용한 정상들은 이번 아세안 주최국인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과 인사를 나눈 후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식사와 친교의 시간을 갖고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아세안의 50년을 축하했습니다.
아세안 정상회의는 내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업투자 서밋 연설, 각 국 간 정상회담,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의 다양한 일정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