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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대변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저는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입니다. 오늘 제가 이 라이브방송을 우리 고민정부대변인을 대신해서 두 번째 진행하는데 얼굴이 좀 더 낯이 익으신가요. 지금 제 머리가 많이 바람에 날리고 있죠. 그만큼 오늘 추운 날씨인 것 같습니다. 뒤로 보이는 청와대 앞길의 노란 은행잎도 이제 거의 다 떨어져서 마치 노란 카페트를 깔아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는데 여러분들께 제 눈으로 본 아름다운 청와대 앞길을 오늘 점심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자 이제부터 저와 함께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대통령님과 청와대 소식을 오늘 함께 알아보시겠습니까. 가시겠습니다.
우선 먼저 첫 소식입니다. 다 아시겠지만 지난 7박 8일동안 이어졌던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이 오늘 마무리되고요. 지금 대통령님과 우리 수행원 일행은 지금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 있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이 지금 비행기 안에서 이 방송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늘도 제가 두 번째로 이렇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대통령은 어제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7박 8일 간의 동남아시아 순방 성과를 설명했는데 네 가지 정도로 설명을 했습니다. 첫 번째는 대통령께서 외교 다변화를 통한 외교 역량의 강화를 굉장히 강조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이어진 동남아시아, 아세안에 대한 신남방정책을 어제 천명하고 또 아세안의 각국 정상들로부터 공감과 지지를 확보했다는 성과가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우리 국민들을 많이 안타깝게 하고 걱정을 많이 끼쳤던 중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하였다는 그런 성과가 있고요. 세 번째는 지금 한반도의 안보상황 관련된 북한 문제를 풀어 가는 해법에 대해서 많은 나라들로부터 지지를 확보했다는 것이고.네 번째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홍보에 최선을 다했다는 네 가지로 대통령은 성과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먼저 첫 번째, 신남방정책의 성과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릴까요. 우선 신남방정책이라는 것은 아세안과의 관계의 핵심요소. 이것이 뭐냐하면 바로 아세안과의 공동체 발전, 이런 기반을 마련한 것인데요. 그동안 우리 외교가 주변 4대 강국 중심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는데요. 이제는 아세안으로 경제 지평을, 외교 지평을 넓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우리 대한민국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그런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고요. 그래서 이것에 대한 설명을 했고 각국의 많은 정상들이 공감과 지지를 표명했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또 각종 정상회담 등을 통해서 인프라 구축, 그리고 방위산업 협력, 그리고 중소기업과 4차 산업협명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나가자는 그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22년까지 아세안과의 교역량을 무려 2천억 불로 늘리기로 협의하는 실리도 거두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중국과의 관계 정상화. 우리 시청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 굉장히 반가우시죠. 그동안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속을 많이 끓게 했던 그런 분야입니다. 그러나 중국은 우리의 경제, 문화협력 이런 경제적 측면 뿐만이 아니라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주 중요한 지렛대이고, 그런 역할을 해줄 우방국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였는데, 그동안 사드 문제 등으로 인해서 경색되었던 양국의 관계가 이번에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 리커창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서 지난 10월 31일 발표했던 실무협의 결과를 양 정상간에 완전하게 다시 한번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12월 중으로 방중해달라는 시진핑 총리의 문재인 대통령 초청. 그것을 계기로 다시 한번 양국 간의 관계가 급물살을 타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어쨌든 새로운 한중 관계의 발전 계기를 통해서 대한민국 경제가 더욱 발전하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반도 상황이 아주 안정적 관리는 물론이고 양국간의 미래 지향적 관계가 설정이 되어 가기를 여러분도 함께 기대해 봅니다.
다음에 북한 문제에 대한 지지 확보인데, 이건 무슨 소리인가 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모든 나라들이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그리고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는 지금 단계에서는 제재와 압박을 최대치로 높여야 한다' 이렇게 늘 강조해왔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핵문제 해법에 대해서 아세안의 많은 국가들, 또 주변 국가 정상들의 생각이 완벽하게 일치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더 이상 코리아패싱이나 이런 비판적인 여론들이 없어지기를 바라고. 우리 국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북한 핵문제를 풀어 가면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빛을 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네 번째,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홍보입니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이런 걱정이 많습니다. 올림픽에 대한 시설과 여러가지 경기 운영, 이런 것들에 대한 준비는 완벽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국민적 관심, 붐업입니다. 그래서 세계 각국에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는 외교를 이번에 적극적으로 펼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씀드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의 홍보대사로서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평창동계올림픽 대한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 그것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와 평화로 나아가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순방기간 고생하신 문재인 대통령님과 김정숙 여사님, 그리고 수행원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무엇보다 이번 순방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성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대통령께서 이번 순방기간 중에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그러는데. 과거에 우리가 선진국 외국의 대통령을 보면 밖에 나가 세일즈 외교를 했다는 이런 소식을 들었는데, 우리도 드디어 그런 외교 시대를 맞이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잘 보셔서 아시겠지만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당 부처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정상회담 등을 통해서 대통령이 직접 외국 정상들에게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해결할 것을 요청하고 촉구하는 적극적인 행보를 펼친 것으로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사드 문제로 인해서 중국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작접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직접적인 조치를 요청하는 그런 모습을 여러분들이 보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일화를 남겼지 않습니까? 문재인 대통령께서 명나라의 격언서에 나오는 한 구절을 인용했지요. '꽃 한송이 핀 것으로 아직 봄이 다 온 것은 아니다'. 이런 말씀을 인용했는데요. 이에 대해서 리커창 총리는 소동파의 시를 인용해서 '봄이 오면 강물이 따뜻해지고, 강물에 있는 오리가 봄을 먼저 안다' 이렇게 화답했는데, 어쨌든 이 양 정상이 인용한 취지는 뭐냐하면 봄입니다. 양국 관계에 봄이 오고 있는 것이 틀림없고, 이렇게 문재인 대통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해줄 것을 직접 리커창 총리에게 요청하는 적극적인 외교를 펼쳤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 그 뿐만 아니라 한국과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아시아의 최대 자동차 생산국이자 수출국이 되겠다는 비전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최대, 최적의 파트너는 바로 한국이라고 하면서 적극적인 세일즈외교를 펼쳤습니다. 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우리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의 소망사항이죠. TSR이라고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 통관 절차를 좀 간단히 해서 이용하기 쉽도록 해달라라는 기업의 민원, 애로사항을 직접 메드베데프 총리에게 전달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예 다음 네 번째 소식입니다. 경제 관련 좋은 소식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서 오늘 보셨겠습니다만 IMF가 우리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0%, 지난 10월에 3.0%로 예측했었는데 다시 3.2%로 상향조정하는 발표를 오늘 했습니다. 지난 그 4월에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7% 였는데요. 3.0%로 상향한 데 이어서 다시 바로 3.2%로 상향조정하는 이런 좋은 소식을 여러분께 전해드리게 돼서 저도 무척 기쁩니다. 그러면 IMF가 왜 이렇게 우리 경제성장률을 높이 상향조정했을까요. 여러분과 제 생각이 같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지금 새 정부 들어서 펼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 일자리 정책 또 적극적인 복지정책. 이런 덕분에 우리 한국경제의 전망이 밝아진 것으로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IMF는 또 이와 더불어서 몇 가지 조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양극화와 불평등이 지금 심해지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바로 새 정부의 경제정책인 포용적 성장, 사람 중심 경제 이런 것들을 해야 된다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는 이렇게 기쁜 소식을 또 자주 전해드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다섯 번째 소식에 굉장히 열광적인 여러분들의 성원과 관심이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시청자 여러분 우리 이니,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식사를 할 기회가 있다면 여러분은 어떠시겠습니까. 또 문재인 대통령과 어떤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까. 참 굉장히 기대되죠. 이 말이 뭐냐하면, 아까 말씀드렸던 평창 동계올림픽의 붐업을 위해서 저희가 아이디어를 하나 냈습니다. 지금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여러가지 조치들, 아이디어들이 제공되고 있는데, '헬로우 평창'이라는 사이트가 개설되어서 여러분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기 입장권을 사시고 인증샷을 거기에 올리면. 아마 그 중에서 몇 명입니까, 20명 정도를 추첨해서 이 올림픽의 홍보대사인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마련해드리고요. 또 여러분들 굉장히 갖고 싶어하시는 이니 시계. 그것도 아마 선물하지 않을까, 이렇게 지금 제안드리고 있는데. 여러분 이니 시계도 얻으시고 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식사도 하는 그런 기회를 한번 가져보시는 건 어떻겠습니까. 지금 제가 여러분들께서 이것에 대한 반응이 어떠신가 한번 실시간으로 여러분들이 올려주시는 댓글을 한번 보겠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건 무슨 말씀인가요? 권기형 님, '윤영찬 수석님이 오늘 오실 텐데 후환이 두렵지 않으세요? ㅋㅋㅋ' 이렇게 올리셨는데 이게 어떤 것인가. 오늘 처음 보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겠습니다만 어제 제가 방송을 할 때 윤영찬 수석께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궁 주변 쇼핑몰을 방문했을 때 그것을 찍기 위해서 이 카메라를 들고 무려 1km를 뛰었다고 생색을 강하게 내길래, 제가 아마 100m 좀 뛰고 1km로 느끼는 것 아니냐 이렇게 디스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우리 윤영찬 수석이 바로 텔레그램에 문자를 보내서 '박수현 마이크를 뺏어라, 생방송 끊어', 이런 문자를 보냈다고 하는데 아마 그런 것들을 알고 계셔서 하시는 말씀이 아닐까. 저는 윤영찬 수석님 사랑합니다. 잘 돌아오시고요. 하여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나 제안드릴게요. 정말 억울하시면 오셔서 저와 함께 실제로 1km 구보가 가능한지 한번 뛰어보시겠습니까? 아마 우리 동접수가 3,000이 좀 넘으면 저와 함께 뛰어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 페이스북 친구 여러분, 윤영찬 수석이 저에게 강한 보복을 하지 않도록 저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굉장히 춥고 원고를 굉장히 많이 날리고 있는데요. 어쨌든 제가 마지막에 말씀드렸던 동계올림픽, 평창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저희가 제안하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식사 초대, 그리고 이니 시계를 얻을 수 있도록. 동계올림픽 헬로우 평창에 들어가셔서 동계올림픽 경기장 입장권, 그래서 평화의 제전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 함께 참여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예, 오늘 제가 날씨가 추워서 혹시 떨지 않았는지 모르겠는데. 굉장히 춥습니다. 여러분 그래도 호주머니에 손넣고, 동료들 팔짱 끼고 오늘 점심 따뜻하게 맛있게 드시고, 내일부터 여러분들이 사랑하시는 고민정 부대변인이 변함없이 진행하는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뵙겠습니다. 아마 저는 고민정 부대변인이 오늘 귀국하기 때문에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즐거운 점심식사 되시고 행복한 오후, 따뜻한 오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11월 12일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각국 정상들과 함께하는 갈라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다음날 아세안 기업투자 써밋 연설을 시작으로 아세안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 아세안과 한국은 서로에게 아주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아세안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 수준으로 높이겠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그날 아세안 정상회의를 했고요. 한아세안 회의, 그리고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 한필리핀 정상회담이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제가 생각하는 우리의 미래는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사람 공동체. 안보 협력을 통해 아시아 협력에 기여하는 평화 공동체. 호혜적 경제협력을 통해 함께 잘 사는 상생번영의 공동체입니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저의 정치철학은 아세안이 추구하는 '사람 지향, 사람 중심' 공동체 비전과 일치합니다. 모든 국민들이 안전한 평화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를 넘어, 위기 때 힘이 되어주는 평화를 위한 공동체로 발전시켜나갈 것을 제안합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14일, 정말 많은 일정이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 20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했고요. 곧바로 싱카포르 리센룽 총리, 러시아 메드베데프 총리와 회담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제 12차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해서 아세안과 중국, 일본 정상들과 만났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저녁에는 필리핀과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온 동포들과 함께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3개국을 돌며 정말 많은 일정을 소화해낸 문재인 대통령과 수많은 관계자들,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부대변인 고민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