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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11월 22일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2017-11-22
▲고민정 부대변인 : 안녕하세요.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저는 청와대 부대변인 고민정이고요. 지금 여러분들은 어디로 보고 계신가요. 페이스북도 있고, 또 유튜브도 있지요. 어디로 보시건 혼자만 보지 마시고, 옆에 있는 동료 또 친구들, 부모님에게도 꼭 널리널리 전파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청와대의 소식들, 대통령의 일정들 그리고 어떤 저희의 입장. 이런 것들을 여러분들께 말씀드릴 건데요. 무엇보다도 여러분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싶기도 하고요. 여러분들에게 직접 저희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기도 해서 이 자리를 마련한 겁니다. 그러니까 될 수 있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트도 많이 날려주시고. 저는요, '하트와 엄지척에 사람이 이렇게 일희일비 할 수 있구나'라는 걸 제가 이걸 시작하고 알았거든요. 그 전에는 '그게 왜? 어떤데' 이랬는데. 되게 기분이 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여러분 많이 보내주세요.

먼저 어제 있었던, 국무회의 관련되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가지 현안들이 논의 됐는데요. 그 가운데에서도 여러분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좀 정리를 해봤습니다. 법률공포안 심의, 의결 됐고, 이 의결된 것들은 내년 6월 쯤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먼저 첫 번째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 아직 회사를 들어가지 못 하신 분들은. 글쎄 이게 조금 희망, 혹은 기분 좋은 소식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신입사원들의 연차휴가가 확실히 보장된다는 겁니다. 연차라는 게 올해 일한 것을 내년에 연차로 보상해주는 거지요. 그래서 신입사원 같은 경우는 아직 한 번도 일한 게 없기 때문에 연차가 없습니다. 그래서 못 쓰거나 아니면 내년에 일할 것을 가정하고 내년 걸 당겨 쓰죠. 그래서 내년이 됐을 때는 다시 그 만큼의 연차가 차감되는 형식이었는데, 이젠 그런 것 없이 신입사원들에게도 연차를 주겠다는 겁니다. 아주 기쁜 소식이죠.

그리고 또 하나는 육아휴직도 마찬가지예요. 아기 임신하고 입덧이 심하신 분들은 출산 전부터 육아휴직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출산하고 나서도 바로 복직하는 분들도 계시죠. 한 달 만에 복직하는 분들도 계시고, 혹은 길게는 1년 만에 복직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 만큼이 근무로 인정되지 않아서 연차휴가를 받지 못해서, 상대적으로 좀 박탈감이 있었습니다. 저도 애기를 낳아본지 얼마 안 됐기. 얼마 안 된 거라고 하지요. 네 살이니까 둘째가. 얼마 안 됐는데. 기억해보면 제가 한 6개월 만에 복직했는데 아기가 아플 때가 진짜 걱정이더라고요. 애를 병원에 데리고 가야 되는데 쓸 연차가 없고, 그리고 누구한테 맡길 수도 없고, 그럴 때는 되게 서럽더라고요. 나라에서는 아기 많이 낳으라고, 주위에서 어르신들이 그렇게 얘기는 많이 하는데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을 때 막막했는데. 육아휴직 후에도 복직한 사람의 연차휴가가 보장된다고 하니까 이거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있습니다. 난임휴가가 신설 됐어요. 이제 갈수록 난임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기존에는 전혀 보장이 안 돼 있어서 자신의 연차를 하루씩 하루씩 써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연간 최대 3일까지 난임치료를 위한 휴가를 주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직장내 성희롱이 발생했을 때 보통 피해자가 직접 신고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죠. 그런 얘기들 참 많이 들었는데. 앞으로는 피해당사자가 아니라도 누구든지 신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신고에 대해서는 사업주가 반드시 뭔가 거기에 대한 입장과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요. 그래서 사업주의 책임도 강화되는 것인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자세하게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 말미에 저희 청와대의 자우림, 청자 김선 행정관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지금 얼음이 됐네요. 청자라는 단어를 되게 싫어하는데 저희는 보면서 '야 너무 딱이다. 진짜'. 저희만 공감하는지. 이따가 나오면, 여러분들께서 공감의 표시로 맞다, 아니다를 판가름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또 여성들에게 특히 기쁜 소식이 한 가지 더 있어서 이걸 꼭 말씀드려야 될 것 같아요. 뭐냐하면 어제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가 있었습니다.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이 수립된 건데요. 뭐냐하면 그 동안은 여성들이 취업하는 경우는 많이 있는데 고위직까지 가는 게 많지 않았던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고위공무원 여성 비율이 현재는 6.1%인데요. 5년 후인 2022년에는 10%로 만들겠다는 거고요. 또 공공기관은 현재 11.8%인데, 이것도 또한 OECD 평균인 2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겁니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갈수록 늘고 있고, 또 학부모님들 사이에서는 남고를 보내야 되겠다, 남중을 보내야 되겠다는 얘기 참 많이 합니다.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왜냐하면 '여학생들이 워낙 성적이 좋아서 아들은 성적을, 좋은 순위를 받기가 어렵다' 이런 얘기를 하시면서 '차라리 남고를 보내야 된다', 이런 얘기 참 많이 들었거든요.

그정도로 여성들의 진출이 많아지는데 의외로 고위직으로 가면 갈수록 굉장히 여성 수가 적습니다. 보면은요, OECD 평균으로는 여성관리자가 37%인데, 우리나라는 10.5%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민간기업 같은 경우는요. 저는 이 수치보고 진짜 놀랐는데요. 2.4%에 불과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요. 그리고 앞으로는 굳이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몇 퍼센트였다라는 걸 통계 내지 않아도 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남자고 여자고, 이런 거 구분하지 않고 능력있는 사람이 그 맞는 자리에 가 있고. 그런 세상이 돼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자 그리고 드디어 내일 수능 날입니다. 오늘 오후 2시에 수능 예비소집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수험표를 발부 받으시고, 시험장과 시험실이 어디인지 확인하는 그런 날인데요. 수능시험 중에 만에 하나 지진이 발생했을 시. 거기에 대한 대비, 대응들 발표가 있었는데. 감독관 책임 하에 대피할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했었죠. 그런데 그 발표가 나가자 일선 교사들이 부담스럽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현장의 부담을 완화하는 취지로 김상곤 교육부총리가 이런 얘기를 했죠.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대피 결정과 관련해서 고사장 책임자와 시험실 감독관의 책임 소재는 따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시험을 보는 우리 수험생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마음도 중요하지만 그걸 관리, 감독해야 되는 선생님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그분들이 불편부당한 처우나 이런 걸 받아서도 안 되겠죠. 어쨌든 지진은 재난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모두가, 국민들이 한마음이 돼서 같이 극복하고, 같이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도 대통령께서 국무회의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진 단층조사, 450여 개 활성단층에 지도화, 지진 대응에 대한 인적투자 확대 등 지진 방재대책에 종합적인 개선 보완을 추진 바란다'고 얘기했습니다. 제가 제대로 읽었는지 모르겠네요. 쉼표가 없어서 어디서 끊어 읽어야 하는지. 지진단층 조사를 하겠다는 것이고. 450여 개 활성단층의 지도화를 하겠다는 것이고요. 우리 청자 굉장히 긴장하면서, 왜 쉼표를 안 찍었을까. 그리고 또 하나는 지진 대응에 대해서 인적투자를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장상황을 누구보다 잘 봐야 하기 때문에 오늘 김상곤 교육부총리가 현장에서 지휘감독을 할 것이고요. 오늘 내려가서 내일 수능시험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현장을 지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국에서 몰려온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무려 전국에서 만여 명이 지금 자원봉사를 하고 계신데요. 방진마스크를 쓰고 피해 입은 건물을 청소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1톤 트력을 몰고 와서 지진 잔해들을 처리하는 분도 계시고요. 그리고 무거운 잔해들을 직접, 손으로 들어서 옮기는 분들도 계십니다. 사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냥 길거리를 걸어다니는 것도 쉽지 않은데.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구호물품들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해요. 생수, 간이침대, 모포, 세면도구들, 의류. 이런 것들이 도착하고 있고요. 일본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중요한 정책 관련 책자가 발간 됐습니다. 바로 이겁니다. '문재인의 한반도 정책'. 보이십니까? 통일부에서 발간한 건데요. 문재인의 한반도 정책이라고, 통일 정책에 대해서 이름을 붙였는데. 이유가 여러가지 있겠는데요. 먼저 이 정책의 대상을 북한에만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동북아 이웃국가와 국제사회로 확장해나가겠다는 것이고요. 평화와 번영을 우리나라가 주도해가겠다는 취지로 '한반도 정책'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문재인의 한반도 정책'이라고 해야 하나,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었는데 최종적으로는 '문재인의 한반도 정책'이 됐습니다. 그 이유는 이 정책이 정부가 바뀐다고 하더라도 쭉 이어졌으면, 지속가능한 대책이 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그리고 책임지겠다는 그런 마음도 담겨져 있겠죠. 문재인의 한반도 정책, 앞으로도 잘 지켜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온라인 청와대 코너 소개 영상)

▲고민정 부대변인 : 네, 안녕하세요. 무섭다. 저를 일단 딱 째려보시는데.

▲김선 행정관 : 그런 별명 만들지 마세요. 이게 뭐야.

▲고민정 부대변인 : 근데 여러분들의 하트가 엄청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김선 행정관 : 하트가. 그건 고민정 부대변인님 나오시면 당연히 하트는 만발하는 거죠.

▲고민정 부대변인 : 그렇지 않습니다. 청자 괜찮지 않습니까.

▲김선 행정관 : 백자도 아니고.

▲고민정 부대변인 : 청자.

▲김선 행정관 : 청자가 뭐예요. 이상하잖아.

▲고민정 부대변인 : 근데 뭔가 이미지가 딱 떨어지잖아요.

▲김선 행정관 : 청자 같애?

▲고민정 부대변인 : 은근 좋아하는데.

▲김선 행정관 : 아니.

▲고민정 부대변인 : 똑부러지기도 하고, 뭔가 깔끔하고. 청자가 또 그렇잖아요. 반짝반짝 빛나기도 하고.

▲김선 행정관 : 당할 수가 없네요. 부대변인의 꿈보다 해몽 잘 들어봤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오늘 우리가 같이 얘기 나눠봐야 될 것이 성희롱, 성추행 관련 대책이잖아요. 이와 관련해서, 카드뉴스를 만드셨었죠.

▲김선 행정관 : 네, 그렇습니다. 어제 49차 국무회의에서의 대통령 발언을 중심으로 카드뉴스를 만들어 봤는데요. 직장 내에서의 성희롱, 성추행 문제. 거기에 대한 대응책들, 이게 사실 많이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 생활과 굉장히 밀접하고 중요한 문제이거든요. 그리고 최근에 또 관심이 집중되는 문제이다보니 저희가 보시기 편하게 카드뉴스로 만들어 봤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자 첫 번째 페이집니다.

▲김선 행정관 : 네, 직장내 성희롱, 성폭력 이제 근절해야 합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그렇습니다. 사실 성희롱, 성폭력. 받는 사람이 거기에 대해서 불쾌감을 느끼면 그게 성희롱이 되는 거잖아요.

▲김선 행정관 :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남성중심적인 문화들이 아직도 남아있는 곳들이 많다 보니까 의식하지 못 하는 사이에, 또는 의식하고 그런 말실수라든지. 그런 것으로 불쾌감을 줄 수 있는데요. 정말로 이제 없어져야 될 그런.

▲고민정 부대변인 : 그렇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직장 내에서 성희롱 예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들도 꼭 하더라고요.

▲김선 행정관 : 네 그렇습니다. 다음 장 한번 보시면요. 그런데 이런 교육들이 의무적으로 받게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희롱 피해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성희롱 피해자의 무려 78.4%가 그냥 참고 넘어간다고 합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그냥 내가 좀 민감한 거 아니야. 뭐 이런 생각들.

▲김선 행정관 : 그렇죠. 그리고 상사 같이 어떤 권력적 위계가 있는 관계에서 성희롱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이걸 내가 드러내고 문제제기하는 것이 나의 직장생활 커리어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그런 걱정하기 때문에 더욱 움츠러드는데요. 그래서 이제 직장 내에 상담실이라든지 인사 관련 부서에 이런 문제제기를 해서, 직장 내 기구에 의해서 처리하는 경우가 0.6%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어떻게 1%도 안 되네요.

▲김선 행정관 : 그러게요. 저도 되게 놀랐어요. 네, 다음 장 한번 보시면요. 이렇게 어제 대통령이 말씀하셨습니다. '피해를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고,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는 직장 내부시스템과 문화가 필요하다'. 이런 전제 하에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공공기관들 부터 인식 전환 그리고 내부의 엄정한 조치들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그렇습니다.

▲김선 행정관 : 그래서 저희가 이 법률 일부개정안을 표로 간단하게 만들어봤어요. 한번 보시면 특히 이번에 중요하게 강조된 부분이 성희롱 예방교육을 미실시하는 사업자에 대해서 처벌을 강화했습니다. 지금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만 물면 되는데요. 500만 원 이하로.

▲고민정 부대변인 : 올라갔네요.

▲김선 행정관 : 그렇죠. 상향조정했고요. 고객 등에 의한 성희롱 피해자 보호조치. 어떤 사업장에서 고객분에게 성희롱 피해를 당했을 때, 근로자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정 부대변인 : 서비스업에서는 이런 일들이 좀 있을 수 있겠네요.

▲김선 행정관 : 비일비재하게 발생하죠. 현행, 기존에는 노력을 하라는 정도로만 강조가 됐었는데. 이제는 아예 금액적인 부분을 못 박아서,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물리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장 보시면요. 직장 내 성희롱 지도, 감독을 강화하고 연간 2만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네 그렇습니다. 지금 댓글을 보시면, 김지영 님께서 '카드뉴스도 똑부러집니다'. 사실 뉴미디어에서 만들고 있는 카드뉴스가 특히 어려운 정책들을 설명할 때 많이 활용하시죠.

▲김선 행정관 : 네 그렇습니다. 정책 내용들이 아무래도 좀 건조하고 딱딱하고, 수치나 전문용어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국민분들이 받아들이실 때 좀 재미없고 어렵다고 느끼기 쉬운데요. 그래서 카드뉴스가 굉장히 유용한 도구가 됩니다. 폰에서 간단하게 넘겨보실 수도 있고요. 이런 내용들을 카톡 등으로 쉽게 공유하실 수가 있으니까요. 이번에 법률 개정안에 나온 성희롱, 성추행 관련 그런 내용들 우리 카드뉴스 청와대 페이스북에 올라가 있거든요? 많이 공유해주시고, 필요한 분들이 있다면 살짝 이렇게 보내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그러면, 대처하는 방법이 또 나와 있네요.

▲김선 행정관 : 그렇습니다. 1350. 성희롱, 성추행 피해 신고. 아주 기초적인 그런 상황을 공유하고, 상담 향후 절차들을 논의하고 싶다고 하면 1350으로 전화해서 이 표에 있는 것과 같은 절차를 밟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법적 대응 외에도 방법이 있다, 이렇게 저희가 말씀드릴 수가 있겠는데요. 법적 대응 외에도 지방의 노동관서에 진정을 넣는다든지 하는 식으로 저희가 대응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성희롱 예방교육을 각 사업장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는데요. 이런 것들이 앞으로 미실시 되면 처벌이 강화되니까 사업주님들 많이 참고를 하시고요. 또 만약에 우리 사업장에서 성희롱 예방교육을 통 안하네,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거죠.

▲고민정 부대변인 : 네, 알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들의 수치가 좀 많이 낮아지고, 투명해지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들을 보면 뭐 한상천 님, 박정애 님, 최홍덕 님, 공정윤 님. 쭉쭉 많은 분들이 글을 올려주시고 있는데. 청와대에서 나오고 있는, 혹은 청와대가 말하고자 하는 것들을, 여러가지 통로가 있잖아요. 저희는 지금 페이스북을 통해서 라이브로 방송을 하고 있고, 유튜브를 통해서도 지금 하고 있고요. 그거 말고도 청와대가 관리하고 있는 그런 것들이 있지 않나요.

▲김선 행정관 : 네, 청와대는 총 9개의 온라인 소셜 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있고요. 청와대 인스타그램이 있고요. 또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카카오톡플러스 계정이 있고요. 또 대통령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이 있고요. 대통령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고요. 그래서 합쳐서 총 9개인데요. 오늘은 간단하게 인스타그램에 대해서 소개를 좀 해드리려고 합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아 인스타그램. 그 인스타는 주로 사진 위주로 많이 올리잖아요.

▲김선 행정관 : 네, 인스타그램 굉장히 핫하죠. 사진 위주로 볼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잠깐 우리 화면 좀 보여주실까요? 네 이게 대한민국 청와대 인스타그램입니다. 네 파란색 하트가 돋보이는 청와대 공식 인스타입니다. 청와대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청와대와 대통령의 일정 관련한 그런 소식들을 업로드하고 있는데요. 사진을 위주로 간단하게 해시태그, 재밌는 해시태그들을 붙여서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근데 지금 팔로워가 5만 4천이네요.

▲김선 행정관 : 네 그렇습니다. 청와대 인스타 5만 4천인데 너무 적다는 그런 생각 드시죠?

▲고민정 부대변인 : 몇명이 목표인가요.

▲김선 행정관 : 100만... 야망은 크게 가질 수 있는 걸로. 많으면 많을 수록 좋죠. 저희가 국민소통을 위해서 공감하고자 하는 콘텐츠니까요. 많이 좀 팔로워해 주시고요. 이게 생긴지가 얼마 안됐어요. 문제는.

▲고민정 부대변인 : 음, 얼마나 됐어요?

▲김선 행정관 : 청와대 인스타그램 올해 7월 7일에 처음 생겼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아, 늦게 생겼네요. 두 달 만에.

▲김선 행정관 : 그렇죠. 두 달 만에. 아무튼 두 달 만에 5만 4천이면 나쁘지는 않은데, 저희는 아직 배가 고픕니다. 많이 팔로우 좀 해주시고요.

▲고민정 부대변인 : 늘 배가 고픈 것 같습니다.

▲김선 행정관 : 늘 배가 고픕니다. 네 그렇게 청와대 인스타그램에는 대통령과 청와대 일정 사진들 위주로 재밌게 올리고 있고요. 지금 보시면 저 사진 아시죠?

▲고민정 부대변인 : 음, 이게 필리핀이었죠. 필리핀의 한 성당에서.

▲김선 행정관 : 맞습니다. 네 필리핀 마닐라. 마닐라 대성당. 마닐라 순방 가셨던 김정숙 여사가 마닐라 대성당을 방문해서 우리 교민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하며...

▲고민정 부대변인 : 근데 확실히 같은 사진이라도 신문에서 혹은 텔레비전에서 뉴스를 통해 봤을 때랑. 내 핸드폰 안에 팔로우를 다 할 수 있으니까, 트친 이런 거 맺을 수 있으니까. 거기서 사진을 보면 왠지 좀 친근하게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김선 행정관 : 그렇죠, 훨씬 더 가까이 느껴지고, 내가 또 좋아하는 감정을 표현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죠. 많이 팔로우 좀 해주세요. 그렇습니다. 다음으로 이 사진도 저희가.

▲고민정 부대변인 : 어, 조국 수석님이잖아요. 저 파란 건?

▲김선 행정관 : 요가매트입니다. 항상 집무실에서 운동을 하시나봐요. 요가매트. 저희의 꿈은 언제가 조 수석님이 저기서 플랭크를 하거나 요가를 하고 계신 걸 한번 찍어보고 싶은데.

▲고민정 부대변인 : 아 그게 꿈이신 겁니까.

▲김선 행정관 : 저는 찍어보고 싶은 마음이...

▲고민정 부대변인 : 저는 여기에 모시는 게 꿈입니다.

▲김선 행정관 : 그것도 좋겠다. 아무튼 저희 조국 수석님 방도 찍어서 저렇게 인스타에 공개해드렸고요. 저게 또 많은 화제가 됐어요. 드라마 비밀의 숲이라는 드라마, 얼마 전에 끝난 드라마에 민정수석이 나오는데. 그 방과 드라마 속 세트 방하고 비교해서 보여드렸었거든요. 그랬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드라마 속에서는 되게 화려하고 거대하게 나왔겠죠.

▲김선 행정관 : 으리으리하게 나오더라고요. 그러나 실제는 굉장히 소박한 사무실을 갖고 계신 조국 수석님이셨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저희 대변인실도 보셨을까? 보신 분들이 없으시겠죠.

▲김선 행정관 : 별로 없죠.

▲고민정 부대변인 : 공개된 적이 없죠?

▲김선 행정관 : 네, 한 번 공개하시죠.

▲고민정 부대변인 : 저는 제 책상 위에 이 페인트가 떨어져나가는 그 모습을 보면서 늘...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김선 행정관 : 안타깝네요.

▲고민정 부대변인 : 언제 한번 기회가 되면, 그 부분만. 벽 부분만 한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선 행정관 : 그러죠. 다음으로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습니다. 이 계정은 오래 됐어요. 국회의원 시절부터 계속 유지하던 계정이기 때문에 팔로워도 많습니다. 37만 8천 명의 어마어마한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계정이고요. 대통령 중심의 사진, 그리고 공식일정 말고 약간 비공개 일정 사진도 올리고 있고요.

▲고민정 부대변인 : 와 좋아요가 9만이네요.

▲김선 행정관 : 그렇습니다. 일단 올렸다 하면, 굉장히 힐링됩니다. 좋아요, 댓글, 굉장히 많이, 정말 열광적인 반응 보여주고 계시고요.

▲고민정 부대변인 : 특히나 이 인스타에 올라간 사진들은 공식적인 사진보다 이렇게 사람 문재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김선 행정관 : 그렇습니다. 그런 위주로, 사진 위주. 약간 언론에서 볼 수 없는 콘텐츠 위주로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네, 오늘은 이렇게 청와대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인스타를 소개해드렸는데. 다음에는 유튜브나 페이스북에 대해서. 또 여러가지 콘텐츠들에 대해서도 더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선 행정관 : 네, 많은 정말 팔로우 부탁드리겠습니다. 배가 고픕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언제 만족할지 모르겠지만. 이제 점심시간이 벌써 훌쩍 넘겼는데요, 12시가 훌쩍 넘겼네요. 오늘도 식사 맛있게 하시고요. 날씨가 조금, 제가 있는 곳은 좀 흐리긴 하던데. 그래도 마음만큼은 화창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요. 저는 내일 11시 50분에 다시 올게요. 고맙습니다.

1. 49차 국무회의

2. 지진+수능

3. 문재인의 한반도 정책

4. 온라인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