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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14시30분 본관 인왕실에서 신임 국무조정실장 및 차관급 27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축하드린다. 여러분의 어깨가 무겁다. 새정부의 각 부처 장관이 임명되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차관 여러분이 문재인정부 국정운영의 중심이다. 또 장관이 임명되고 난 후에도 여러분은 최고의 전문가로서 부처를 통솔하게 될 것이고, 장관 임명 뒤에도 여전히 국정운영의 중심이다. 그동안 차관 임명장은 국무총리가 수여하거나, 장관이 수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 대통령이 직접 임명장을 수여한 것은 두 가지 뜻이 있다. 첫 번째는 이렇게 훌륭하고 든든한 차관들의 진용이 갖추어졌으니 국정공백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된다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여러분과 인사를 나누고 싶었다. 차관인사에서 연고나 인연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오로지 조직내부의 평판이나 신임 그리고 활동경력 등을 보고 인선을 했기 때문에 대통령인 저나 수석비서관들도 여러분들을 잘 모른다. 그래서 오늘 인사도 나눌 겸해서 임명장 수여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문재인정부 국정운영의 중심이 될 분들로 모셨으니, 가족 분들도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좋다. 문재인정부와 여러분은 공동운명체이다. 여러분이 잘해주어야 문재인정부가 성공할 수 있고, 문재인정부가 잘 돼야 여러분도 자랑스럽지 않겠나. 오늘 찍은 사진을 집에 자랑스럽게 걸어 놓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 문재인정부는 촛불민심을 기반으로 출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게 나라냐’라는 탄식에서 시작하여,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국민의 염원을 받드는 성공한 정부, 성공한 대통령은 모두 여러분 손에 달려 있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임명장 수여식에는 수여 대상자 27명과 가족이 참석했다. 수여 대상자 27명 중 ▲배우자 동반 21명 ▲어머님 동반 2명(김외숙 법제처장 어머니/44년생, 박춘란 교육부 차관 어머니/40년생) ▲아들 동반 2명(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 아들/91년생, 조광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아들/80년생) 이었으며,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배재정 국무총리비서실장은 非동반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