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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11월 28일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2017-11-28
▲고민정 부대변인 : 안녕하세요.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저는 청와대 부대변인 고민정입니다. 어 오늘은 좀 혈색이 있어보이나요. 어제 나간 방송을 제가 다시 봤는데 아픈 사람 같더군요. 제가 그날 회의가 너무 많아가지고, 마지막까지 원고 정리하고 뭐 이러느라 화장한다는 걸 깜빡 잊었습니다. 옛날에 새벽방송 할 때 화장 전후의 모습을. 6시에 화장 전, 7시에 화장 후 이걸 보여드려서 한동안 시달렸던 기억이 나는데, 어제는 벌건 대낮에 물의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네, 오늘 11시 50분 역시 청와대의 여러가지 다양한 소식들 가지고 왔습니다. 먼저 첫 번째로 여러분께 청와대와 대통령 일정 가운데 중요한 것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후 2시에 청와대에서 혁신성장전략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바로 우리 대통령께서 주재하시고, 대통령뿐만 아니라 정부 각료 전원이 함께하는 자리입니다. 그야말로 1기 내각이 완성된 이후에 마련된 처음 자리고요. 그래서 완전체의 모습이고, 처음하는 자리이고. 그래서 의미가 굉장히 깊은데요. 오늘 이 자리에서는 우리 정부가 계속 얘기했던 혁신성장에 대한 전략은 무엇이고, 방향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논의할뿐만 아니라 부처 간의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그런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장관들 또 대통령 직속위원회 위원들까지 모두 다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이 자리에서 현 상황과 과제들을 공유하고, 또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될 것들은 추진해나가겠다는 이런 여러가지 논의들을 하게 되는데요. 특히 오늘 회의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더불어서 김상곤 사회부총리가 각각 주제 발표를 하게 됩니다. 보통 혁신성장이라고 하면 그 주체가, 경제부총리가 맡게 돼있는 게 보통인데요. 왜냐하면 경제 쪽으로 많이 인식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 정부는 사람 중심 경제를 추구한다는 이야기를 늘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경제성장도 수치나 경제적 성과, 이런 것들만 볼 것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에 두고 있다는 걸 강조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회부총리가 함께 주제 발표를 하게 되는데요.

이 혁신성장은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과 더불어서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경제 정책의 세 개 축 가운데 하나이죠. 뭐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중요합니다. 어떤 게 더 중요해서 먼저 발표했고, 혹은 어떤 게 중요해서 더 부각해서 발표하고 이런 것은 아니고요. 혁신성장에 대해서 부처들끼리의 공감대, 그리고 국민과의 공감대, 이런 것들을 함께 나누고자 함이니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이 회의 결과에 대해서 여러분들 주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그리고 이번 달 초, 이 모습 기억하시나요.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방송사 채널뉴스아시아와 인터뷰를 했던 장면입니다. 여기가 바로 상춘재, 상춘재가 맞지요. 상춘재에서 두 분이 인터뷰를 했던 모습인데요. 바로 이 채널뉴스아시아에서 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과 관련된 기사가 하나 눈에 띄는 게 있어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채널뉴스아시아라는 매체는 전 세계 20여 개 나라에 방송을 하고 있는 동남아의 유력 방송이고요. 그리고 어떤 기고 내용이냐.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촉진 기조에 대한 긍정적인 기고가 올라와 있습니다. 바로 이 기사입니다. '공휴일이 더 늘어나면 좋지 않을까?' 라는 제목의 기고입니다. 싱가포르 국립대 지리학과 조교수인 신항루(Sin Harng Luh)라는 교수가 기고를 했는데요. 그 내용을 보면, '문재인 정부는 추석에 앞서서 임시 공휴일을 지정해 주말 포함 열흘간의 황금연휴를 만들어냈다'라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황금연휴가 있었었죠. 이상하게 휴가를 앞에 두고 있으면 무척 기다려지는데, 지나고 나면 굉장히 먼 일처럼 느껴지는데. 그때 당시 오랜 연휴기간 때문에 여행가신 분들도 많으시고, 또 가족들과 함께 오래만에 편안한 휴식을 취했다는 분들도 참 많으셨습니다. 대통령께서도 이렇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또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형성하기도 했었는데요. 이렇게 책을 읽고 있는 모습입니다. 워낙 책 읽는 걸 좋아하셔서, 휴식시간 아니면 책을 읽을 시간조차 없이, 요즘은 국정운영에 워낙 바쁘셔가지고 볼 시간이 없으신데, 이렇게 휴식을 취할 때는 책을 주로 읽으신다고 해요.

그래서 이 기사에 대해서 조금만 더 말씀드리면, 신 교수는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중국의 골든위크처럼 긴 연휴가 소비를 크게 활성화시켜서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야말로 국민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임시공휴일을 대통령이 지정토록 했다는 설명과 더불어서 기고가 쭉 나오고 있는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직접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

그런데 여기에서 한 가지 주목해야 될 점은 지금까지 외신들이 대한민국에 대해서 기사를 쓸 때는 북핵 관련 기사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이 기고는 문 대통령의 선진적 국가 운영에 관련된 내용이었죠. 그만큼 외국 언론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 그리고 대한민국의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굉장히 의미있게 바라보고 있고,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오늘 화요일입니다. 어제도 문재인 대통령께서 연차휴가를 하루 쓰셨죠. 그리고 그 이전에도 휴가와 휴식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늘상 강조를 많이 해왔습니다. 실제로 KDI에서 연구한 결과를 보면, 법정근로시간을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했더니 사업체의 노동생산성은 약 1.5% 증가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많다고 해서 생산성이 증가하는 건 아니라는 거죠. 이제는 양보다는 질, 우리가 왜 10시간을 앉아 있어도, 정말 10시간 꼬박 일하고 공부하느냐, 그리고 5시간을 앉아 있더라도, 우리가 얼만큼 효율적으로 집중력 있게 공부하느냐, 여러분들 제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겠다. 이런 이야기를 제가 참 많이 드렸는데요. 저뿐 아니라 정부에서도 이야기 참 많이 했었는데, 정말 이런 것들이 현실화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들은 이 휴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기는 한데. 제가 지금 유튜브로 보고 있으니까 여러분들의 의견도 많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요. 그래도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를 그래도 며칠 좀 해봤다고, 이제 조금 댓글을 볼 여유가 조금 생겼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의미있는 질문을 해주시거나 답글을 달아주시면 소개를 해드릴테니까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자 그리고 어제 경제 관련 소식이 하나 있어서 또 말씀을 드릴께요. 우리나라가 지난 3분기에 1.4% 깜짝 성장을 기록해서 OECD 회원국 중 2위를 차지했다는 기사가 있어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한국 3분기 성장률 1.4%, OECD 2위' 이런 기사인데요. 꼭 이 기사뿐만 아니라 다른 신문들에도 이 내용이 많이 실려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3분기 성장률이 1.4%나 성장했을까. 그리고 OECD 2위라는 큰 성과를 얻었을까. 첫 번째 이유는 반도체 등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는 분석이고요. 또 하나는 11조원의 정부 추경예산 집행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그래서 김동연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추경으로 늘어난)재정이 예산집행률을 독려하면서 (경제)성장기여도가 커졌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사실 경제성장률뿐만 아니라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한 청신호들이 여기저기에서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제가 11시 50분에서 말씀드렸던 경제에 관련된 청신호만도 벌써 몇 번째인 것 같거든요. IMF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상향조정하기도 했고. 종합주가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기도 했고요. 물론 이렇게 모든 것들이 좋게 나올 때는 어두운 부분도 있을 겁니다. 늘 빛과 그림자는 존재하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될 수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전체적으로 우리 대한민국 경제 수치가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서 안정적으로 경제성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그리고 모든 국민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저희들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자, 많이 올리고 계십니까. 예 사랑스러우시다는 선빈님의. 제가 사랑스러운 게 아니고요. 청와대 사람들이 사랑스럽다는 이런 글도 남겨주셨고. 김규도님은 유튜브 본다고 해서, 페북에서 넘어오셨다고. 아 그러시면 또 안 됩니다. 왜냐하면, 페북을 보고 계신 분을 제가 또 모실거 거든요. 예 다른 데 보고 계시지 마시고요. 저기 여보세요. 여보세요. 당신이십니다. 이제 들어오실 시간이 다 되셨습니다.

▲김선 행정관 : 안녕하세요.

▲고민정 부대변인 : 네 안녕하세요. 원래는 제가 뭐, 이런저런 소개를 하면서, 짠 소개를 해야 되는데, 자꾸 라이브의 어떤 감을 살리고자.

▲김선 행정관 : 감사합니다. 깊은 배려심 감사드리고요.

▲고민정 부대변인 : 모신 이유가 페이스북으로 보고 계시기도 하고.

▲김선 행정관 : 예 저는 페이스북으로 열심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그리고 소개해주실 오늘의 코너, 코너라고 해야 되나, 꼭지는 스리랑카 국빈 방문이잖아요.

▲김선 행정관 : 맞습니다. 오늘 중요한 일정, 스리랑카의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님께서 한국을 방문하십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그렇습니다.

▲김선 행정관 : 성함이 길고, 자주 안 하는 외국말이다보니까. 어렵더라고요. 오전에 열심히 연습했는데 틀린 건 없죠.

▲고민정 부대변인 : 없는 것 같습니다. 줄여서 우리는 시리세나 대통령으로...

▲김선 행정관 : 그렇게 편하게 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자 그렇다면, 저희가 지난주에는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이 있었고요. 그래서 그때 우즈베키스탄이 어떤 나라이고, 한국과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지 쭉 설명해주셨는데, 오늘은 스리랑카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선 행정관 : 네네, 오늘도 스리랑카라는 나라. 어떤 나라인지 알아보실 수 있도록 짜잔, 카드뉴스를 뉴미디어비서관실에서 준비했습니다. 한국과 스리랑카가 수교 4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그 40주년을 기념해서 시리세나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넘겨볼까요.

▲고민정 부대변인 : 네, 보시죠. 국기입니다. 벌써 청와대 앞길에는 이 스리랑카 국기와 대한민국의 국기, 태극기가 함께 나란히 걸려있습니다. 그래서 스리랑카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다 끝났죠?

▲김선 행정관 : 국기가 참 특이하게 생기지 않았습니까?

▲고민정 부대변인 : 그렇죠.

▲김선 행정관 : 저는 이런 느낌의 국기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고민정 부대변인 : 아 근데 저는 늘 이런 복잡한 국기를 볼 때마다 우리 스리랑카 학생들은 국기를 어떻게 그릴까. 어렸을 때 늘 어려웠어요. 이 팔궤를 그릴 때,

▲김선 행정관 : 그거 순서를 알기가 쉽지 않죠.

▲고민정 부대변인 : 네 그리고, 빨강 파랑을 할 때도 어느 쪽이 더 위로 올라가고, 이것도 참 헷갈렸던 기억이 나는데. 스리랑카도 만만치는 않을 것 같습니다.

▲김선 행정관 : 스리랑카 국기의 가운데 그려져 있는 동물이 사자라고 합니다. 사자라는 건 스리랑카 국민의 70%가 신할라족이라고 하는데요. 이 시리세나 대통령도 신할라족이고요. 그 신할라족의 신화에 나오는 동물이 사자라고 합니다. 그 상징이고요. 이 녹색과 주황색은 민족을 나타내고, 이 네 부분에 있는 이 부분은 보리수잎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교 국가로서의 정체성과 스리랑카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민족들과, 그리고 상징, 신할라족의 상징인 사자를 국기에 나타내고 있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그렇습니다. 사실 이런 국기 하나는 그대로 그 나라를 설명해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죠. 덕분에 오늘 이 스리랑카 국기에 대해서 아주 구체적으로 잘 알게 되었네요.

▲김선 행정관 : 네, 인구는 2,000만명 정도고요. 수도는 콜롬보, 면적은 한반도의 3분의 1정도 되는 작은 섬나라입니다. 세계지도를 보시면, 인도 밑에 이렇게 조그맣게 붙어있는 나라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넘겨볼까요.

▲고민정 부대변인 : 이게 지도죠.

▲김선 행정관 : 네 이게 지도입니다. 스리랑카 한 나라만 이렇게 표시했는데요. 이 위에 인도가 이렇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작은 섬나라고요. 대통령제를 유지하고 있고요. 고온다습한 열대기후이고, 그리고. 이 나라가 좀 신기한 게 상대방의 말에 대해서 좋다는 긍정의 대답을 할 때, 머리를 이렇게 흔든다고 합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아 거꾸로네요. 우리는 아닌데.

▲김선 행정관 : 우리는 별로일 때 '음' 이러는데 여기는 긍정의 대답을 할 때 이렇게 흔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이한 게.

▲고민정 부대변인 : 이런 거 알아두면 좋겠네요.

▲김선 행정관 : 네. 여기가 워라밸을 아주 잘 실천하고 있다고 할까요.

▲고민정 부대변인 : 워라밸?

▲김선 행정관 : 네 워라밸, 워크와 라이프의 밸런스, 네 그렇습니다. 이분들은 15일마다 휴가를 가신다고 해요. 불교 중심국가이기 때문에 매월 음력 보름을 휴가로 지정해서 보낸다고 합니다. 좀 놀라운 사실을 알았어요.

▲고민정 부대변인 : 부럽네요.

▲김선 행정관 : 네 그렇습니다. 짜잔 우리랑은 어떤 관계입니까.

▲고민정 부대변인 : 이게 사실 제일 궁금합니다.

▲김선 행정관 : 네 그렇습니다. 40주년이 되긴 했고요. 경제교류가 아주 활발하거나 많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스리랑카에 기계와 편물, 고무, 가공품을 수출하고요. 스리랑카에서는 의류가 많이 수입됩니다. 우리나라 OEM회사들이 스리랑카에 많이 진출해 있어서 완제품으로 거기 공장에서 완성된 의류들을 우리가 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사실 스리랑카가 굉장히 좀 중요한 나라라고 할 수 있는 것이, 그동안 대통령께서 외교 다변화를 많이 말씀하셨었고, 또 신남방정책의 일환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우즈벡에 이어서 스리랑카 또한 우리 대한민국의 외교가 좀 더 다양화 될 수 있는 그런 한 축이 될 것 같습니다.

▲김선 행정관 : 네 그렇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그 다음 거 볼까요.

▲김선 행정관 : 자, 이게 뭔지 아세요. 어디서 많이 본.

▲고민정 부대변인 : 아! 해품달. 아 그렇구나.

▲김선 행정관 : 네 그렇습니다. 해를 품은 달 포스터의 스리랑카 버전입니다. 이 나라 글씨 굉장히 귀엽지 않으세요.

▲고민정 부대변인 : 어 진짜.

▲김선 행정관 : 너무 특이하죠. 우리 한가인씨와 우리 유정씨가.

▲고민정 부대변인 : 그럼 지금 이게 방영이 되고 있는 거예요?

▲김선 행정관 : 아 해품달이 우리나라에 방송을 하고 나서 한참 뒤에 방송이 됐는데. 해품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극이 굉장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마의라는 드라마가 있었다네요. 그런 사극들 그리고, 대장금은 전 세계에서 다 인기인 거 같아요.

▲고민정 부대변인 : 네 여기 있네요.

▲김선 행정관 : 해를 품은 달, 동이, 대장금 인기고요.

▲고민정 부대변인 : 주로 보면 한국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이런 작품들이 사랑을 많이 받네요.

▲김선 행정관 : 그렇습니다. 사극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요. 그래서 이 한류의 인기 때문에 스리랑카 중고교에서는 제 2외국어로 한국어까지 채택해서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고민정 부대변인 : 어 그러네요.

▲김선 행정관 : 그런데 스리랑카 국민들이 해외취업을 할 때 가장 선호하는 국가가 바로 우리나라이기도 하답니다. 그러니까 인적교류는 상당히 활발한 거에요. 그래서 시리세나 대통령이 아까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을 보니까, '스리랑카 근로자들이 한국에 취업할 수 있는 허가, 이런 것들을 조금 더 확대하기 위해서 왔다' 이렇게도 밝혔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방금 말씀하셨던, 이 시리세나 대통령의 트위터?

▲김선 행정관 : 네 트위터입니다. 시리세나 대통령이 한국 입국 소식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이렇게 올렸는데요. 사진과 함께 올렸습니다. 양국에.

▲고민정 부대변인 : 어떤 내용인지?

▲김선 행정관 : 네 오늘 한국을 국빈방문을 하고, 양국간의 우정과 그런 것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는 말씀. 좋은 말씀인 걸로...

▲고민정 부대변인 : 이런 거는 제가 그냥 넘깁니다.

▲김선 행정관 : 네 넘겨주시죠. 그래서 우리 청와대 계정에서도 시리세나 대통령의 트위터를 인용해서 이렇게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굉장히 활발하게 하시더라고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친밀한 우정 나누게 되길 기대합니다. 네 아주 활발하게 온라인 소통을 하고 계신 시리세나 대통령이었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자 그래서 여기 마지막 카드뉴스의 페이지인데. 지금 보시면 신남방정책의 실현에 기여하는 이유 한 가지를 말씀하셨고, 그리고 동남아 순방에 이어서 우리 외교의 외연을 서남아시아로 확장하는 계기다라고 말씀하셨고요.

▲김선 행정관 : 그렇습니다. 시리세나 대통령이 굉장히 젊은 시절부터 정치활동을 했어요. 16살 때 정당에 가입해서 청년당원으로 활동을 하셨대요.

▲고민정 부대변인 : 아 16살 때부터...

▲김선 행정관 : 그렇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때는 반정부활동을 하다가 투옥되기도 했고요. 그리고 10년만의 정권교체로, 민주적인 정권교체 절차에 의해서 대통령이 된 분인데. 이 분이 대표적인 스리랑카의 친한파입니다. 이미 2014년에 한국을 한번 다녀간 적이 있고요. 15년에는 당시 스리랑카에 있던 우리 경제실무단에게 대통령의 비서가 직접 전화를 해서, 대통령이 만나기를 원한다고 해서 예정에 없이 만나기도 했던, 그러면서 한국식의 경제발전모델을 정말 배우고 싶다고 이렇게 굉장한 호감을 표시했던 시리세나 대통령입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네, 내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정상회담도 갖고, 여러가지 공식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어 어떤 성과들이 나올지도 지켜봐 주시고, 그리고 어쨌든 우리나라의 국빈으로 오는 나라의 정상이기 때문에 여러분들 환영의 마음 많이 표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그러면 이제 거의 마무리가 다 되는 시간인데요.

▲김선 행정관 : 자 유순미님께서요. 페이스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너무나 고생 많으신 청와대 여러분 감사합니다. 문 대장 소식 많이 듣고 있습니다'. 문 대장은 아마 대통령님을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고민정 부대변인 : 그렇죠. 애칭이 참 많으시더라고요.

▲김선 행정관 : 그러게요. 아무튼 '방송하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나라다운 나라입니다'.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셨고요. 오늘 페이스북 댓글 중에는 여러 가지 지적을 해주신 게 뭐였나면, '방송 조명이라든지 이런 시설이 너무 열악해 보인다' 이런 말씀들이 많았는데. 저희가 이거 처음하는 겁니다. 저희도 처음이고, 청와대라는 시스템 자체에서도 이런 페이스북 라이브로 소식 전해드리는 게, 최초의 시도죠.

▲고민정 부대변인 : 아 그렇죠. 그리고 없었던 새로운 것이 이 세상에 나온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모든 게 처음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장비도 그렇고. 저희가 하는 이런 방식도 그렇고.

▲김선 행정관 : 어설프기 그지없죠.

▲고민정 부대변인 : 네 그래도 여러분들께서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하지만 앞으로는 더 나아지겠죠.

▲김선 행정관 : 그럼요. 매일매일 조금씩 변화하고 발전하는 청와대 '11시 50분'이 되도록 해야죠.

▲고민정 부대변인 : 그렇게 해야겠죠. 여러분들 많이 기대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자 오늘 점심 또 어떤 메뉴로 드실지 정하셨습니까? 친구들과 함께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행복한 오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찾아올께요. 고맙습니다.

1.혁신성장 전략회의

2.외국에서도 주목하는 한국의 '워라벨'

3.한국 3분기 성장률 OECD 2위

4.스리랑카 대통령 국빈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