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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부대변인: 안녕하세요.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저는 청와대 부대변인 고민정이고요. 제가 지금 있는 이 곳은 사랑채 2층에 위치한 전시공간인데요. 문재인 정부의 지난 200일간의 발자취들을 이렇게 여러분들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전시를 해놨습니다. 오늘은 쉬는 날이라 제가 이 공간을 이렇게 차지할 수 있게 됐는데요. 내일부터는 또 계속해서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니까 직접 와서 확인해보시고. 무엇보다 여러분들에게 공개하고 싶은 작품이 있습니다. 잠시 후에 자세하게 설명을 해드릴 테니까요. 끝까지 오늘 함께 해주세요.
먼저 지난 주말에 들려온 소식 하나부터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임종석 비서실장의 해외방문 소식입니다. 임종석 실장은 아랍에미리트연합과 레바논, 두 개의 국가를 방문 중에 있습니다. 일정이 아직 빡빡합니다.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2박 4일간 일정으로 두 개의 나라를 방문하는데요.
현재 아랍에미리트와 레바논에는 우리 부대들이 파견되어 있는데, 레바논에는 동명부대가, 또 UAE에는 아크부대가 파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레바논에는 우리 평화유지군이 파견되어서 활동 중에 있기도 합니다. 임종석 실장의 이번 방문은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서 우리 군의 평화유지활동을 점검하고 파견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사실은 지난 DMZ 방문, 그리고 JSA 장병들을 격려하는 이런 자리를 거치면서 문 대통령께서는 해외에 나가 있는, 특히나 고생하고 있는 장병들 생각이 무척이나 많이 났다고 합니다. 조국을 위해서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임종석 실장을 직접 보낸 것이죠.
10일에는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왕세제를 만났고요, 바로 어제였죠. 그리고 11일 오늘은 레바논 미셸 아운 대통령을 만나서 외교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현지 시각으로는 레바논이 지금 새벽시간이더라고요. 새벽 4시 50분 지나고 있는데, 이제 일어나서 일정을 시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들어오는 소식들을 또 여러가지 통로를 통해서 여러분들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어제 있었던 아랍에미리트 아크부대를 방문한 임종석 실장의 사진을 여러분께 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이 사진인데요. 부대원들에게 벽시계를 증정하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 서명이 들어간 벽시계입니다. 이 시계를 볼 때마다 장병들이 과연 어떤 생각을 할지 모르겠지만, 든든한 대한민국이 지키고 있다는 것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멀리서나마 굉장히 뿌듯하고 감사하다는 마음이 다시 한번 듭니다.
이 아크 부대는 군사훈련협력단으로 운영중인데요. 아랍에미리트 특수전 부대의 교육 훈련, 연합연습, 유사시 국민 보호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분쟁이 없는 지역에 파견한 첫 사례로 군사협력에 있어서 우리 군의 우수한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어제는 아랍에미리트 부대를 방문해서, 그리고 모하메드 왕세제를 만나서 외교일정을 이어 왔는데, 오늘 레바논에서의 소식들은 어떤 게 있을지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한 일부 혼선들이 있었습니다. 미국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공식 확인하고 러시아도 선수 개인자격으로 출전하기로 했지요.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미국이 평창올림픽에 전체 선수단을 파견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미국 선수단의 참가가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이죠.
그리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최근 '우리 선수들이 원할 경우 그들이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이 올림픽기를 달고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로 결정하기도 했죠. 뿐만 아니라 며칠 전에는 크로스컨트리 선수들도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로 자체 결정했다고 보도된 바가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날짜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년 2월 9일에 시작되는데요. 아직 티켓을 준비하지 못한 분들 서두르시기 바라겠고요. 무엇보다 평화의 올림픽,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이 되기를 우리 온 국민이 함께 기원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강릉 일대에서는 5G 시범망을 구축하게 됩니다. 5G가 나올 때마다 저는 고민입니다. 오쥐라고 읽어야 되나, 파이브쥐로 읽어야 되나. 어떤 것이든 의미만 통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은 글쎄요. 어떤 걸로 읽으실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5G는 현재 사용하는 4G인 LTE보다 최대 100배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대용량 콘텐츠를 더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는 뜻이죠. 그래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훨씬 더 생동감 있게 볼 수 있게 되는 건데요. 빠른 속도로 받아 볼 수 있음은 물론이고, 360도나 VR 영상 등으로도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그곳에 못 가시는 분들도 방송을 통해서 아주 생동감 있는 장면들을 볼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는 2019년 초에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었고요. 이것은 일본보다 빠른 것입니다.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5G의 빠른 속도로 경기 영상을 360도 화면으로 본다는 것, 굉장히 기대되는 부분이죠.
그러면 지금 제 뒤에 있는 이 작품들을 설명해드려야 되는데. 말씀드리고 싶고, 여러분들께 자랑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입이 근질근질합니다. 청와대 사랑채에 특별히 전시되고 있는 기획 전시, 현재 진행 중인데. 오늘도 역시 특별한 분 모셔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네 특별한 분 나오셨습니다. 청자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선 행정관: 포기하고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우리 페이스북에 지금 부대변인님이 5G를 오쥐라고 읽어야 될지 고민이라고 재밌는 말씀해주셨는데 장영고 님께서 페이스북으로 '오지게 좋은 것이 5G이지요'. 오지다, 약간 사투리로. 아주 오지다 이렇게 하면 너무 좋다. 오지게 좋은 것이 5G라고 합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오늘도 역시 페이스북과 유투브로 함께 하고 있으니까, 여러분들 글도 많이 남겨 주시고. 하트, 엄지척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오늘 이곳 전시의 테마부터 살펴보시죠.
▲김선 행정관: 이곳 사랑채 2층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획전 제목 '나라답게 정의롭게, 대통령의 메시지로 보는 문재인 정부 214일', 이렇게 제목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12월 10일부터 전시가 시작되었고요. 대통령의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행사에서 여러분께 발언했던 메시지와 사진들을 보면서 우리 정부의 지난 날들을 돌이켜보고 미래를 전망해보는 아주 의미 깊은 전시겠죠?
▲고민정 부대변인: 이런 전시 사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물품도 있잖아요.
▲김선 행정관: 네 그렇습니다. 여러분 많이 기억하실 거예요. 아덱스 항공우주박람회에서 대통령이 블랙 이글스에 탑승해서 입었던 항공점퍼 기억나시죠.
▲고민정 부대변인: 바로 이 사진입니다. 점퍼가 그대로 전시되어 있는 거죠.
▲김선 행정관: 대통령이 입었던 바로 그 물건을 보실 수가 있고요. 그리고 해외 귀빈이나 여러 손님들이 오셨을 때 접대하는 '평창의 고요한 아침', 다섯가지 꽃과 허브로 블랜딩한 평창차 역시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물을 보실수 있겠고요. 또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대통령이 만났던 뽀로로 로봇 있지 않습니까? 인공지능 로봇인 뽀로봇도 전시가 되어 있으니까요,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자 그러면 제 뒤에 있는 이 특별한 그림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하나하나 설명을 해볼까요? 가까이 오시면 여기 첫 번째 보이는 그림. 아마 여러분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촛불을 들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죠?
▲김선 행정관: 그렇습니다. 촛불을 지난 가을부터 겨울까지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의 모습을 김정기 작가가 이 소녀의 그림으로부터 작품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부터 소녀 그림으로부터 시작했는데요. 고 부대변인님 어디 계세요?
▲고민정 부대변인: 저는 이거 같네요. 애기 데리고 갔던.
▲김선 행정관: 유모차 끌고. 남편분과 함께. 이 안에 우리 시민들의 모습이 있죠.
▲고민정 부대변인: 그리고 위로 올라가시면 광화문 1번가의 모습이 있습니다. 이 공간을 통해서 국민 여러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해주시는 자리였고, 이것들을 저희가 집계해서 발표하기도 했었죠.
▲김선 행정관: 그렇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광화문 1번가에 국민제안을 받아서 정책과제로 만들었죠.
▲고민정 부대변인: 그리고 이 밑으로 쭉 내려와보시면 대통령께서 어르신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선 행정관: 우리 문재인 정부 공약이 있었죠. 의료복지확대 그리고 치매국가책임제. 이런 것들을 상징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그렇습니다. 이 밑에 있는 이 그림은 정말 이제 척하면 척일 정도이죠.
▲김선 행정관: 너무나 유명한 모습입니다. 5.18 기념식에서 아버지를 잃었던 딸을 위로해주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고요.
▲고민정 부대변인: 밑으로 내려가시면 그 유족들의 모습들을 함께 보실 수가 있고요. 그리고 지난 아팠던 역사들의 사진들이 이렇게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그냥 단순히 위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5.18을 정확하게 기념해보겠다는. 그래서 어떤 조사들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걸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고요.
▲김선 행정관: 자세히 보시면 당시 구타 당했던 시민들이라든지, 그런 아픈 모습들이 있는데요. 지금 헬기사격이라든지 여러가지 밝혀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진상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그런 장면을 상징을 한 것 같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그리고 또 위로 쭉 올라가 보시면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김선 행정관: 우리 정부 원전, 에너지전환정책을 기조로 해서 신고리 5,6호기를 공사를 재개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해서 공론화위원회를 운영했었죠. 정말 우리나라에서 처음 이루어지는 공론화위였고, 직접 참여민주주의, 숙의민주주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밑으로 내려와보시면 이건 부산이라고 써있고요. 그리고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인데, 이것이 뭐죠?
▲김선 행정관: 부산영화제에 참여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입니다. 부산영화제가 최근 몇년 동안 참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대통령이 참여해서 레드카펫도 밟고, 표현의 자유와 영화계의 정상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던 그런 장면입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무엇보다도 문화예술계분들께서 굉장히 마음이 훈훈했던 자리가 아니었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그리고 밑으로 보시면 화살표가 위로 쭉 뚫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김선 행정관: 네 그렇습니다. 최근 우리 여러가지 경제지표들. 대내외적으로도 청신호가 나오고 있다는 그런 얘기들 많죠. 그런 대내외 경제지표 상승, 그리고 우리 산업의 발전, 이런 것들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그리고 옆에 보시면 '4차 산업' 이렇게 써있네요.
▲김선 행정관: 4차산업혁명시대를 우리가 준비하면서 4차산업혁명위원회도 출범을 했고요. 그리고 중소기업 지원하는 새로운 부처도 생겼고요. 그렇게 진행되고 있는, 4차산업시대에 대비하는 모습들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네. 그리고 또 위로 올라가 보시면 대한민국이라는 이 땅 위에 대통령께서 서 계시고, 각국의 정상들 모습인 것 같아요.
▲김선 행정관: 네 그렇습니다. 지난 7월 초에 워싱턴 방문을 시작으로 우리 외교, 그동안 어려움에 처했던 우리 외교를 복원하는 노력들을 해오고 있고요. 신남방정책, 신북방정책. 부대변인님도 많이 말씀하셨지만 그렇게 '우리 외교를 4강 이상으로, 넓은 지평으로 확대해나가는 일들을하고 있다.', 이렇게 보실 수가 있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그렇습니다. 기존에는 그야말로 4강 중심으로 외교가 이루어졌다면 이제는 다변화시키겠다는 것이고요. 그래서 큰 틀에서 봤을 때는 신북방, 신남방정책이라고 저희가 명명하긴 했지만, 4강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들과 교류하겠다는 그런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네요.
▲김선 행정관: 유명한 장면이죠. 아덱스, 항공우주박람회에서 대통령이 블랙이글스 전대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시고, 또 시계도 채워주시고. 이렇게 항공점퍼 입고 경례를 하시는 모습입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그리고 지금 페이스북을 보니까 박창숙 님은 '섬세한 그림마다 제각각 빛깔의 살아숨쉬는 결과물'이라고 하셨는데. 이런 그림들이 단순히 어떤 한 정부의 그림, 끝. 이게 아니라 국민 여러분들의 모습입니다. 이 안에서 여러분의 모습을 찾아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김선 행정관: 네 저는 여기 폰카메라 들고 있는.
▲고민정 부대변인: 네 여기 대통령 계시고 옆에 김정숙 여사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분들도 소개해주실까요?
▲김선 행정관: 경찰, 소방공무원, 군인. 이렇게 사회 각계 각층 여러 부분에서 우리의 안전과 생활을 지켜주시는 여러분들을 상징하는. 그리고 손을 함께 잡고 가는 대통령과 영부인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 방송을 시청하고 계시는 여러분들은 여기 쯤 되지 않을까? 핸드폰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인데. 사실 대통령, 여사님의 일정을 가다 보면, 핸드폰을 들고 계신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근데 그것을 귀찮아하거나 이런 모습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카메라가 있든 없든, 스쳐가든 아니든 간에 늘 그런 것 하나하나에 응답해주시려고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늘 수행원들이 '빨리 가십시오' 이렇게 졸라서 그렇지, 안 그랬으면 아마 한 분 한 분 다 만나볼 정도로 늘 진심을 다해서 국민 여러분을 대하는 것을 현장에서 볼 수 있는데요.
▲김선 행정관: 현장에서 만나서 셀카에 응해주고, 손 잡아주고. 이런 것들을 다 소통이라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더 국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최대한 가져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이제 문재인 정부가 시작된지 200여 일 됐습니다. 저희들은 사실 밥 먹을 때마다 그런 이야기를 해요. 일 년 이상은 지난 것 같다. 사실 그 얘기는 한 달 때부터 했었요. 다들 살은 쪄가는데, 이게 살이 아니라 부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계속 앉아서 일만 하다보니까.
▲김선 행정관: 붓기라고 하죠.
▲고민정 부대변인: 언젠가 빠지는 게 맞나요?
▲김선 행정관: 그렇죠. 붓기는 빠져요.
▲고민정 부대변인: 아 그래요? 근데 붓기를 안 빼면 살로 간다 그러던데.
▲김선 행정관: 그건 부종인 거죠. 어떡하지. 아무튼 이 그림이 정말 대단한 게, 어제 김정기 작가님이 어제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와 김정기 작가 페이스북에서 라이브로 그림 그리는 모습을 중계했거든요. 펜으로 한 큐에 그린 거예요. 10시간 동안. 자료화면 나오지만 조금도 쉬지 않고 한 큐에 그려낸 작품이고, 밑그림이나 그런것 없이 캔버스에 그냥 한 사람의 손으로 계속해서 그려젔다는 거. 이 분 천재 아니에요? 너무 대단하세요.
▲고민정 부대변인: 그만큼 지난 200여 일 동안 많은 행보들을 보여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만큼 '대한민국이 조금이라도 변화했구나'라는 걸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체감하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지금 페이스북을 통해서 많은 분들 글을 남겨주고 계십니다. 김재구 님 '국민과 두 손을 꼭 잡아준 문 대통령님, 언제나 항상 건강하십시오'. 그리고 박종희 님 '일 년은 족히 넘은 것 같아요'. 여러분도 그러시군요. 그리고 아그네스 조 님 '평창 성공 기원'하셨고, 고지현 님 '쉴 틈 없이 숨가쁘게 달려오신 대통령 감사합니다' 하셨습니다. 이렇게 대통령과 정부에 감사한 글들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사실 저희가 감사해야 하죠.
▲김선 행정관: 이번 전시, 12월 10일부터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계속 된다고 합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더 요구하면 더 늘려주시는 거 아닌가요.
▲김선 행정관: 글쎄요. 그것은 담당자분께 여쭤봐야 되겠는데... 내년 초까지 하면 안 돼요? 가능성 있다고 합니다. 오케이 사인을 받았어요. 여러분이 많이 와서 성원해주시고, 그림도 봐주시고. 사랑채에 많이 놀러오시면 연장할 수도 있겠네요.
▲고민정 부대변인: 그렇죠. 그리고 여러분들의 지난 흔적들도 확인해보시고요. 2017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보통 연말이 되면 내가 올 한해 어떻게 보냈나 되돌아 보게 되고, 또 반성하게 되고, 그러면서 새해를 그려보게 되는데요. 이 자리에 오셔서 이 그림을 보시면서 나는 이 안에 어떤 그림으로 서있었는가 다시 한번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랑채 꼭 한번 들려주시고요. 저는 내일도 11시 50분에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