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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12시부터 13시50분까지 본관 충무실에서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공동의장인 정세균 국회의장, 블로딘 러시아 하원의장과 유라시아 국회의장·부의장 등 25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유라시아의 다른 이름이 다양성이라고 생각하지만 더 교류하고 더 협력할수록 각국이 함께 더 번영할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유라시아지역의 공동번영을 강조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라시아의회 대표들에게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하고, “물류네크워크 구축, ICT 인프라 확충 등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은데, 국제적 협력과 긴밀한 공조가 새 길을 여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그 길에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은 답사를 통해 “모스크바에서의 1차 회의에 이어 2차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 유라시아 지역의 다양성이 높지만 공동의 번영을 추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대통령님 말씀에 공감하며, 유라시아 국가들은 이러한 공통점과 상호이해를 토대로 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적 국정운영과 대표단 여러분의 정치적 성공, 그리고 유라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고, 오찬을 진행하면서 자유스러운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이란 라리자니 국회의장은 “유라시아 민주화의 균형을 위해 이 국회의장회의의 역할이 중요한데, 테러리즘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진지하게 노력하자”고 제안하고, “테러리즘은 수십년간 확대 되며 엄청난 군사력을 보유할 정도로 늘어나고 있는데 테러단체들을 지원하는 잘못된 국가들의 역할을 바로잡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테러리즘에 대한 국제적 대응을 위해서라도 유라시아 국가간의 연대가 필요하다. 특히, 이란의 핵문제 해결 경험이 북한 핵 해결의 교훈이 되기를 바란다. 수 천년간 단일국가를 유지해온 우리나라가 최근 몇 십년간 분단 상태에 놓여 있는데, 하루빨리 통일의 길로 가야하지만 북핵문제가 큰 장애물이다.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해 유라시아가 한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해 달라”고 답했습니다.
체코 하마첵 하원의장은 “체코는 한국과 더 큰 협력의 의지가 있고, 아시아와의 협력에 큰 관심이 있다. 상호 이익이 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장회의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EU의 경험이 있는 체코가 유라시아 공동체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체코와 한국은 제조업 강국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런 장점을 살려 협력하면 양국의 경제공동번영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블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은 “러시아와 한국은 건설적 관계이고, 이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지난번에 보내주신 특사 방문 이후 다양한 협력방안을 함께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나는 러시아를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당선되자마자 특사를 파견했다.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도 했고, G20때 단독 회동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과 러시아가 북핵 해결을 비롯하여, 동북아의 평화·번영을 위한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 푸틴 대통령과 만나면 그런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리그마툴린 하원의장은 “한국이 21세기 기술의 진보에서 주도적 국가로 자리 잡은 것을 축하드린다. 테러에 대한 글로벌 시스템이 시작되어야 할 때이며, 의장회의가 이런 아이디어를 실행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경제적 문화적 이슈와 미래 젊은이들에 대한 의견도 나눠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는 고려족이라 불리는 우리 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어, 형제국처럼 친근함을 느끼고 있다. 테러 종식을 위한 국제적 공조의 필요에 공감하고, 한국도 적극 동참할 것이다. 한국은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을 함께 이룬 나라인데, 한국의 경험을 다른 나라들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고, 카자흐스탄과의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블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은 “한국계 3세인 세르게이 텐이라는 의원의 대표단의 일원으로 함께 방한하였다”고 말하며, 한-러 양국간 역사적 유대가 깊음을 강조하였고, “푸틴 대통령도 대통령님을 만나 뵙기를 고대한다. 저에게 양국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라고 지시하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러시아와 중국은 한반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인데, 육로를 이용하지 못하고, 배나 항공기를 이용해야 한다. 러시아와 중국이 한국과 육로, 철도로 왕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 또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과 좋은 관계를 맺어왔고, 영향력도 있으므로 북한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