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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최고 앵커와의 만남, 평창에서 다시 만나요!
12월 13일 부터 17일 까지의 중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CCTV의 수균익 앵커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된 인터뷰는 한, 중 양국의 현안을 바탕으로 상세한 질문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시진핑 주석에 대한 인상이 어떠한지에 대한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철학이 아주 많이 통한다" 며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시 주석은 당 간부들이 인민의 공복이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저도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을 국정목표로 삼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사드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지난 10월 31일의 양국 협의와 다낭에서의 2차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양쪽의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중국은 각각의 입장을 갖고 있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핵 문제 대응에 대해서도 희망적인 전망을 피력했습니다. "북핵불용, 강력한 제재와 압박", "한, 중 양국의 협력" 을 거듭 강조하며 "어둠이 짙을수록 새벽이 가까워 온다" 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인터뷰한 수균익 앵커는 중국 CCTV의 메인앵커로 지난 십여년 간 우리나라 대통령들을 모두 인터뷰한 베테랑 앵커입니다. 수균익 앵커는 지난 2004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중국에 방문했을 때 조어대에서 만나 인터뷰 했던 것을 떠올리며 "노 대통령께 깊은 인상을 받았고 아주 존경하게 되었다." 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기억을 되살리며 당시 중국 방문에 동행하지는 않았지만 좋은 인터뷰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뷰가 진행된 1월 8일은 마침 문재인 대통령의 저서 <운명> 의 중국판 1쇄가 출간되는 날이었습니다. 대통령은 수균익 앵커에게 책을 보여주며 책에 수록된 옛 사진들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균익 앵커에게 평창동계올림픽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고 수균익 앵커는 동계올림픽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습니다. 수균익 앵커의 아내는 중국의 스포츠전문기자이며 두 자녀가 동계스포츠를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수균익 앵커는 "꼭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관람권을 구입해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네 식구가 꼭 다시 오겠다. 제가 평창에 온다고 하면 중국인들도 많이 관심 가질 것." 이라고 장담하며 평창에 방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CCTV인터뷰는 중국 시간으로 12월 11일 밤 10시 30분부터 30분간 CCTV-13 뉴스전문채널의 환구시선(Global Watch)을 통해 방영되었습니다. 인터뷰 전문은 청와대 페이스북 https://goo.gl/L674fc 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