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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대변인 : 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어제에서 오늘도 박수현 대변인이 진행해드립니다. 오늘 처음 보시는 우리 페이스북 친구 여러분들 위해 설명을 드리면, 지금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수행 중인 고민정 부대변인을 대신해서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까지 제가 뉴미디어비서관실 김선 행정관과 함께 진행해드립니다. 제가 어제 말씀 드렸습니다.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국민 에피타이저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도 점심식사하시기 전에 저희들과 함께 하시면서 맛있는 점심식사 하실 준비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선 행정관 : 안녕하세요. 대변인님.
▲박수현 대변인 : 김행정관님 오늘 우리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둘째 날인데, 오늘 굉장히 중요한 일정들이 배치가 되어 있죠.
▲김선 행정관 : 그렇습니다. 오늘 3박 4일 일정 중에 하이라이트, 핵심 일정들이 오늘 다 들어있는데요. 오늘 이제 공식 환영식, 국빈 환영식이죠. 그리고 정상회담 확대 그리고 소수 정상회담이 있고요. 한중 문화교류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박수현 대변인 : 그렇군요. 오늘 아침에 우리 대통령께서 특별한 일정을 가지셨다 이렇게 했는데.
▲김선 행정관 : 네 그렇습니다. 특별한 일정이 있었죠. 오늘 아침에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김정숙 여사 부부가 북경의 일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식당을 찾아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박수현 대변인 : 특이한 모습이었는데. 아마 문재인 대통령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우리 중국 국민들께서 문재인 대통령의 진심을 잘 알아주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오늘 이런 작은 일정이지만 이런 진심의 일정이 방금 소개해주신 정상회담에도 아주 훈훈한 영향을 미치기를 바라고요. 우리 대통령께서는 이런 작은 일정들을 통해서 굉장히 큰 성과를 거두는, 그런 행보들을 많이 하시는 거 같은데, 오늘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중국의 국민들이 아침에 평범한 식당에서 아침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런 중국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으로 우리 대통령께서 함께 걸어가시는 그런 모습을 이렇게 보이면서, 서민과 친근한 대통령, 중국의 국민들 가슴속으로 들어오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 이런 모습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식사한 메뉴를 보면, 대체로 중국 국민들이 밀가루 반죽을 긴 꽈배기 모양으로 해서 기름에 튀겨 가지고 겉은 바삭바삭하지만 속은 아주 식감이 좋다고 하는 그 빵. 그 이름이 뭔가요?
▲김선 행정관 : 저도 잘 모르는데요. 요우 티아오라고 합니다. 중국어를 잘하는 고민정 부대변인은 정확하게 발음을 할 텐데. 아무튼 요우 티아오라고 하는 빵인데요. 발효시킨 반죽이라서 그런지 좀 식감이 색다르다고 하네요. 그거를 두유에 말아서 먹는데요. 묽은 두유에 말아서 시리얼처럼 건져서 먹는 것인데, 굉장히 맛있다고 하네요.
▲박수현 대변인 : 노영민 대사 부부와 함께 김정숙 여사 또 대통령 네 분이 중국의 평범한 국민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는 모습은 참 인상적이었던 것 같고요. 또 하나 저희가 보고자 했던 것은, 중국은 쇼핑이나 교통 일상 등을 모바일 결제하는 시스템이 아주 잘 되어 있다고 그럽니다. 아마 오늘 대통령께서도 스마트폰으로, 그 테이블에 있는 표를 이렇게 스캔해가지고 68위안, 우리 돈으로 11,170원 정도인가요? 그 정도를 직접 결제하는 체험을 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선 행정관 : 우리가 혁신성장이다, 4차산업혁명이다, 여러가지 기술혁신에 대해서 요즘 얘기들이 많은데요. 이렇게 우리 대통령이 한번 체험을 하고 오시면 또 정책에 반영되어서 성과가 나타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대변인님 아까도 이제 진심, 말씀을 하셨는데 그동안 이제 문재인 대통령님의 이런 외교 행보. 어떤 언론에서는 '진심 외교다' 이런 표현도 하더라고요.
▲박수현 대변인 : 그래서 오늘 이 방송을 보시는 페이스북 친구 여러분들께 제안을 하나 드립니다. 저희는 지금 진심 외교다.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데 지금 저희들이 말씀드릴 대통령의 정성스러운 외교 준비, 진심의 준비, 이것을 어떤 외교로 저희들이 명명을 한번 해보고 싶은데요. 김 행정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일부 언론에서는 이것을 정성 외교다, 또는 진심 외교다, 이렇게 표현해주고 계신데, 저희들이 말씀드리는 이러한 대통령의 외교 스타일을 어떤 외교라고 명명하면 좋을지. 페이스북 친구 여러분들께 제안을 한번 받아볼까요?
▲김선 행정관 : 한번 여쭤볼까요? 진심이 좋을지 다른 어떤 표현이 좋을지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그런데 대변인님 그동안 이제 몇 차례 순방도 있었고, 국빈 방문도 맞이했는데, 그 동안의 진심 외교 포인트들이 몇번 있지 않았습니까?
▲박수현 대변인 : 우선 대통령의 지난 6월 방미 일정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순방 일정이고요. 그 첫 일정으로 바로 장진호 전투 기념비에 가서 헌화하신 그런 모습을 굉장히 감동깊게 보셨을 것인데요. 우선 왜 이런 것들을 '진심외교'나 '정성외교'로 명명할 수 있겠는가, 저희가 설명을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우선 장진호 전투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드려보면요. 장진호 전투는 미국의 전투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전투, 그리고 우리의 6.25 전투 중에서도 3대 전사에 기록될 정도로 굉장히 치열했던 전투이고요. 1950년 11월 26일부터 12월 11일까지 개마고원의 장진호에서 벌어졌던 전투인데요. 이것은 어떤 것이냐면, 미국 제1해병사단이 무려 7개 사단의 중국군에게 이중 삼중으로 포위되어서 영화 32도의 아주 혹한 속에서 정말 전멸의 위기를 맞이 했는데, 이때 이것을 새로운 방향으로의 공격이라고 하는 비전을 가지고 돌파했던, 그런 아주 위대한 전투로 기록되고 있는데, 바로 이 함흥 전투가, 장진호 전투가 가능했기 때문에, 소위 우리 역사상 흥남철수라고 하는 그런 철수가 가능하게 된 것이죠.
그래서 감동적인 것은, 바로 흥남 철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모님께서 그 철수하는 배를 타고 그해 12월 25일날 거제도에 피난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로부터 3년 후에 문재인 대통령이 태어났고, 오늘의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는 개인사도 있고요. 또 미군이 그 위대한 숭고한 희생과 헌신, 이런 것들이 있고요. 그래서 한미동맹은 피로 맺어진, 그리고 '정말 사람을 살리는 위대한 동맹이다'라고 하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었던 그런 것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시작했던 미국 방문, 그 첫 일정으로 장진호에 헌화하는 일정을 선택함으로써 굉장한 감동을 주었는데.
좀 설명을 드려보면, 지금 미국의 중요한 정책 결정을 하는 당사자인 미국의 현 던포드 합참의장, 합참의장의 부친이 바로 이 전투에 참여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굉장히 큰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고요. 뿐만 아니라 지금 매티스 국방장관, 국방장관이 바로 이 해병 1사단의 사단장을 역임한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스토리들을 잘 발굴하는 정성스런 준비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그것이 아주 성공적인 방미 외교가 될 수 있고, 그것이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이러한 것, 이것이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 작은 의전 하나부터 아주 스토리 하나까지 발굴해서 준비하는 정성스러운 진심의 외교라고 저희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김선 행정관 : 그렇습니다. 장진호 전투는 2차 대전의 스탈린그라드 전투에 비견될 만큼 비참하고 처절했던 그런 전투라고 하고. 또 전사의 흐름을 바꿨다는 이런 차원에서도 굉장히 역사적으로 중요한 전투인데요. 그런 것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개인사와 연결되고, 지금 미국을 이끌어가는 군대나 최고위층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스토리와 역사성이 있어서 감동을 주었던 그런 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수현 대변인 : 그렇습니다. 스토리를 좀 더 소개해드리면 지난번에 트럼프 대통령께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셨을 때 평택에 있는 험프리스 미군기지를 문재인 대통령이 깜짝 방문해서, 예고없이 방문해서 거기에 오는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는 그런 모습을 보셨을 텐데, 그것 역시 평택 미군기지가 얼마나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고, 동맹의 상징인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깜짝 방문을 통해서 설명하려 한 것이고. 진짜 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감동했기 때문에 그 이후에 우리 국회연설이나 대한민국 국민에게 발신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굉장히 훌륭했고 성공적인 외교로 평가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바로 그런 작은 준비 하나가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설명드리는 것이고요.
그 외에도 지난번 인도네시아를 우리가 국빈으로 방문했을 때,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쇼핑몰에서 바틱 전통의상을 서로 사주면서 나누어서 입던. 저런 것도 사실은 이게 참모회의에서 저희들이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보고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직접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서민 대통령이고 저도 서민 대통령이라고 하는데, 그런 어떤 것들을 함께 상징할 수 있는 일정이 없겠는가 인도네시아 측과 한번 논의를 해봐라.', 그래서 마련된 그런 일정이었거든요. 저런 것들이 굉장히 훈훈하게 영향을 미친 것이죠.
▲김선 행정관 : 참 그렇게 좀 어떤 형식과 의전을 파괴하는 가운데 좀 더 정상들끼리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박수현 대변인 : 예를 들어보면 지난번에 그 어디입니까, 스리랑카의 시리세나 대통령이 오셨을 때 예정에도 없이, 공식 일정이 시작되기 전에 조계사를 방문한다는 걸 저희가 알고 조계사의 일주문까지 빨리 가서 마중을 했던 그런 것.
그리고 또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는 그 날이 마침 우즈벡 대통령 사위 생일이었는데요. 국빈만찬을 마치고 그 사람들끼리 호텔에서 파티를 했을 거 아닙니다. 거기에 생일 축하 케이크를 호텔로 저희가 자정쯤에 깜짝 배달을 시켜 감동시켰던 이런 사례. 이런 사례들이 정말 즐비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김선 행정관 : 정말 게다가, 방금 생각났는데 시리세나 대통령 국빈만찬 때 채식 메뉴, 불교식 사찰음식을 대접했었죠. 그런 섬세함. 맞이 하는 국빈의 취향이라든지 스토리, 그런 것들을 잘 파악해서 진심으로 대접을 하는 것이 우리의 진심 외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대변인님, 하나 더. 이번 중국 방문 때도 대변인님께서 계속 지켜보시잖아요, 대통령께서 준비하시는 모습들을. 이번 중국방문 위해서는 어떤 진심 외교, 어떤 준비를 하셨는지 좀 궁금합니다.
▲박수현 대변인 : 저희들이 보좌진이나 참모 입장에서 어떨 때는 부끄러움을 많이 느끼는데요. 저희들은 준비를 많이 했다고 해서 보고를 드리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이 세 가지 자료를 달라고 하시는 겁니다. 첫 번째는 '본인도 잘 기억나지 않으니 출입국관리 기록을 좀 확인해서, 본인이 정확하게 중국에 언제 몇 번을 갔다 왔는지 자료를 준비해달라.'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시진핑 주석과 세 번째 만남인데, 2번 그 동안에 정상회담을 했지 않습니까? 그 '정상회담에서 서로 무슨 내용을 주고 받았는지 그 대화 내용을 정확하게 다시 한번 읽어봐야 되겠다. 그 자료를 달라.' 말씀하셨고. 세 번째는 정말 놀랐는데, 시진핑 주석이 지난 12월 10일 제 19차 중국 당대회에서 연설을 무려 3시간을 넘게 장시간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시진핑 주석의 3시간이 훨씬 넘는 그 연설문을 좀 구해달라.', 그래서 정말 저희가 깜짝 놀랐는데 결과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바로 시진핑 주석과 오늘 있을 정상회담을 위해서 그 많은 방대한 자료들을 다 읽고, 시진핑 주석의 그 국정철학이 무엇인지, 비전이 무엇인지를 정말 함께, 미리 알고자 하는 그런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아마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그런 정성스러운 준비가 시진핑 주석의 가슴에 와 닿기를 정말 진심으로 바라고, 양국 정상간에 국정철학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면 오늘 굉장히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겠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선 행정관 : 그러게요. 기대를 하면서 오늘 둘째날 일정 함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순서로 넘어가면요. 대변인님 계속 말씀하셨던 진심 외교 차원에서 또 하나의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중국의 유명 시 전문 포털사이트에 시를 낭송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수현 대변인 : 대통령뿐만 아니라 김정숙 여사도 사실 이런 정성스러운 내조 외교를 잘 준비하고 감동을 주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에도 그 중국 국민들의 가슴을 올릴 수 있는 시 낭송을 준비했다고 하는데. 아마 중국에는 시를 음성이나 텍스트로 읽어주는 어떤 플랫폼이 있는 거 같습니다. 이름이 뭐죠.
▲김선 행정관 : 웨이니두스라고 하는데요. 이 뜻이 '너를 위해 시를 읽는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중국의 포털 웨이보 산하에 있는 시 전문 포털인데요. 아무래도 시 문학이 좀 발달한 나라라서 그런지, 그런 거 같습니다. 여기서는 그동안 시진핑 주석 부인 펑리위안 여사, 첼리스트 요요마, 이런 세계적 유명인들이 참여해서 시를 읽었다고 합니다. 웨이니두스가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를 한국 문화 주간으로 설정해서 한국의 유명인들이 한국의 시를 읽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요. 어제 대통령과 만났던 배우 추자현씨, 그리고 문화체육부장관 도종환 장관, 또 고은 시인까지, 이런 분들이 하루에 한 편씩 한국 시를 중국 국민들에게 읽어 주는 그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수현 대변인 : 그러면 김정숙 여사께서는 여기에서 어떤 시를 읽어주셨나요?
▲김선 행정관 :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인데요. 방문객 제목만 들으면 몰라도 첫 구절을 읽어드리면 아실 거예요. 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박수현 대변인 : 정말 감동스런 첫 구절이네요.
▲김선 행정관 : 이걸로 시작하는 시인데요. 시를 읽은 이유에 대해서 김정숙 여사가, 저희가 메이킹 필름을 만들지 않겠습니까. 저희 청와대 페이스북에 가면 보실 수 있는데요. '이 시를 읽으면 만남과 인연의 소중함에 대해 새삼 마음을 가다듬게 된다. 한국과 중국도 인연으로 함께 이어지며, 진심을 전하며, 미래를 함께 하자는 생각으로 이 시를 선택했다' 이렇게 말씀을 했습니다.
▲박수현 대변인 : 아까 읽어주신 첫 구절 바로 뒤에 붙은 구절도 정말 감동적인데요. '그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그와 함께 그의 과거도 그의 현재도 그의 미래도 함께 오는 것이다'라는 그런 그 시 구절이더라구요. 아마 김정숙 여사께서 중국과의 새로운 25년을 준비하는 미래 발전에 관해서 간곡한 호소, 외침을 시를 통해 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선 행정관 : 그러신 것 같습니다. 김정숙 여사의 웨이니두스 시 낭송 장면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메이킹 필름이 저희 청와대 페이스북에 올라가 있으니까요. 유튜브, 페이스북 다 찾아서 꼭 보시고요. 이 방송 끝난 다음에 자기가 틀어드릴 테니까요,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순서 넘어가보죠. 어제 대변인님 중요한 또 정책 발표가 이 와중에 있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요즘 너무 너무 바쁘세요. 정책 발표 너무 많고, 주거복지로드맵 일환으로 2주에 한 번씩 정책 발표를 하고 계신데 그 내용 잠깐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주거복지로드맵,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방안이 어제 발표 됐는데요. 내용이 어떻게 될까요.
▲박수현 대변인 : 오늘 언론을 보니까 어제 국토교통부가 발표를 했는데, 이 내용에 대해서 여러가지 다양한 평가들이 있더라고요. 우리나라 주택 정책, 굉장히 많은 정책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아직도 미진한 것이 많이 있고요. 어떻게 서민 주거안정성을 확보하는냐, 이 문제는 생존권이란 측면으로 접근해봐야 될 문제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저도 국회의원 시절에 국토교통위원회 4년 했고, 부동산 TF 간사를 역임했기 때문에 이 내용에 대해 잘 압니다만. 어쨌든 우리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높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 김선 행정관은 이사를 좀 자주 해보시나요?
▲김선 행정관 : 저는 사실 어머님 댁에 얹혀 살고 있었어요. 이사 별로 안 다녀봐서 잘 모릅니다.
▲박수현 대변인 : 그러나 우리 대부분의 서민들은 2년마다 한 번씩 전세로 옮겨야 되고요. 월세로 옮겨야 되고, 전월세 안정대책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때 그때마다 나가는 복비만 해도 굉장하고요. 그래서 2년에 한 번씩이 아니라 4년이나 8년, 이렇게 몇 년이라도 집을 살 때까지 안정적인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는 이런 생각인데. 이번에는 대책이 3가지입니다. 임대사업 등록을 활성화한다는 측면이 하나 있고요. 그 다음에 제가 말씀드린 임차인 보호를 강화한다는 측면이 있고. 그 다음에 임대차 시장에 대한 정보, 인프라를 좀 정확하게 해보자라는 3가지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요.
그래서 임대사업자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서 세금과 건강보험료, 이런 것들을 좀 감면해주는 이런 취지의 정책이구요. 그 다음에 임대기간을 좀 늘리도록 하기 위해서 좀 안정적인, 주거안정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이런 것들이 핵심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래서 8년 이상 장기임대에 혜택을 좀 많이 주도록 하는 것, 이런 것들인데. 어제 나온 이런 대책들이 우리 서민들에게 좀 희망이 됐으면 좋겠고, 점차 발전하는 새로운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선 행정관 : 굳이 목돈 들여서 집을 사지 않더라도 걱정없이 8년 동안 안정되게 살 수 있다면 참 좋을 거 같고요. 임대사업자 등록이 많아지면 그만큼 시장이 투명해지니까 투기도 줄고, 집값도 안정되고, 여러가지 효과가 있는 좋은 정책인 거 같습니다.
▲박수현 대변인 : 그래서 이 문제를 어떤 신문을 보니까. 평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미풍이 태풍이 될 것이다' 이렇게 표현한 언론이 있더라고요. 우리 서민들에게는 그렇게 태풍처럼 큰 울림으로, 그런 정책으로 자리잡기를 바라고요. 올해 예산을 통과하는 과정을 보면서 국민 여러분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까 제가 세 번째 말씀드린 임대차 시장 정보 인프라 구축예산이, 이번에 법과 예산이 한꺼번에 통과되었거든요. 그래서 내년 4월 쯤이면 이런 서민주택, 임대주택에 관한 정보들이 데이타베이스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요. 이런 것들을 위해 노력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정책들이 안정될 것이라고 보고요.
세수 증대를 위한 그런 정책은 분명히 아닙니다만 그런 측면에서도 부수적인 효과가 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 정책을 통해서 우리는 전체 민간임대주택의 약 45~50%까지 등록되도록, 현재는 23% 정도만 등록되었다 그래요. 그렇게 해서 등록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그러나 결론은 좀 전에 우리 김선 행정관이 결론을 내려준 것처럼, 투명화를 통해서 서민의 주거안정성을 확실하게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박수현 대변인 : 울림 외교요. 윤재은 님은 어제도 댓글을 읽어주신 분인 것 같습니다. 그 분만 계속 읽으시는 것 같습니다.
▲김선 행정관 : 이 분 성함이 눈에 잘 띄나봐요.
▲박수현 대변인 : 울림 외교라는 명칭이 괜찮아 보이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읽으신 것 같습니다.
▲김선 행정관 : 한민정 님께서 '박수현 대변인님 너무 응원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남궁원 님께서는 '맛점은 포기하자고요. 안 먹어도 배부르잖아요 우리'. 안 하셔도 배부르시다고 합니다. 그리고 봉종윤 님께서는요. '주택정책 쌍손을 들어 지지와 환영합니다'.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오늘도 마무리, 벌써 대변인님 끝날 시간이에요. 지금 12시 12분.
▲박수현 대변인 : 우리 국민 여러분과 페이스북 친구 여러분의 점심시간을 10분이나 저희가 뺐었네요. 여러분 오늘도 날씨가 춥지만, 이런 훈훈한 소식과 함께, 그리고 또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의 방중 성과가 오늘 굉장히 기대되는 하루인데, 그런 따뜻한 마음, 또 기대되는 마음, 희망의 마음으로 추운 날씨 잘 이겨내시고 우리 동료들 손 붙잡고 그렇게 하면서 아주 맛있는 점심식사, 행복한 오후 시간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11시 50분입니다 청와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