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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행사를 찾아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습니다.문 대통령은 개막행사 격려사에서 '사업하기 전에 먼저 친구가 되라'는 중국 속담을 인용하며 경제무역 파트너십 행사로 한중 경제인들이 평생 함께할 동반자가 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행사 격려사>
중국과 한국의 기업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입니다. 한국의 중소․벤처기업들과 중국의 구매기업이 한데 어울려 무역과 투자협력을 상담한다고 하여, 오늘 기대를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기쁘게 생각합니다.
젊은 기업인들의 열정이 넘치는 현장에 오니 제 마음도 덩달아 뜨거워집니다. 양국 기업인 여러분들의 진지하고 열의에 찬 모습에서 두 나라의 굳은 우정과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습니다. 분위기를 보니 오늘 좋은 거래가 많이 성사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 맞습니까?
무역과 경제 현장에 있는 여러분을 보면서 역시 ‘사람이 먼저다’라는 걸 새삼 느낍니다. 양국 간 경제협력에 있어서도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먼 길도 친구와 함께 가면 힘들지 않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업하기 전에 먼저 친구가 되라”는 중국 속담도 있습니다. 오늘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행사가 여러분들 모두가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를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중국에서는 행사를 시작할 때 징을 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징소리는 잡귀와 악운을 쫓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굉음과 함께 어두운 과거는 날려버리고,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더욱 굳건하게, 맑은 향기로 채워질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합시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