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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새정부 5년의 국정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재정전략을 마련했으며, 내각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으로 국가 운영의 물길을 바꾸고 국민이 요구하는 개혁 과제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각 분야에서 새정부의 가치를 담은 새로운 정책들도 착실히 실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촛불시민의 염원이었던 나라다운 나라의 기틀이 잡혔고 살을 붙여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께서도 이를 평가해 주시고 있어 마음든든하고 뿌듯합니다.
앞으로가 더욱 중요합니다.
국정과제를 구체화하고 상황변화에 맞게 수정·보완해 가야 하겠습니다.
새로운 정책과제도 발굴하고 기획해야 하겠습니다.
이 가장 중요한 일을 맡아 주실 곳이 정책기획위원회입니다.
존경하는 정책기획위원회 여러분,
5년후 역사와 국민의 평가를 생각하면서 나아가십시다.
국정계획의 실천은 정부, 각 부처가 책임있게 수행할 것입니다.
정책기획위원회는 현안도 중요하지만 역사속에서 새정부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더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정책이 국민의 삶을 바꾸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모든 활동의 초점을 국민의 삶의 질 개선과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맞춰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국정과제 선정 과정이 국민들의 놀라운 참여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정책기획위원회 활동도 국민의 많은 참여와 소통 속에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정책기획위원회가 정부와 각계전문가, 국민을 잇는 다리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정의로운 대한민국,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국민의 희망이 문재인 정부의 희망이었습니다.
늘 이것을 잊지 말자는 당부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은 문재인 정부의 싱크탱크이고 디자이너입니다.
여러분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모습이 다듬어지고 국정운영 설계도가 완성될 것입니다.
저는 정해구 위원장님과 위원여러분을 신뢰합니다.
여러분과 굳게 손잡고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함께 동행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 출범한 정책기획위원회가 역사속에서 새정부의 역할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대통령은 15일 출범한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출범식 영상축사를 통해 "지난 국정과제 선정 과정이 국민들의 놀라운 참여 속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정책기획위원회 활동은 국민의 많은 참여와 소통 속에 이루어져서 정부와 각계 전문가, 국민을 잇는 다리가 되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