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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국과 한국 양국의 기업인들을 이렇게 만나게 돼 정말 기쁩니다. 특히 양국 간의 경제 협력에서 다수 어려움이 없지 않았던 한 해 보내면서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이 시기, 그리고 더 크게는 한-중 수교 25년 보내고 새로운 25년을 또 준비해야 되는 이 시기에 양국 기업인들을 만나 뵙게 돼 더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국빈 방문 때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 사절단이 동행을 했습니다. 오늘 비즈니스 포럼에도 우리 한국의 250여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한국과 중국 양국 간의 경제 협력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길 바라며 한국민들과 한국 기업인들의 여망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양국의 입장이 서로 다른 그런 문제 때문에 양국 간의 여러 가지 협력 관계가 충분하지 못했던 어려운 상황을 떨쳐내고, 양국 관계에서 새로운 시대 열리기를 바라는 한국민과 기업인들의 여망입니다.
한국과 중국은 비슷한 경제 성장의 경로 밟고 있습니다. 또 양국이 주력으로 생각하는 산업 분야도 처음에는 전통제조 분야, 최근에는 ICT 통신 분야, 앞으로는 4차산업혁명 분야, 이렇게 양국이 주력으로 생각하는 산업 분야도 거의 일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과 중국의 경제는 서로 경쟁 관계이고, 중국의 경제가 성장 발전하면 한국이 타격 받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생각이 전혀 다릅니다. 오히려 정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한-중 수교 25년 역사가 그것을 증명한다 생각합니다. 중국과 한국은 어느 한쪽 경제가 성장하고 발전하면 그것이 상대방에도 도움 되는, 상대방의 경제 성장과 발전이 도움 되는 그런 상생의 협력 관계가 있는 것 아닌가, 양국 관계가 경쟁 관계에 있는 건 사실이나 더 크게 보면 양국 협력을 통해 공동번영해 나가는 운명적 동반자, 또는 운명공동체 관계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그런 차원에서 양국 경제 협력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해서 중국, 한국 모두 공동번영을 이루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특히 양국은 혁신성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자 합니다. 결국 양쪽 모두 방점 갖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려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이 서로 협력하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큰 비전들을 가지면서 오늘 우리 한-중 테이블이 양국의 경쟁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그런 좋은 성과 거두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