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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부대변인 : 안녕하세요.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저는 청와대 부대변인 고민정입니다. 오늘 제가 있는 곳은 눈이 굉장히 많이 왔는데요. 지금 여러분이 보고계시는,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보고 계시는 그 곳은 날씨가 어떤가요. 눈도 많이 쌓였고, 길도 많이 미끄럽습니다. 춥기도 하고요. 혹시 점심 약속이 있으신 분들, 이동 중이신 분들은 이어폰으로 들으시고요. 식당에서 음식을 시키신 분들은 식사 나올 때까지 저와 함께 시간을 보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자리에 앉아 보는 게, 한 달 만에 앉는 느낌입니다. 지난 방중 일정을 수행하고 왔는데요. 3박 4일간의 일정이었지만. 글쎄요 체감상으로는 정말 한 달이 지난 것 같을 정도로 굉장히 많은 것들을 하고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들고. 또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 지금 업무에 집중을 하다보니 정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중 성과들을 여러분께 정리해드리지 않을 수가 없어서 오늘 방중 관련된 이야기를 좀 정리해봤습니다.
한·중 정상회담 종료 직후에 양국간의 관계가 회복되는 징조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가지를 먼저 말씀드릴게요. 중국의 중앙행정기관인 국무원이 17일에 발표했는데요. 장수, 산둥, 광둥 3개 지역에 한·중산업단지 건설을 승인했습니다. 이 한·중산업단지라는 게 어떤 것이냐 말씀을 드리면, 일단은 장수성의 옌청, 산둥성의 옌타이, 광둥성의 후이저우시가 각각 신청했는데요. 2년 전에 시작된 것입니다. 한·중 FTA 체결에 따라서 추진이 됐는데, 이후에 사드배치으로 인해서 중국의 중앙정부의 승인이 늦어져서 중단이 되었던 사안입니다. 그런데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으로 인해서 해결이 된 것인데요. 그야말로 정상회담의 큰 성과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2년 만에 승인된 한·중산업단지. 많은 효과가 기대가 되는데요. 중국 국무원 통신문에 따르면 혁신적이고 전면적인 개방의 시험구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를 했습니다. 경제협력에 따라서 무엇보다 인적교류도 활성화가 되겠죠. 앞으로 우호적인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양국 관계에 청신호가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중국 국빈방문에 맞춰서 문재인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 중국어판이 공식발행 됐었죠. 이 시간을 통해서 여러분께 화면으로 보여드렸던 기억이 나는데요.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는 '운명'이 문재인 대통령의 개인사이자 한국 현대사라고 소개했습니다. 바로 이 책 표지입니다. '명운'이라는 제목이 눈에 띄지죠. '명운'이라는 제목으로 지금 중국에서는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저희가 소개했던 표지는 좀 달랐는데, 어쨌든 같은 책입니다. 다른 책이 아니라는 거.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발행되는 유명 패션잡지의 1월호에 우리나라의 아이돌 '수지'가 표지로 등장했습니다. 예 너무 반갑죠. 수지는 중국과 일본 스타들과 함께 90년대 생 뉴파워 인물로 선정되었습니다. 사실 사드 이후에 한한령으로 한류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 됐지만,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여러 분야에서 풀릴 것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어떤 것들이 관계가 개선이 되고, 회복이 되고 있는지 시시각각 여러분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첫 중국 순방에서 많은 성과들이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해외 언론은 어떻게 보도하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먼저 중국 언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저희가 한번 봤는데요. 이번 중국 방문이 사드로 소원했던 양국 관계가 개선되고 신뢰가 회복되는 계기였다라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난징학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언급이나, 서민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먹는 등. 이런 것들에 대한 친근감을 표현을 했습니다. 지금 사진 보이시죠. 이게 바로 CCTV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방송을 통해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을 중국에서는 보도를 많이 했고요. 뿐만 아니라 여러분 잘 알고 계시는 이 인민일보. 인민일보에도 문재인 대통령, 시진핑 주석이 함께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1면에 싣고 있는 모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경보라는 중국의 한 신문이고요. 여기에서도 역시 이렇게 대통령 님의 모습을 담고 있고요. 그리고 저희가 간혹 소개를 종종 해드렸던 환구시보라는 매체 아시죠. 이 환구시보에서도 이렇게 1면 전체에다가 대통령의 방중을 이렇게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중국일보라는 차이나데일리에도 보면은 이렇게 역시 1면에,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해서 관심있게 대서특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방문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의미부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이런 신문을 통해서, 또 방송을 통해서 확인할 수가 있었고요. 방송에서도 메인뉴스로 많이 다루어졌고요. 시차도 없는데 제가 시차 적응이 안 되나 봅니다. 뿐만 아니라 방금 보여드렸던 환구시보, 북경청년보, 심경보. 이런 주요 신문에서도 기대감, 그리고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주요하게 보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에서도 굉장히 화제였습니다.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라고 아시죠. 중국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분들은 다들 아실 만한 굉장히 큰 포털사이트인데요. 아 바이두는 방중 특별 페이지를 개설을 했고, 특히 시낭송 사이트인 웨이니두스에는 김정숙 여사의 시낭송이 올라가 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 중국 포털사이트 가운데 소후닷컴이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님의 러브스토리를 학창시절 사진과 함께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그야말로 한국의 정상이 어떤 성과를 낼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뿐만 아니라 문재인이라는 사람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기사를 제가 몇 개 더 추려 봤는데요. 해방일보라는 한 신문에서는 '점차 따뜻해지고 있는 한·중 관계. 4대 의제 관심 집중'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를 했고요. '한·중 관계가 점차 해빙기에 진입하고 있으며,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중국망에서는요. '정성들인 방문 일정이 중국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고 목표를 달성했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북경청년보는 사드로 인해 손상된 관계가 새로운 장을 열어 가고 있음을 보도를 했습니다.
미국 언론 또한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서 한중 관계가 어떻게 개선될 것인지에 대해서 중요하게 보도를 했는데요. 먼저 뉴욕타임스 같은 경우는 '한·중 간 냉각 관계가 1년 넘게 이어진 끝에 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 새출발을 선언했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월스트리트저널 같은 경우는요. '한·중 정상은 북핵 대응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 했다'며 '한국의 사드배치로 경색된 양자 관계가 재설정 됐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렇듯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은 한국뿐 아니라 수행하고 있는 저희들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전 세계인들이 굉장히 관심있게 지켜봤던 사안이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이 시간이 되면 여러분들. 이 시간이 되면 이 분이 나오시기도 하고, 순방을 다녀오면 저희가 늘 이걸 풉니다. 바로 뒷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을 여러분께 공개해드릴 건데요. 뉴미디어비서관실 김선 행정관 모셨습니다. 오랜만입니다.
▲김선 행정관 : 오랜만입니다. 부대변인님 고생 많이 하셨어요. 야위신 거 같애.
▲고민정 부대변인 : 그런 걸로 하겠습니다. 이번 중국 방문에서 다양한 뒷이야기들, 또 수행원들이 현장에서 전속 사진기자들은 아니지만, 그리고 사진 찍는 것이 굉장히 서투르지만. 각자의 감정으로 그때 상황을 찍은 사진을 여러분께 공개하겠습니다. 어떤 사진이 먼저 입니까?
▲김선 행정관 : 전속 사진사가 저희가 있죠. 그렇지만 때로는 이제 폰 카메라로 아무렇게나 누른 사진들이 더 긴박한 현장의 모습을 전해주기 때문에, 저희가 순방을 갔다 왔을 때나 또는 이제 청와대 경내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서 B컷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 컷 한번 보시죠. 익숙한 풍경.
▲고민정 부대변인 : 조어대라고 하는 댜오위타이입니다. 대통령과 수행원들이 묵었던 곳인데 굉장히 멋있네요.
▲김선 행정관 : 이게 이 사진이 장하성 정책실장께서 폰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굉장히 수준 높은 사진으로 보여지는데.
▲김선 행정관 : 마치 작가가 찍은 것처럼 꽤 잘 나온 사진입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무엇보다 왼쪽에 있는 태극기가 높이 휘날리는 게 참 뿌듯합니다.
▲김선 행정관 : 지금 우리 대통령이 묵고 있다는 뜻이겠죠. 조어대라는 곳은 중국을 방문한 국빈들이 머무는 국빈숙소죠. 백악관에는 블레어하우스가 있다면 중국에는 이제 조어대가 있는 겁니다. 한·중수교 회담이 92년에 열릴 때 조어대에서 열렸고요. 2003년도 6자회담 같이 아주 굵직굵직한 대형 외교무대들이 저곳에서 열리곤 합니다. 다음 사진 한번 보시죠. 익숙한 얼굴.
▲고민정 부대변인 : 윤영찬 수석님, 그리고 정의용 안보실장님이신데. 무엇을 보고 계신거죠?
▲김선 행정관 : 그렇습니다. 어제 특집방송에서 잠시 소개해드렸지만, 말씀자료. 대통령님 연설문이라든지, 회담장에 들어갈 때 보시는 그런 자료들을 저렇게 정의용 안보실장이 수정하면 거기다가 또 다시 문재인 대통령이 자필로 직접 수정 보완을 하는 모습. 어제도 말씀을 드렸죠. 최종 순간에 저렇게 또 정의용 실장이 수정 보완하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었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특히나 문재인 대통령께서 직접 다 일일이 손을 보시잖아요. 밤새워서 하기도 하시고, 건강이 걱정된다는 이런 이야기들도 저희들끼리 참 많이 하거든요.
▲김선 행정관 : 그렇습니다. 원고를 늦게까지 보시는 건 옛날 국회의원 시절, 당 대표 시절에도 늘 습관처럼. 그런데 사실 저런 말씀자료라든지, 연설문 원고라는 게 일찍 나오지가 않잖아요 보통. 최종 순간까지도 검토를 하다 보면. 그런데 새벽녘에 당사자가, 본인이 읽을 것을 또 최종적으로 수정 보완하는 그런 업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음 사진 한번 보여주세요. 다음 사진. 원고를 열심히 고친 안보실장님. 컵라면 한 사발 하고 계십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저는 이 모습을 여기저기서 참 많이 봤거든요. 중국에 있으면서. 참 가슴 아프고 짠하기도 하고 그래요. 저만 해도 사실 라면을 안 먹습니다. 원래 안 먹는데, 그거 아니면 당장에 따뜻하게 배 채울게 없어서 거의 10년 만에 라면을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김선 행정관 : 정의용 안보실장님이 청와대 안에서 최고령이신 거 아시죠. 70대 초반이신데, 뭐 어르신이건 수행원이건 가릴 바가 없습니다. 워낙에 시간이 없고, 급박하게 막 10분 단위, 30분 단위로 이어지는 일정들을 다 배석해야 되기 때문에. 저렇게 쪼그리고 앉아서 컵라면 드시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사진 한번 보시죠. 어우 익숙한 얼굴들 또 나오죠.
▲고민정 부대변인 :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오른쪽으로 보이네요.
▲김선 행정관 : 네 그렇습니다. 저 사진은 김현철 경제보좌관께서 촬영해주신 B컷인데요.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추자현, 우효광 부부와 함께 송혜교 씨를. 뒷모습으로 보이는 단발머리 여성분이 송혜교 씨입니다. 송혜교씨를 시진핑 주석에게 소개했더니 '나도 잘 알고 있다. 이 분은 중국에서도 굉장히 유명하다' 이렇게 송혜교에 대해서 안다고 말씀을 하셨답니다. 한류가 아직도, 한한령이니 뭐니, 이렇게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류스타들은 중국에서 여전히 인기가 큰 거 같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그리고 또 추자현, 우효광 부부 같은 경우는 여사님과 얼후를 배우는 걸 같이 하기도 했는데요.
▲김선 행정관 : 소리가 어떤가요.
▲고민정 부대변인 : 소리가 해금하고 비슷해요. 우리 해금보다 좀더 묵직한 소리가 난다고 해야 되나. 딱 보면서 일단 한국과 중국의 감정선이 비슷하구나, 라는 걸 그 악기 하나로 알 수 있겠더라고요. 떨리면서 약간 구슬프면서. 그러면서도 청아한 소리가 참 닮았다는 생각이 들고. 그때 김정숙 여사께서 그런 얘기를 하셨어요. '추자현, 우효광 두 사람이 한국과 중국의 만남으로 부부가 된 것처럼, 나도 오늘 이 악기체험 그리고 방중을 통해서 중국과 그러한 깊은 연을 맺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도 하셨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기억에 남는 부부였습니다. 요즘에 또 우블리.
▲김선 행정관 : 우블리, 우효광씨 인기가 굉장히 많죠. '결혼 좋아' 이런 말들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페이스북으로 많은 분들이 댓글 주셨습니다. 김병준 님께서는 '이니템으로 앞으로 컵라면을 추가하시죠' 이런 댓글 주셨고요.
▲고민정 부대변인 : 아닙니다. 이거를 지양해야 됩니다. 저희들도 건강한 음식 먹고 싶습니다. 어쩔 수 없이 먹은 거니깐.
▲김선 행정관 : 박종인 님께서는 '너무 소중하고 귀한 분들, 문재인 정부 화이팅'. 그리고 박정미 님께서는요, '고민정 부대변인님 예뻐요 화이팅' 또 이런 응원의 말씀. 다음 사진 한번 보시죠. 이 상황은 어떤 연주자들, 중국의 전통 악기 얼후도 보이는 거 같아요. 저쪽에.
▲고민정 부대변인 : 그렇습니다. 왼쪽에서 두 번째가 바로 얼후입니다.
▲김선 행정관 : 중국의 전통 악기 연주자들과 함께한 대통령인데요. 충칭시의 당 서기죠. 천민얼 당 서기하고 함께 오찬을 했을 때 전통악기 연주자들이 계속 연주를 해줬다고 해요. 그 연주자들을 격려하고 악수하는 대통령의 모습입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근데 사실 대통령께서는 저렇게 연주를 들었을 때는 반드시 연주자들을 격려하십니다. 한국에 국빈으로 오셨던 나라들, 그 분들을 위해서 어떤 공식 공연을 치른 이후에도 반드시 모든 연주자들에게 다가가셔서 다 일일이 악수를 청하시고요. 그리고 중국을 이번에 방문했을 때도 유리창 거리를 걸었거든요. 그중에 영보재라는 한 상점을 들어갔었는데, 거기서 차를 마실 때 한 켠에서 그냥 아무 소리 안 나면 썰렁하니깐 누군가가 연주를 하셨어요. 중국 전통악기로, 가야금 비슷하게 생긴 거. 그걸 하셨는데 그분에게도 기어이 가셔서 악수를 하시더라고요. 저희는 심지어 그런 분이 계신지도 몰랐는데.
▲김선 행정관 : 대통령의 배려가 엿보이는 장면이고요. 지난번에 동남아 순방 때도 그때는 가수 최백호씨가 게스트로 출연을 하셨는데, 기타를 연주하면 노래를 하는데, 중간 부분에 와이셔츠 차림으로 올라가서 최백호씨와 악수하면서 신청곡을 또 전하고 가시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행사 때 항상 우리에게 아름다운 소리 들려주시는 연주자들에게도 살피고 격려하는 그런 대통령의 모습 볼 수가 있었습니다.
다음 사진 한번 넘어가 볼까요? 이 사진은 저희 뉴미디어비서관실에 이번에 수행했던 행정관이 촬영한 건데요. 임시정부 청사 앞에서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 젊은 유학생들입니다. 너무 예쁘죠. 트위터, 인터넷에서 대통령님과 여사님의 모습을 캐리커처로 그려 주시는 분이 계세요. '또봉님'이라는 아이디를 쓰고 계시는 분인데, 그 분의 일러스트를 저렇게 태블릿에 담아서 들고 오신 모습입니다. 너무 반가워서 사진 한 컷 찍었다고 합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외국에 나가면 동포들을 만났을 때 참 뭉클한데요. 그 뭉클함이 대통령과 여사님, 이 두 분의 행보를 보면 더욱 가슴이 짠하고 되게 찡해집니다. 왜냐면 그분들에게 일일이 다가가서 악수하고 사진도 찍고. 그리고 피곤하더라도 늘 웃는 모습으로 대하시는 거 보고. 그리고 이렇게 식사하실 때도 언뜻 그런 얘기들을 하셨었거든요. 동포들을 볼 때마다 되게 기운이 많이 난다고. 그런 모습들을 이런 사진을 통하니까 또 확인이 되네요.
▲김선 행정관 : 경호라든지 수행하는 입장에서는 가끔 대통령께서 동선을 벗어나서 굳이 저렇게 가서 인사를 하시고, 아까 연주자들 격려하시고 이러면 당황스러울 때가 가끔은 있지만, 그렇게 따뜻하게 다 알아주시고 인사하고 나누는 모습이 참 많은 위로가 되는 거 같아요.
다음은 영상이 있어요. 아주 짧은 영상인데 좀 보여주세요.
▲고민정 부대변인 : 여기는 어디냐면 방금 말씀드렸던 '유리창의 영보재'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아마 보이차로 저는 기억을 하고 있는데. 이곳에 앉아서 이야기도 나누는데. 대통령께서는 연신 그걸 물어보셨어요. 이곳이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보면 중국의 신문물들을 받아들이는 어떤 핫플레이스인 거죠. 그 당시. 그게 바로 '유리창'이라는 곳입니다.
그래서 굳이 저 일정을 잡았던 이유는, 중국에서 예전에 신문물을 받아들였듯이 앞으로도 한·중 관계에 어떤 문화교류, 이런 것들이 더욱 활성화 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그리고 이런 한 번의 방문을 통해서 중국의 문물도 우리가 또 잘 알고. 그리고 한국의 문물들도 중국 사람들이 좀 받아들여지길 바라는 이런 마음, 좀 물꼬를 트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정을 수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김선 행정관 : 네 훈훈한 모습이고요. 다음 사진 보시면은, 이 사진도 김현철 경제보좌관님 제공입니다. 너무 B컷들을 열심히 찍어주셔서 저희 컨텐츠가 가끔 넘쳐요.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충칭시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인데요. 사실 인파가 굉장히 많은 곳이긴 합니다. 하지만 평상시에는, 대통령이 나타나지 않았을 때는 그 호텔 바로 앞에 사람들이 이렇게 많지 않았어요. 여기의 20분의 1정도?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다는 걸 호텔 앞에 나와보고 저희도 깜짝 놀랐습니다.
저분들 왜 오신겁니까, 하고 물어봤다니까요 서로서로 수행원들끼리. 그런데 알고 봤더니 문재인 대통령이 오셨다는 걸 알고 한 번 보고 싶어서 다들 기다리시고, 또 손 흔들어주고, 박수쳐주시고,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충칭 시민들이 한국의 대통령을 무척이나 환영해주시는 구나라는 걸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김선 행정관 : 참 감사하네요. 저렇게 호텔 앞 인파까지 봤는데요. 이번 국빈방문도 3박 4일 길지 않은 일정이었어요. 그런데 두 도시를 돌아보면서 여러가지 B컷들, 뒷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저희가 지금 소개해드린 B컷, 그리고 추가컷이 조금 있는데요. 방송 끝나고 저희가 오후에 청와대 페이스북과 트위터, 홈페이지 온라인에 이야기와 함께 업로드 할 테니까요, 꼭 봐주시기 바랍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그리고 또 특별한 방송 예고편이 있다고 하는데.
▲김선 행정관 : 제가 까먹을 뻔 했는데. 절대 까먹으면 안 될 특별한 방송 예고편이 있습니다. 청쓸신잡 예고편이 이 라이브 후에 방송되니까요. 여러분, 라이브 끝났다고, 고민정 부대변인이 '안녕'했다고 어디 가지 마시고 꼭 좀 봐주세요. 청쓸신잡 무슨 뜻인지 좀 물어봐주시죠.
▲고민정 부대변인 : 청쓸신잡 무슨 뜻입니까?
▲김선 행정관 : 좀 길어요. 청와대에 관한 쓸데없는 그러나 신비한 잡학사전이라고 합니다. 과연 어떤 쓸데없지만 신비한 내용일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저는 궁금한데. 예고편 꼭 지켜봐 주십시오.
▲고민정 부대변인 : 그러면 예고편인 거예요?
▲김선 행정관 : 예고편이 나가고 본편은 또 저희가 추후에 며칠 후에 빠밤 방송합니다. 기대 많이 해주십시오.
▲고민정 부대변인 : 개봉박두 '청쓸신잡'입니다. 어떤 청와대 숨은 이야기들이 있는지 방송을 통해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본 훗카이도에서 우리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전복된 사고가 있었다는 소식 들었는데요. 외교부 확인 결과 모두들 경상이라고 합니다. 큰 부상을 입지 않아서 다행이긴 한데, 삿포로 총영사관이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하니까요. 안전하게 귀국하기 바랍니다.
오늘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눈이 너무 너무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들어올 때까지만도 눈이 꽤 많이 내렸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빙판길 무엇보다 조심하시고요. 그리고 보니까 통제되는 길들도 지금 꽤나 많이 있습니다. 제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북악스카이웨이 이런 길들이 통제되고 있다는 걸 확인을 했는데, 이런 것들도 잘 확인하시고요. 무엇보다 퇴근길, 아직 한참 남았지만 그래도 우리 늘 퇴근의 마음을 가지고 일한다는 것, 저도 뭐 회사 직원이었기 때문에 압니다. 퇴근길 어떻게 갈지 미리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