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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12월 19일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2017-12-19
▲고민정 부대변인: 안녕하세요.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저는 청와대 부대변인 고민정입니다. 오늘도 청와대 소식과 함께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어제도 전해드렸지만 정상회담 이후에 한·중 관계 회복의 징조로 볼 수 있는 좋은 소식들 많은데요. 그 가운데 몇 가지를 좀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된 희소식인데요. 강원도에 따르면,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2월에 중국 8개 대도시와 양양공항간 전세기가 운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광저우, 하얼빈, 허베이, 창저우, 스좌장, 선양, 상하이 등 8개 도시에서 출항하는데요. 하루에 2회씩 오고 가는 노선이라고 합니다. 항공기는 189석 규모이고요. 3박 4일, 4박 5일 일정 등 여러가지 상품들도 지금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문화 경제적인 면에서도 관계 회복의 청신호들이 여기저기서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문화 산업계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2017년 한 해였죠. 그런데 오늘입니다. 19일 북경에서 주중한국문화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한국 콘텐츠의 날 행사가 열립니다. 한국 기업 18곳, 중국 기업 100곳이 참여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상해에서도 비슷한 행사가 있는데요. 한국방문위원회 주최로 '2018 코리아그랜드세일' 사업설명회가 열립니다. 이곳에서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편의, 또 서비스 사업들을 집중 홍보한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많이들 인터넷을 통해서 보셨을 것 같은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드셨던 아침 식사 기억하십니까? 일단 '또우장'이라고 하는 콩국물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지금 화면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그리고 여기 '요우 티아오'라고 부르는 꽈배기, '훈둔'이라고 하는 만두국 같이 생긴 것이 있고요. 그리고 오른쪽에 보면 우리가 잘 먹고 있는 만두죠, '샤오롱바오'가 함께 있는데.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 세트 메뉴라는 이름으로 출시 됐고요. 중국 온라인 배달 앱에서도 주문이 가능해서 중국 사람들이 즐겨먹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같은 음식을 먹고, 알아가고, 가까워져가는 것, 이런 것 또한 외교가 아닐까 싶은데요. 중국식 아침식사,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그리고 외신을 하나 여러분께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호주국립대학 공공정책대학원이 발간한 이스트아시아포럼이라는 온라인 매체에 실린 기고가 하나 있는데요. '한국에게 정치적으로 놀라운 한 해'라는 제목의 기고문입니다. 지금 보시고 계신 이 화면입니다. 기고자인 스티븐 코스텔로는 '한국에서 실리주의 민주적 리더십이 회복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결정적 기회를 얻었다'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민주주의와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동북아의 위태로운 안보상황을 새로이 형성할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문 대통령 당선이 지니는 가장 중요한 측면은 이 부분이 공감이 많이 갔는데요. '그가 이론가가 아니라 실리주의자라는 것이다. 현재 동북아에서 문 대통령이 독특한 존재가 된 것은 바로 이 지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문재인 정부가 분명하고 확실한 정책을 위한 채널이 될 수 있다면 북한 비핵화, 개발, 청정에너지, 군축 등에서 한국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세계적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던 2017년 대한민국이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또한 세계 각국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앞으로도 대한민국, 그리고 대통령과 관련된 소식들이 있으면 여러분께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많은 분들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서 저와 함께 이 시간을 보내고 계신데요. 천상완 님 '무한 응원합니다' 해주셨고, 최정애 님 중국 못 가니까 아침에 딤섬 먹고 나오셨다고요, 맛있었겠습니다. 그리고 정수민 님. '사진도 좋고 기사도 좋습니다'라고 하셨고요. 그리고 반갑다는 인사 말씀도 많이 해주셨고요. 이렇게 중국 음식들을 한국에서 먹어보는 것도 좋겠지만, 중국 현지에 가서 먹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고. 무엇보다 혹시 중국인 친구들 있으면 같이 이야기를 좀 나누면서 한국의 문화, 중국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고. 이런 것들이 바로 바닥부터 올라오는 외교의 현장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점심시간인데요, 식사 맛있게 하시고요. 저는 내일 아침 오전 11시 50분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 한중 관계회복의 청신호들 2.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2017년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