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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한·미 비즈니스 서밋 POOL

2017-06-28
한·미 비즈니스 서밋 POOL

### 스케치

## 주요기업 간담회(전속 취재) 

- 참석자

  o 우리 측 : 외교부장관, 국가안보실장, 정책실장, 주미국대사,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류진 풍산 회장,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

  o 미 측 : Tom Donohue 미 상의회장, Myron Brilliant 미 상의 수석부회장, Tami Overby 미 상의 부회장, Paul Jacobs 미·한 재계회의 회장, Jamie Daimon JP모건 회장, John Rice GE 부회장, 신학철 3M 부회장, Spencer Kim CBOL 회장, Courtney O`Donnell AirBnB 전략기획본부장, Mec Gentle Tellurian 회장, Octavio Simoes Sempra Energy LNG 회장


## 한·미 비즈니스계 대상 만찬연설

- 참석자

  o 우리 측 : 외교부장관, 국가안보실장, 정책실장, 주미국대사, 국민소통수석, 경제보좌관, 의전장, 외교정책비서관, 대변인, 북미국장, 산업부1차관, 산업정책비서관 등

  o 양국 경제인 등


- 조양호 한진 그룹 회장 7시쯤 행사장 일찍 도착

-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도 행사 참석, 우리 측 참가자들과 인사

- 11개 의자 놓인 라운드 테이블 양 옆에 각각 2줄씩, 가운데에는 세로로 긴 직사각형 헤드 테이블 놓여 있음. 12명 씩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자리. 단상을 기준으로 오른쪽 가운데 문 대통령 자리.

  문 대통령 왼쪽으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Ed Royce 하원 외교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허창수 GS 회장

  문 대통령 오른쪽으로 Tami Overby 미 상의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학철 3M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문 대통령 맞은편으로John Rice GE 부회장, 손경식 CJ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착석 

- 전체 25개 테이블 약 250명 정도 참석. 외신 기자들도 20여명 취재. ENG 카메라 9대


- 19:30 문 대통령 예정 시간보다 15분 늦게 도착

- 참석자들 기립 박수 환영


- 미상의 회장 인사말

◎ Tom Donohue 미 상의회장 : (통역에 기초) 먼저 여러분 모두 워싱턴, 특히 미 상공회의소 본부에 와준 것을 감사합니다. Tom Donohue 미 상공회의소 회장입니다. 이곳은 Flags라고 불립니다. 만찬이 끝나고 조명을 바꾼 후 천장을 보면, 서구 세계가 열리는 그림이 보일 것입니다. 지금은 조명을 밝혔는데 나중에 봐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다른 곳에 주목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리를 함께 해줬습니다. 저는 안호영 주미대사께도 감사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강력한 한미 관계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해줬습니다. 방미일정 조율도…, 본 한-미 정상회담은 중요한 시점에 이뤄지는 겁니다. 양국은 공동의 기회와…, 이런 두 가지는 서로 연결돼 있습니다. 경제적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야 말로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는데 중요합니다. 

한-미 관계는 미래성장 잠재력도 갖고 있습니다. 양국 기업 간 유대가 더 공고하게 하게 되길 바랍니다. 많은 분야 걸쳐서 상호 호혜적 경제협력 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밤 이런 대화를 시작하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환영사

◎ 박용만 회장 :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 그리고 250여분의 양국 경제인 여러분께 환영 말씀을 드립니다. 참석해주신 에드 로이스 의원님과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해주신 톰 도너휴 회장님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오늘 자리는 양국 상의가 주관하는 첫 번째 행사입니다. 대통령님께서 와주셔서 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달 한국에서는 새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 속에 새 정부가 탄생하였고, 많은 개혁과제들이 힘차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제가 만난 많은 미국 기업인들도 최근 한국의 안정된 상황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또 이런 변화와 선택에 높은 평가를 전해 주셨습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 10위권의 다이내믹 이코노미를 이뤄온 한국입니다. 세계 모두가 인정하는 민주주의를 꽃피운 저력도 있습니다. `더 진일보한 국가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한국 기업인들도 개혁의 발걸음에 동참해서 더욱 더 성숙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과정에 한-미 양국의 협력은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미국은 한국의 오늘이 있기 까지 함께 해왔고 한국의 미래 또한 함께 열어 갈 가장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양국 모두 새롭게 정부가 출범해서 새롭게 협력의 틀을 논의하는 지금이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내일 양국 정상 간에 첫 만남을 앞두고 있습니다. 양국 경제인들의 바람을 담아서 경제동맹을 굳건히 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토대가 마련되길 희망합니다.


양국 상의에도 노력하겠습니다. 2가지 막중한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협력의 저변을 넓히는 일입니다. 한국과 미국 상의 모두 95% 이상의 회원사가 중소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 자리에도 한국의 새로운 강소기업들이 많이 와 주셨습니다. 이런 변화는 양국의 협력을 중소기업까지 광범위하게 확대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또한 양국 상의가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협력의 지렛대로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대한상의는 ICC 회원으로서 140여개국과 협력채널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미국 상의의 광범위한 대외 채널과 연계시킨다면 양국 기업들의 관심 비지니스에 맞춰 제3국과의 공동협력도 용이하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에 사이먼 앤 가펑클이라는 전설적인 2인조 그룹이 있습니다. 그들의 대표곡인 브릿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는 지금도 많은 한국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노래의 제목처럼 양국 기업인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국가와 세계 경제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오늘 자리를 빛내 주는 대통령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참석하신 양국 경제인들의 행운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d Royce 하원 외교위원장 축사. 축사 시작을 ‘안녕하세요’ 큰 소리로 한국말로 인사하자 문 대통령 환하게 웃으며 박수

◎ Ed Royce 하원 외교위원장 : (한국말로)안녕하세요. (통역에 기초)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대통령, 내외 귀빈 여러분, 하원을 대신해 이 자리를 빌려 대한민국 문 대통령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영광입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외교위원장으로서 예전에 했던 말 다시 해야겠습니다. 경제적 중요성, 전체적 중요도로 봤을 때 한-미동맹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60여년 걸쳐 발전해 온 중요한 유대 관계, 양국 국민들의 근면 성실한 어깨를 통해 이런 관계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경제발전이라고 하면 한국이 떠오를 정도. 한-미 FTA는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미국에서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좋은 사례가 제가 맡고 있는 선거구 사례, CJ푸드가 그 사례입니다. 정말 맛있는 만두를 만드는 곳입니다. 만두공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만두야말로 최고입니다. 수년에 걸쳐 먹었기 때문에 확신합니다. 제 아내도 이 자리에 와있습니다. 즐겨먹는 만두인데. 한-미 FTA가 체결된 몇 달 이후 공장을 열었습니다. 처음에는 생산라인 1개, 3년 이후 성장 거듭해 270명 넘는 직원들이 일하고 있고, 24시간 공장 가동되고 있습니다. CJ의 이런 성공은 제품이 좋아서기도 하지만, 한-미 FTA라는 틀이 있었기 때문에 공장 차리고 운영할 수 있었던 것. CJ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코스트코나 홀푸드에서도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호주, 남미, 아시아도 수출된다고 합니다. 21세기는 경제를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경영, 경제력, 일자리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경제적 동맹이 남캘리포니아 지역 사람들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관심이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서 훌륭한 공직생활을 했고 민주주의, 인권, 군인으로 ‘폴 버니언’ 작전에도 참여했습니다. 대통령은 행정부의 리더십이나 국제적 무대에서도 잘 알고 있는 분입니다. 역사적인 방미 일정을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미국 국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을 환영해 주십시오. (참석자 모두 일어나 박수)


- 문 대통령 기조연설(기 배포. e-춘추 참조). 

  연설 시작과 마지막에 기립 박수

- 19:52 연설 종료 후 자리 착석


- 건배사 따로 없음, 문 대통령 Tami Overby 미상공회의소 부회장과 통역 사이에 두고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