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첫 해돋이를 북한산에서 맞았습니다. 2017년을 빛낸 의인 6명과 1일 새벽 북한산에 오른 문 대통령은 신년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나선 시민들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날 등산에 이어 대통령 관저에서 떡국으로 아침을 함께 한 의인들은 용기있는 행동으로 귀한 생명을 구한 분들입니다. 최현호님은 지난해 7월 광주 광산구에서 폭우로 침수된 차량에서 일가족 4명을 구조했습니다. 뒷좌석 카시트의 7개월 된 아이는 최현호님이 잠수까지 해서 구조한 덕분에 살았습니다. 박노주님은 지난해 경기도 교통사고 현장에서 불붙은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했습니다. 박정현님은 경기도 성남시 한 건물 화장실에서 성폭행 위기에 처한 여성을 구하다가 흉기에 다치기도 했습니다. 김지수, 성준용, 최태준님은 강원체고 수영부 학생으로 춘천 의암호에 차량이 가라앉는 상황에서 헤엄쳐 들어가 운전자를 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