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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케치
- 08:28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 우리 측 참석자들 도착. 미국 측 참석자들과 악수 하면서 인사 나눔.
- 08:32 한국전 참전 20개국 국기를 미군들이 들고 행사장 입장. 앞쪽부터 영국, 터키, 태국, 스웨덴, 남아공, 필리핀, 노르웨이 등
- 한국전 참전 용사 등 70~80명의 참석자들 있음. 무대가 되는 기념비는 한국전 참전 용사의 전투 당시 모습(우의를 입고 총 들고 행군하는 모습 등)을 형상화한 19개 동상이 있는 곳. 그 앞쪽으로 참전국 국기, 또 앞쪽으로 각국 화환이 도열. 그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 펜스 부통령, 토마스 스티븐스 한국전참전용사협회장이 헌화할 화환 위치해 있음
- 문재인 대통령이 헌화할 화환은 대형 태극 문양. 화환 왼쪽 리본에 ‘자유를 위한 숭고한 걸음 NOBLE STEPS FOR FREEDOM’, 오른쪽 리본에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라고 써져 있음
- 펜스 부통령과 한국전참전용사협회장 헌화할 화환은 문재인 대통령 것보다 크기가 작고 가운데 뚫린 원형 형태. 흰색과 빨간색 꽃들로 만들어짐.
- 행사장 마주보고 참석자들 착석. 참석자 좌석 오른편에 미국 측 군악대 위치, 대통령 도착 전까지 음악 연주하며 대기.
- 08:49 박수현 대변인 행사장 입장
- 08:51 안호영 주미대사 입장
- 08:52 문재인 대통령, 펜스 부통령과 나란히 행사장 입장.
- 행사 사회자(공군 무관 중령 남녀 1명씩)가 행사 시작 알림, 참석자 기립.
- 문재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 입장 후 헌화할 꽃 앞에 기립. 문 대통령 기준으로 오른쪽에 펜스 대통령, 왼쪽에 토마스 스티븐스 6.25참전용사가 헌화할 화환 앞에 섦
- 이어서 미군이 든 태극기와 성조기 입장. 성조기가 앞쪽에 위치. 국기 무대 중앙에 위치한 후 양국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먼저 연주. 미국 국가 연주. 문 대통령 왼쪽 가슴에 손 올리고 있다 애국가 끝나고 미국 국가 연주될 때는 손 내림.
- 08:57 문재인 대통령 헌화. 미군 병사 화환 뒤쪽 잡고 문 대통령 앞쪽 잡고 3보 걸은 뒤 화환 놓음. 이어 펜스 부통령도 같은 방식으로 헌화. 토마스 스티븐스 6·25 참전용사 대표 헌화. 유엔 참전국 20개 호명. 호주, 벨기에, 캐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에티오피아, 프랑스, 그리스, 인도,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필리핀, 남아공, 스웨덴, 태국, 터키, 영국
- 전몰장병에 대한 묵념. 문 대통령도 묵념
- 09:01 헌화 행사 종료
- 문재인 대통령 뒤로 돌아 참석자들 쪽으로 가서 참석자들과 인사
## 참석자들과 대화
- 문재인 대통령, 휠체어에 앉아 있는 한 참전용사에게 다가가 인사
- 다른 참전 용사에게는 "안녕하세요. 건강은 좀 어떠십니까. 오래 사세요. 대한민국 잘 되는 걸 (안 들림)"라고 말함.
- 장송(1933년생) : 흥남철수 때 문 대통령님 아버님과 같은 배를 탔었습니다. 크리스마스라고 사탕을 줬던 기억도 납니다.
▲ 문 대통령 : 그것까지 기억을 하십니까.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 장송 : 대통령께서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 가 주시길 바라고, 기회가 된다면 은퇴하시고 나서 다시 워싱턴으로 방문해 주십시오. 집으로 모셔서 식사 대접하고 싶습니다.
▲ 문 대통령 : 우리나라 어려운 시절에 잘 알지도 못하는 나라를 위해 피를 흘려주셨습니다.
- 장송 : 만나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안 들림)
▲ 문 대통령 :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장송 씨는 흥남철수로 거제 장승포로 왔다가 한국전과 베트남전에 참전함. 태권도 9단. NASA에서 20년간 근무
- 피트 세션스 공화당 하원의원(참전용사 자제 현역의원)과 대화
※ 참전 당시 미국 장교 중에 한국에서 가장 오래 머문 분의 아들이고, 34개월 있었음
▲ 문 대통령 : (피터 세인트 의원이 참전용사 자제라는 설명을 듣고)덕분에 한국은 경제적으로 민주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아버지 살아계시나요?
- 피트 세션스 의원 : 3월에 돌아가셨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눈이 충혈됨. 중간에 안경 벗고 눈 주의를 닦음. 하객들과 인사하면서 땀을 계속 흘림.
- 도끼 만행 사건 미망인 2명(메르시아 보니파스, 줄리엔 바렛)과 대화
▲ 문 대통령 : 다시 한 번 거듭 감사드립니다. 그때 제가 참여를 했었죠.
- 바렛 대위 미망인 남편(재혼한 분) : 사진을 찍어도 되느냐.
▲ 문 대통령 : 가능하죠. (함께 셀카를 찍음)
- 샤프 장군(전 연합사령관) : 아버지가 한국전 참전 중에 태어났다. 두 분 돌아가셔서 가슴 아프지만, 지금 기뻐하실 것 같다.
▲ 문 대통령 : 그러십니까. 저랑 비슷하시네요. (안 들림)
- 안재철 씨, 흥남철수 관련 내용이 담긴 책「생명의 항해(1, 2권)」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
▲ 문 대통령 : (다른 참석자에게)아직 정상회담이 남았습니다만, 잘하고 가겠습니다.
- 참석자 가운데 사인을 요청한 분에게 ‘2017. 6. 30.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이라고 사인해 줌
- 09:14 행사장 앞줄에 앉은 참석자들과 인사. 행사장 빠져나오면서 문 대통령 손수건으로 얼굴 닦음. 무대에서 빠져 나온 뒤 벽에 그려진 참전용사 그림과 동상 등을 훑어보면 바깥으로 서서히 퇴장.
- 09:17 행사장 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