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웹사이트는 제19대 대통령 임기 종료에 따라 대통령기록관이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이관받아 서비스하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자료의 열람만 가능하며 수정 · 추가 · 삭제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하여 개인의 정보를 보호받기 원하시는 분은 관련 내용(요청자, 요청내용, 연락처, 글위치)을 대통령 웹기록물 담당자(044-211-2253)에게 요청해 주시면 신속히 검토하여 조치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그만 보기]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 웹사이트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대통령기록관에서 보존·서비스하고 있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This Website is the Presidential Records maintained and serviced by the Presidential Archives of Korea to ensure the people's right to know.

컨텐츠바로가기

대한민국 청와대

매케인 상원의원 접견 결과 관련 박수현 대변인 서면 브리핑

2017-06-30
매케인 상원의원 접견 결과 관련 박수현 대변인 서면 브리핑

□ 시간 및 장소 : 15:00-15:40, 영빈관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만나주셔서 감사하다. 어제 상원 지도부 면담을 하셨는데, 의원들의 질의에 침착하게 답변하신 것이 좋은 인상을 주셨다. 북핵 문제와 관련하여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은 지난 3대에 걸친 미국 행정부의 정책은 실패했으며, 이제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안보팀은 역대 최강이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보다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매케인 상원의원은 또한 “한-일 간의 여러 이슈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가슴 아픈 사안이고, 한국인의 자존심에 타격을 입힌 것으로 해결이 어렵다는 것도 잘 안다. 이런 민감한 문제 해결에 대통령님의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새 정부가 북핵문제 해결을 외교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것을 높이 평가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한-미 양국이 같은 자세로 공조하면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이번 방미를 통해 그 동안의 외교 공백을 회복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 한 것은 큰 성과이고, 오랫동안 임기를 함께할 트럼프 대통령과 우정과 신뢰의 출발을 한 것도 큰 보람이다.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한 통일된 행동이 없이는 북핵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며, 그런 생각으로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답했다. 

 

매케인 위원장은 “평택 주한미군기지 이전 관련 한국 정부의 협력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지금은 어려운 도전에 직면한 시기이고 한-미 간 이견이 있더라도 파트너로서 대화와 협상으로 얼마든지 풀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평택 미군기지는 450만평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넓고, 또한 최첨단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관련 비용의 약 100억불을 한국이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한국 내 다른 미군 기지들에 대해서도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GDP 대비 가장 높은 비율의 국방비 지출 국가의 하나이며, 미국의 동맹국 가운데 미국으로부터 무기 수입액이 높은 나라임을 지적하고, 주한미군 주둔 방위비 분담 관련 논의 시 매케인 의원이 이를 잘 설명해 줄 것을 바란다고 하였다.

 

이에 매케인 위원장은 “이러한 사실을 미국 국민들에게 계속 상기시켜 주는 게 좋겠다”면서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가 아주 성공적이고 모든 언론과 보고서들에 좋은 평가만 나오고 있다. 앞으로 5년 임기의 좋은 출발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 미국에는 저처럼 한국을 도와줄 사람들이 많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비용의 한국 부담을 말씀했을 때 매케인 의원께서 반대 의견을 내주신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사드배치의 절차적 정당성을 지키는 것이 국민을 이끄는 올바른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의 정신에 기초해 좋은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매케인 위원장도 “저는 문 대통령께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라고 믿고 있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