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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김의겸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내정

2018-01-29

✔청와대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이을 차기 대변인으로 김의겸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55)를 발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전북 군산에서 자랐습니다. 군산제일고를 거쳐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진보적 색채가 짙은 종합일간지인 한겨레에서 정치·사회부 기자, 사회부 부장, 정치·사회부 부국장, 논설위원, 선임기자 등을 지냈습니다.


✔김 대변인은 지난 2016년 9월 K스포츠재단 배후에 '비선실세' 최순실이 있다고 보도하는 등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관련 보도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당초 지난해 5월 문 대통령 취임 당시 청와대 초대 대변인에 거론됐으나 직을 고사하고 한겨레에 남은 바 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후 7월16일 한겨레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로 사의를 표명한 박수현 대변인의 후임으로 김의겸 전 한겨레신문사 기자를 대변인으로 내정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출범 후 문재인정부의 對언론 소통을 책임지고 안정적 기반을 구축한 박수현 대변인에 이어 문재인정부의 對국민소통을 신뢰감 있게 책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 내정자는 28년간 국제·정치·문화·사회 등 각 분야를 두루 거치며 통찰력과 전문역량을 증명한 언론인으로서 기획력과 정무적 판단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무엇보다 ‘글 잘 쓰는 언론인’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김 내정자의 발탁은 향후 주요 정책, 평창올림픽, 남북관계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메시지로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문재인정부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