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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3월 15일 「11:50 청와대입니다」

2018-03-15
▲김선 행정관: 죄송해요. 장비상 문제로 오프닝을 세 번째 하고 있어요. 세 번째 오프닝 좀 제대로 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저는 뉴미디어비서관실 행정관 김선입니다. 오늘 여기 청와대 안에 새로운 장소로, 색다른 장소에 나와 봤습니다. 여기는 청와대 연풍문이죠. 연풍문이라고 하고요. 연풍문은 청와대 직원들이 아침에 출근할 때 가장 많이 드나드는 출입문 중 하나에요. 여러가지 문이 있는데, 연풍문이 제일 많이 드나드는 곳이고요. 연풍문 2층에는 이렇게. 이 장소가 뭐냐하면 밖도 보이고, 경복궁의 모습도 보이죠. 카페입니다. 외부에서 오신 손님들과 함께 회의하는 장소로 주로 사용이 되는데요. 특별한 출입절차 없이 여기까지는 들어오실 수가 있어요. 커피 마시면서 여러가지 회의를 진행하는 장소입니다. 오늘은 특별 게스트 한 분을 모시고 여러가지 이야기들 나눠볼 텐데요. 우리 국민소통수석실 대변인실에서 대변인 보좌업무를 같이 맡고 계신, 국민소통수석실에서 오신 대변인실의 정은영 과장님 모시고 함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과장님.

▲정은영 과장: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정은영입니다.

▲김선 행정관: 대변인실에서 대변인님과 함께 공보업무를 맡고 계신 정은영 과장님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소통실에서 여론과장을 맡고 계시다가, 청와대 대변실에 합류를 해서 열심히 일하고 계신데요. 제가 대변인님도 전에 한 번 모셨고, 고민정 부대변인님은 저희 '11시 50분'의 고정 멤버로 같이 이 프로를 만들어 가고 계시고. 정은영 과장님을 모신 것은, 우리 대변인실에서 저희가 매일 진행도 했었잖아요. 대변인실이 어떤 업무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정은영 과장님 모시고 그런 얘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변인실 어떤 업무를 하나요? 제가 들었는데 대변인실이 청와대에서 가장 먼저 아침에, 새벽에 불이 켜지는 곳이라고 합니다. 맞습니까? 몇 시에 나오세요?

▲정은영 과장: 빙고. 저희가 새벽 5시까지 새벽보를 보면서, 그리고 새벽 공기를 가르면서 저희 직원들이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대변인실이 5시부터 나오는 이유는 아침에 조간이 있습니다. 조간신문이 14개 정도, 이 신문들을 전부 다 아침에 봐야 되기 때문에, 보고 저희가 7시 반에 수석실 회의가 있고, 나중에 대통령님 회의까지 있는데요. 거기에 들어갈 언론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서 저희가 새벽별을 보면서 아침 5시까지 직원들이 출근을 하고 있는데요. 아침에 저희가 신문 읽어주는 대변인실, 여러분들 그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선 행정관: 아침에 저도 7시반 회의부터는 들어가는데, 집에서 출근하기 전에 모닝콜 해주세요. 대변인실에서 모닝콜 해주는 게 뭐냐하면, 기사를 모니터링한 것을, 주요 기사들을 올려주셔서 저는 그 소리를 듣고 잠을 깨는데, 대변인실은 그걸 올려주시기 위해서 새벽 5시부터 나오시는 거잖아요. 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체력은 괜찮으세요?

▲정은영 과장: 아직까지는 괜찮습니다.

▲김선 행정관: 아, 아직까지는. 어떡해, 너무 고생을 하시는데.

▲정은영 과장: 그렇지만, 제가 국민소통수석실에서 결국 늘공 영역을 담당하고 있잖아요.

▲김선 행정관: 근데 과장님, 모르실 수 있어요. 늘공이 뭐고, 어공이 뭔지 많은 분들이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아는 분들 댓글로 좀. 늘공이 뭐고 어공이 뭔지. 늘공은 뭔가요?

▲정은영 과장: 늘 공무원.

▲김선 행정관: 행정고시 같은 거 봐서, 행정고시나 외무고시를 봐서 그냥 늘 쭉 꾸준히 공무원이신 분들이 있고. 그러면 정은영 과장님은 늘공이신거고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를 어쩌다 공무원이 된 걸 어공이라고 합니다.

▲정은영 과장: 그래서 늘공과 어공이 이렇게 잘 섞여서 국민소통실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들 여러분들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고요. 그래서 늘공들은 신문을 아침에 이렇게 많이 읽는 경험들을 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근데 대변인실에 오게 돼서. 아침마다 신문 열네 개를 보면서 국민들 마음을 읽어가고 있는데요. 이게 되게 즐거움입니다. 제가 신문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된 게 대변인실에서의 가장 큰 보람,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선 행정관: 14개의 조간신문을 모니터링하시면서 국민들의 마음을 읽고 계시다는 정은영 과장님. 그러니까 이따가 나오실 송정화 행정관님은 외신 읽어주는, 그리고 여기는 내신, 조간을 모니터링해서 국민들의 마음을 대통령님께 전달하는 역할을 하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대변인실은 대변인님을 중심으로 해서 과장님도 계시고, 여러분이 계시잖아요. 대변인실 주요 업무. 방금 말씀하셨던 모니터링도 있고, 또 뭐가 있을까요?

▲정은영 과장: 가장 중요한 것은 메신저죠. 대통령님의 말씀, 그리고 청와대의 생각, 이것을 국민들한테 전달하는 그 메신저의 역할이 가장 큰 대변인실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변인님 마다 특성들이 다르신데요. 지금 제가 모시고 있는 분이, 여러분들 잘 아시겠지만 김의겸 대변인님. 원래 대기자셨죠. 그리고 저희 고민정 부대변인님. 여러분들께서 많이 사랑해주시고 팬들이 많으시잖아요. 거의 뭐 스타급, 연예인급이시죠. 그런 분들하고 같이 일을 하게 돼서 우선 많은 부분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변화들을 보면요. 김의겸 대변인님은 취재 대기자이시잖아요. 그래서 취재가 강하십니다. 최근에 여러분들 기억나시는 거 혹시 있지 않으세요? 대북특사단이 북한에 갔을 때 김정은 위원장이 했던 말 중에서 좀 재미있게 기억나는 것 혹시 없으세요?

▲김선 행정관: 음. 많은 말씀을 하셔서.

▲정은영 과장: 새벽잠.

▲김선 행정관: 아 맞다. 그때 미사일, NSC 하시느라, 새벽에 일어나시느라 고생 많았다. 이런 얘기 하셨죠.

▲정은영 과장: 그 부분을 대변인님께서 취재를 하시는 거죠. 대북 특사단 갔다 오시면 취재를 해가지고 그 워딩을 발굴해내신 거죠. 그래서 기자들께 전달하고, 그 부분들을 신문 기사로 쓰는 거죠.

▲김선 행정관: 딱 알리면 좋을 포인트들을 잡아내시는 그런 능력이 있으신 거군요.

▲정은영 과장: 대변인님 그런 능력이 참 많으십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도 그 신문 중에서 조선, 중앙, 동아일보, 많은 신문들이 그 내용을 썼는데 알렉산더 대왕의 고르디우스 매듭이라는, 남북문제를 푸는 해법 자체를 고르디우스의 매듭이라는 그 워딩을 통해서 효과적으로 전달하시는 거죠.

▲김선 행정관: 그러면 이제 관심도 끌 수 있고, 의미도 전달이 될 수 있는.

(방송사고)

▲카메라 감독: 잠시만요.

▲김선 행정관: 새로고침을 하면 소리가 안 나온대요. 어떡하지.

▲카메라 감독: 지금 다시 재전송 중이고요. 송출 시작 알림 오면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김선 행정관: 죄송합니다. 유튜브로만 다시 시작되고, 인스타는 계속 가는 것 맞죠? 네. 고르디우스의 매듭, 그런 역사적인 비유를 들어서 남북관계를 해결하는 대통령님의 외교 전략을 소개하니까 귀에 쏙쏙 들어오고, 그 고르디우스의 매듭이라는 걸 잘 모르시는 분들도 '그게 뭐지?'하면서 알아볼 수 있는 좋은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정은영 과장: 그래서 그걸, 대변인님께서 최근에 아침 브리핑 시작하셨잖아요.

▲김선 행정관: 김의겸 대변인님의 6시반 브리핑 있죠.

▲정은영 과장: 6시반에.

▲카메라 감독: 또 멈췄습니다.

(방송사고로 방송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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