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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국빈 방문 첫날인 22일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착공식에 참석했습니다.
하노이 숙소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달려간 허허벌판, 하노이 호알락 하이테크파크(HHTP), 대지 79,179㎡(약 2만3천평)의 VKIST부지에서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이 한창 흙을 퍼 나르고 있었습니다.
2020년이면 바로 이 곳에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이 위용을 드러내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양국 과학기술 분야 개발협력의 성공사례로 2014년부터 우리나라와 베트남 양국이 각각 3,500만 달러 씩 비용을 부담해 진행해 ‘수평적 공적개발원조(ODA)’로 모범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한-베 과학기술연구원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의 산업화 성공모델을 베트남에 적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단순히 건물만 함께 짓는 것이 아니라, 기자재 지원, 인적역량강화 프로그램 마련, 컨설팅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베트남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때 선진국의 지원을 받아 KIST를 설립해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한 우리나라가 이제는 국제사회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간다는 점에서 더 뜻깊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친구와 의지가 있으면 외롭지 않고 성공할 수 있다”는 베트남 속담을 인용하며, 베트남과 한국은 이미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친구가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에 착공되는 과학기술연구원이 한국과 베트남의 신뢰와 협력의지가 얼마나 굳건한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도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