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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도착한 첫날,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 착공식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의 수고와 노력이 있었습니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초대원장으로 선출된 금동화 원장님과 이사회 여러분께도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은 양국 정부와 국민들의 꿈과 의지가 만나는 곳입니다.
꿈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고, 의지는 현실을 더 나은 미래로 이끕니다.
과학기술연구원 착공으로 베트남은 ‘현대화된 산업국가 건설’이라는 꿈을 향해
한 걸음을 더 내딛게 되었습니다.
반세기만에 산업화를 이룬 한국의 경험이 베트남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일에 쓰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꿈도 함께 커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25년간 항상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한국은 베트남과 굳게 손잡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 길에서,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 넓은 땅은 양국의 과학기술 인재들과 기업이 함께 미래를 도모하는 교류협력의 산실로 우뚝 설 것입니다.
그 모습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뜁니다.
“친구와 의지가 있으면 외롭지 않고 성공할 수 있다”는 베트남 속담이 있습니다.
베트남과 한국은 이미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친구가 되었습니다.
양국의 공동 프로젝트로 설립하는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은 우리의 신뢰와 협력의지가 얼마나 굳건한지 보여줍니다.
이제 남은 것은 더욱 풍요로워질 양국의 미래입니다.
저는 한국과 아세안의 공동번영 청사진으로 ‘더불어 잘사는, 사람 중심의 평화공동체’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이 베트남의 산업과 미래성장 동력을 이끄는 동시에, 한 걸음 더 나아가 ‘한-아세안 미래공동체’를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 착공을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