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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부대변인: 네 안녕하세요.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저는 청와대 부대변인 고민정이고요.
▲송정화 행정관: 안녕하세요. 해외언론비서관실 행정관 송정화입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오늘이 토요일, 한국 시간으로 10시죠? 오전 10시. 아직 이불 속에서 못 나가고 계신 분들 계실 텐데, 갑작스럽게 왜 알람을 올렸나 싶은 분들 계실 겁니다. 저희가 있는 이곳은 지금 서울이 아니고요. 베트남 하노이에 와 있습니다.
▲송정화 행정관: 현재 시각 8시입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베트남에서 2박 3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제 조금 있으면 UAE로 떠나야 되는데, 그 전에 여러분들께 베트남에서의 성과들, 일정들을 좀 간략하게라도 말씀을 드리고자 11시 50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말씀을 일단 짧게 드리면 양국이 수교한지 2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굉장히 많은 교역들을 하고 있는 두 나라인데요. 한국은 베트남의 2위 교역국이고요. 베트남은 한국의 4위 교역국입니다. 그만큼 많은 교류들이 있는데 첫날 베트남 현지 신문을 보더라도 한국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송정화 행정관: 첫날 신문을 보시면, 영자신문인데요. 베트남 뉴스. 현지의 유력 영자지입니다. 보시면 일면에 대통령님 사진이 크게 실리고, 대통령님 국빈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사실 거의 모든 신문에 1면 탑으로 실렸는데, 저희가 두 가지만 가져왔습니다.
▲송정화 행정관: 여기도 현지 유력지인데요. 여기 문재인 대통령님의 사진이 여기 옆에 실리면서 국빈방문에 대한 기대감과, 여기 보면 안에 7면에 상세보도가 나와있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그런데 보시면 이쪽에 어떤 사진이 하나 보이실 겁니다. 사실 이날은 베트남에 있어서 중요한 날이기도 합니다.
▲송정화 행정관: 이날은 21일, 22일.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총리를 지내셨던 한반카이 전 총리가 17일날 돌아가셔서 계속 국장이 있었고. 이날 20일은 영결식이 있었던 날입니다. 국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빈방문이 얼마나 중요하게 다뤄졌는지를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네. 그래서 이렇게 두 분이 함께 있는 모습을 계속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정상회담에서의 사진이었죠. 저희가 일정이 굉장히 많아서, 특히 어제 같은 경우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가장 힘드셨던 분이 대통령님이셨습니다.
▲송정화 행정관: 제가 세어봤는데요. 어제 일정이 11개입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너무 죄송하더라고요. 그럴 정도로 참 많은 일정들을 소화해내셨습니다.
▲송정화 행정관: 역시 이튿날에도 현지 언론에서 굉장히 관심이 많았는데요. 너무 많아서 몇 가지만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우리가 첫째날 오자마자 했던 것 중 하나가 VKIST, 과학기술연구원 착공식이 있었잖아요. 거기에 대한 내용이 신문에 실려있네요.
▲송정화 행정관: 그것도 있었고 축구대표팀의 훈련장을 방문하셨었어요. 여기뿐만 아니라 여러 신문, 그리고 인터넷 생방송에서도 많이 다뤄졌습니다. 축구대표팀 방문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짜잔. 굉장히 인상깊게 봤는데. 아까 보셨던 베트남 뉴스의 마지막 전면 광고에 너무나 친숙한 박항서 감독님이 계십니다.
▲송정화 행정관: 이 신문뿐 아니라 여러 신문에서 봤어요. 박항서 감독님의 현지에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날은 스포츠 전문 방송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를 할 정도였어요. 축구의 인기, 그리고 한국에 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바로 착공식에서의 장면인데요. 첫 삽을 뜨고 계시는 대통령님의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보통은 한 삽만 뜨고 내려 놓으시죠. 굉장히 오랫동안 여러삽을 뜨셨다는 뒷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만큼 이 VKIST에 대한 바람들을 담아내셨던 게 아닌가 싶은데요. VKIST는 공적개발원조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KIST 같은 경우도 한때 선진국의 지원을 받아서 과학기술의 인재들을 양성하는 그런 곳이었죠. 그런데 이제는 시간이 지나서 대한민국이 어떤 다른 나라에게 공적개발원조를 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는 게 굉장히 뿌듯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베트남과 한국, 양국이 어느 정도의 자금을 투자해서 인재를 양성하고 그리고 과학기술, 그 기반이 될 수 있는 인프라들을 만들어 낸다는 데 손을 잡고 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포럼에서 사실 그...
▲송정화 행정관: 대단했습니다. 취재 열기도 어마어마했고요. 현지에 있는 교민들, 사업가들과 여러 기업인들이 모여서 대통령님, 그리고 두 정상이 만나는 장면 사진 찍기 위해서, 그 열기가 대단했고요. 자리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사실 비즈니스 포럼에 양국 정상이 이렇게 동시에 참여하는 일은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국가 귀빈으로 왔을 경우에는 수행해야 되는 공식적인 일정들이 있습니다. 정상회담이라든지, 만찬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공식적으로 들어갈 예정이지만 비지니스 포럼 같은 경우는 보통 해당 국가의 정상이 오지 않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송정화 행정관: 경제 쪽 관련 인사들이 올 것 같은데요.
▲고민정 부대변인: 그런데 이날은 문재인 대통령과 쩐다이꽝 주석이 함께 자리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2020년까지 연간 교역액 1,000억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두 나라가 함께 힘을 합치겠다는 약속을 했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1,000억불 목표를 무난히 달성하게 되면 베트남이 우리의 3대 교역국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닌 것이, 양국 간 교역액이 작년 한 해만 40% 이상 증가되었거든요. 그래서 이미 640억불을 달성해서, 1,000억불은 금방 달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사진을 보여드릴까요. 보시면 여사님 일정을 좀 말씀드릴게요. 양 정상이 정상회담하는 그 시각에 두 여사님께서 친교 일정을 함께 하셨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두 분이 손을 꼭 잡고 다니시더라고요. 작년 11월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APEC에서 두 분이 한 번 만나셨습니다. 그래서 다낭에서 같이 일정도 소화하셨기 때문에 아무래도 낯이 익고, 만났던 친구를 다시 한번 만난 그런 기분으로 굉장히 반가움을 서로 표하셨습니다.
그런데 두 분께서 가셨던 곳 중 하나가 민족학 박물관이었는데요. 우리로 따지면 그 나라의 식생활, 도구들 혹은 문화, 장례문화 등등을 볼 수 있는 그런 박물관인데, 이곳에 가셔서 김정숙 여사가 그런 얘기를 하셨어요. 장례문화 그리고 어떤 제사문화 이런 것들을 보면서, 비슷하기도 하지만 그 중심에는 다 여성들의 노동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한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고, 바뀌어 가고 있기 때문에 여성들에 대한 권리신장을 위해서 한국뿐 아니라 베트남과 함께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건네셨습니다.
▲송정화 행정관: 마지막 날 보도를 볼까요. 방금 부대변인님이 말씀하셨는데 '양국 간 교역을 확대하겠다, 1,000억불까지 확대하겠다, 2020년까지.' 이 뉴스가 현지 영자신문에 실렸습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사실. 제가 다 들고 왔는데. 현지 주요 일간지의 모든 헤드라인과 탑을 장식하셨습니다. 여기도 보이시죠. 그리고 이 신문에도 대통령 일정, 활동을 찍은 사진이 실렸습니다. 너무 많아서요. 또 여기도 있고요. 모두 1면, 그리고 상세보도가 나와 있습니다. 다 보여드리겠습니다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여기도 주석님과 대통령님 함께 악수하시고 있는 장면입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그리고 동포간담회를 할 때마다 늘 대통령께서는 모든 공로를 동포 여러분들에게 돌리고는 하셨는데, 이날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여러분께 꼭 보여드리고 싶은 분이 바로 맨 마지막에 있는 손가락의 패럴림픽의 금메달리스트 신의현 선수 부부가 이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내 되시는 분께서 베트남 사람이시거든요. 그런데 경기를 하는 내내, 저도 경기장에서 한 세 번 정도를 뵈었는데. 너무나 열정적으로 응원하시고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너무나 지극하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 역시도 이날 와서 남편에 대한 사랑도 보여주고,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도 함께 보여주셨었습니다.
그리고 또 아이들이 대통령 내외분을 환영하기 위해서 손편지를 또 보내주셨어요.
▲송정화 행정관: 베트남에 계신 교민이죠.
▲고민정 부대변인: 그렇습니다. 굉장히 여러 장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만 보여드리면, 이런식의 작은 편지를 묶어서 선생님께서 전달을 해주셨습니다.
▲송정화 행정관: '문재인 대통령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고민정 부대변인: 저희가 순방을 다니다 보면 플랜카드, 그리고 이런 손편지, 작은 팻말, 이런 것들을 늘 보는데 대통령이 되시고 나서 초기에만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까지도 가는 곳마다 한 군데도 빠지지 않고, 오히려 그 사람이 더 늘어나는 것들을 제 눈으로 늘 확인하거든요. 그럴 때마다 참 감동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송정화 행정관: 이번에도 가시는 일정마다 교민들이 어떻게 아시고 기다리셔서 환호하시고, 셀카 찍으시고, 그 열기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고민정 부대변인: 그래서 UAE에서 동포 여러분들과의 만남이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베트남 일정을 마무리를 하자면, 여기는 바로 호치민 거소입니다. 두 분께서 함께 방문을 하셨는데요. 호치민에 대한 베트남 사람들의 사랑은 우리도 다 알고 있는 바입니다. 그리고 이날 쩐다이꽝 주석 같은 경우는 굉장히 여러번 대통령과 함께 일정을 소화를 했습니다.
▲송정화 행정관: 총 몇 회 같이 하셨나요?
▲고민정 부대변인: 4번인가?... 굉장히 많은 횟수를 함께 하셨는데요. 그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 그리고 가까운 사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던 자리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정리가 되었는지 모르겠는데요. 저희가 빨리 출발해야 되서 마음이 급합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의 일정 마무리 잘했다는 보고를 여러분들께 드리고요. 저희는 또 UAE, 아부다비로 가서 여러가지 소식들, 또 좋은 성과들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송정화 행정관: 감사합니다. 토요일인데.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1. 2박3일 베트남 국빈방문 소식
2. 베트남 국민영웅 박항서 감독, 신의현 선수 부부와 함께한 동포간담회 뒷얘기
3. 베트남 현지의 뜨거운 관심, 동포분들의 환호 등 베트남 2박3일 일정을 총 정리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