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 김지수씨. 왜 이 회사를 희망하게 됐지요? 이 회사에 왜 지원하려고 합니까? 이 회사를 선택한 이유는 뭐지요? 뽑아줄 것 같습니까? 문재인입니다.
▲면접자 김지수 : 네 김지수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깜짝 놀랬죠? 어떻게 베트남에 취업을 희망하게 되었지요?
▲면접자 김지수 : 저는 베트남 쪽에서 연수를 한 경험이 있는데요. 베트남에 있으면서 베트남 경제성장 속도가 너무 빠르기도 하고, 앞으로 한국과 교류가 활발하게 될 거 같아서 제가 베트남 취업을 목표로 하게 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베트남은 정말 아주 유망한 취업 기회라고 생각해요. 이 회사를 선택한 이유는 뭐죠?
▲면접자 김지수 : 이 회사를 선택한 이유는 회사가 글로벌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그 회사에서 좀 더 펼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이 기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아주 훌륭한 인재입니다. 화이팅!
▲면접자 김지수 : 화이팅!
<아세안 청년일자리 박람회 문재인 대통령 축사>
저는 기업인들을 만날 때마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주시면 업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1사 1청년 일자리 운동'은 인도네시아 송창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께서 처음 제안해주셨다고 들었습니다.
아주 훌륭한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진짜 나중에 업어드리겠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요즘 우리 청년들이 일자리 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
특히 에코 세대의 성장으로 앞으로 3~4년 간 20대 후반의 청년이 급속히 늘어날 전망이어서 더욱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지난 3월 15일, 정부는 청년일자리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추경예산을 편성해서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청년 일자리 문제에 요술 방망이는 없습니다.
일자리 하나, 열개, 백개, 정성스럽게 만들어 모아 나가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세안에 진출한 한인기업들이 자발적으로 1사 1청년 일자리 운동을 전개한다고 하니, 너무나 반갑고 고맙습니다.
아세안의 한인기업들이 한 명씩만 추가 고용해도 약 9천 명의 청년이 새로 일자리를 갖게 됩니다.
저는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청년들은 아주 우수한 능력과 자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시야를 넓혀 더 넓은 세상과 경쟁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국제기구와 해외기업에 진출한 청년들이 잘 성장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자산이 될 것입니다.
정부도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해외 일자리를 발굴해 청년과 연결해주고,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K-Move 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개도국에 진출하는 청년에게는 정착지원금과 주택임대료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늘까지 200개 기업이 1사 1청년 일자리 운동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들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기업들이 동참해주셨습니다.
벌써 200개 일자리가 생겼습니다.
아세안에 진출한 기업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나라 한인상의 회장님들께서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운동이 아세안을 넘어 전 세계로 널리 퍼져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참여해 준 청년들, 반드시 구직에 성공하여 우리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기 바랍니다.
일자리운동에 참여해준 기업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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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 둘째 날!
경제외교의 하이라이트~ 아세안 청년일자리 협약식 및 취업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1사 1청년 채용'을 약속한 200개 기업과 아세안 한인상공인 연합회 등이 참여해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아세안 일자리 협약!'
문재인 대통령은 이 좋은 제안을 해준 기업들에게 업어주고 싶다며 기쁨을 표현하는 한편, 취업박람회에서는 면접관으로 변신해 질문왕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과연, 문재인 대통령의 압박 면접(^^)을 통과한 청년이 있을지~ 아세안 청년일자리 협약식의 연설과 함께 확인하세요! 문워크 클릭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