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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3월 30일 「11:50 청와대입니다」 뉴욕타임즈에 유관순 열사 부고가 실린 사연은?

2018-03-30
▲김선 행정관 : 안녕하세요.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저는 뉴미디어비서관실 행정관 김선입니다. 제 옆에는 청와대 온라인 소통의 책임자이신 뉴미디어비서관 정혜승 비서관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비서관님.

▲정혜승 비서관 : 안녕하세요. 11시 50분 땜빵 전문 뉴미디어비서관입니다.

▲김선 행정관 : 땜빵 전문인데 이렇게 또 높으신 분이 땜빵을 하시는. 오늘도 청와대 소식 라이브로 전해드립니다. 비서관님 어제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렸잖아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회담에서 정상회담 날짜가 정해졌어요.

▲정혜승 비서관 : 오늘 아침 신문의 1면에 다 나왔지만, 다음 달 27일, 4월 27일에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 정상들이 만납니다. 다음 달 4일에 실무접촉도 들어가는데요. 의전이라든지 경호, 보도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실무회담이 다음 달 4일 열리고요.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설치를 한다, 이건 또 어떻게 할 것이냐, 통신 실무회담도 따로 날짜를 정해서 만나기로 했다고 합니다.

▲김선 행정관 : 그렇군요. 실무적 문제들도 이제 계속 협의를 하기로 했잖아요.

▲정혜승 비서관 : 사실은 이게 실무라고 하지만 어제는 어르신들이 만났고, 사실을. 높으신 분들이 만났고, 이것을 디테일하게 구체적으로 협의를 잘 해야지 준비가 되는 건데, 이런 건 실무회담도 가고 문서교환 방식으로도 계속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김선 행정관 : 이제 두 정상이 만나서 어떤 문제를 논의할지 의제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정혜승 비서관 : 이미 보도에는 의제가 다 정해진 것 같긴 하지만,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 여러가지 의제에 대해서도 충분히 의견을 교환을 하긴 했고요. 필요하면 후속 고위급회담을 또 열고 논의를 더 가져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김선 행정관 : 네 그렇군요. 4월 27일에 열리게 된 남북정상회담, 정말 기도하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저희도 기대해보겠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해서 오늘 중요한 자료 갖고 나오셨습니다. 비서관님 미세먼지를 이대로 두고 가기는 어렵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대책을 대담하게 보완할 필요가 있다. 이게 이낙연 총리께서 하신 말씀이잖아요.

▲정혜승 비서관 : 정부가 사실 지난 해 9월부터 미세먼지관리종합대책, 이렇게 추진을 해왔는데. 상황이 기대만큼 그렇게 개선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성과를 내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국민의 걱정만 키우는게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면서 좀 더 강도 높은, 대담한 정책이 나와야 된다.', 이렇게 어제 관계부처에 지시를 했습니다.

▲김선 행정관 : 그렇군요. 그래서 미세먼지 대책을 주문하시는 우리 국민들의 청와대 청원, 이것도 역시 2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그런데 이 청원에서는 중국에 대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지 않습니까?

▲정혜승 비서관 : 안 그래도 어저께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께서 양제츠 중국 정치국 위원과 만나서 논의한 의제 중에 하나가 미세먼지입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한중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와중에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양국이 함께 해나가야 되지 않냐, 점검을 해보자' 이렇게 얘기를 하셨죠.

▲김선 행정관 : 어제 현안조정회의에서도 총리께서 '대담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렇게 주문하신 걸 보면 이게 웬만한 대책으로 좀 어려운 그런 건가봐요.

▲정혜승 비서관 : 이게 전국의, 잘 보이실지 모르겠는데요. 미세먼지 상황입니다. 지금 보면 시작점이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있는데. 지름이 10 마이크로 미터였나요? 이게 미세먼지, 이게 초미세먼지예요. 추세선 자체는 2004년 이후에 좀 줄어들고 있어요. 근데 여기서 약간 2012년, 13년 무렵부터 조금 올라갑니다. 여기도 마찬가진데. 사실 이 무렵에 석탄발전소 가동량, 발전량을 늘리면서 조금 올라가고, 정부도 노력을 하고, 어쨌든 조금 줄어들고 있는데, 이 노력이 계속 지금도, 뭔가 좀 더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선 행정관 : 그렇군요. 석탄 발전소. 발전소 문제가 그렇게 중요한 거군요. 중국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게.

▲정혜승 비서관 : 어느 게 더 중요하다고 얘기하긴 좀 그런데, 너무 복합적이더라고요. 기상 상태는 어떠하며, 바람은 어떻게 불고 있는지, 자동차, 발전소, 중국, 이런 요인들이 다 같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전기차 충전소의 경우에도, 어제 얘기를 들어보니까. 15년도는 충전소를 2,900개를 세웠어요. 그리고 16년에는 5,900개. 그런데 작년에는 13,800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새로 세웠어요. 전기차를 늘리는 것이 사실 미세먼지 대책의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인데, 요즘 비상 저감대책 조치가 나오면 차량 통행을 줄이잖아요. 이런 부분에서 차곡차곡, 이쪽에서는 민간이 할 것, 정부가 할 것을 갖고는 있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할 것 같습니다.

▲김선 행정관 : 전기차 충전소를 2015년부터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고요. 전기차가 늘어나면은 도심의 문제는 많이 해결된다고 하니까요. 좀 더 대담한 정책 나오는지, 중국과 협의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준비를 하고, 저희가 청원 답변도 준비를 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자 오늘은 외신 소식, 송정화 행정관님과 한번 전해드려 보고요. 비서관님과는 또 다음 시간에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송정화 행정관님 어서오세요.

▲송정화 행정관 : 네 안녕하세요.

▲김선 행정관 : 지금 베트남과 아랍에미트 출장을 다녀오신 송정화 행정관님 옆자리에 모셨습니다. 고생하셨어요. 처음 갔다 오셨는데 어떠셨던가요.

▲송정화 행정관 : 특별한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김선 행정관 : 짐도 많으셨을 텐데 오늘 신문을 한아름 들고오셨어요. 어떤 내용인가요?

▲송정화 행정관 : 너무 내용들이 좋아서 제가 꾸겨 꾸겨서, 정말 구겨지지 않기 위해서 잘 가져왔는데 괜찮죠 상태가? 일단 문재인 대통령 UAE 공식방문 동안에요. 현지 언론, 주요 언론이랑 영자 매체지에 줄곧 1면을 차지했어요. 베트남 언론은 저희가 순방기간 동안에 소개를 해드려서, 오늘은 UAE의 현지 보도 사진 모음으로 갈음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면 전면입니다. 사전에 서면인터뷰 진행을 했어요. WAM이라고 UAE의 현지 국영통신사인데요. 보시면 전체, 질문이 여덟 개라서 상당히 양이 많았어요. 답이 좀 길었거든요. 하나도 빠짐없이 다 실었더라고요. 이런 게 있었고요. 쭉쭉 이제 가시겠습니다. 주요 아랍어 신문들, 봐도 잘 모르는. 보시면 거의 1면을 차지했고요.

▲김선 행정관 : 이런 신문도 있고요. 사실 내용은 모르겠지만 일단 굉장히 상세하게 대통령의 바라카 원전 일정이라든지. 사진들 전하고 있고요. 또 표시해 놓으신 데를 보면, 전면을 한국과의 경제협력. MOU 관련 내용으로 완전히 양면을 털어서 채우고 있는 UAE 신문입니다.

▲송정화 행정관 : 영자지에서도 소식을 알리고 있습니다. 1면 뉴스에요. 역사적인 날이라고 하면서 이제 아주 비중있게 다뤘고요.

▲김선 행정관 : 역시 또 쭉쭉 넘어갈게요. 이런 식으로.

▲송정화 행정관 : 역시 1면.

▲김선 행정관 : 왕세제와 바라카 원전에서의 사진. 한국 우리 국기와 UAE 국기 같이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송정화 행정관 : 현지 신문 가판대에서도 한국 관련된 뉴스 쫙 깔렸었고요. 저희가 떠난 이후에도, 그 다음날이죠. 28일 조간에도 이렇게 1면을 차지해서 제가 아쉬워서 이것도 붙여봤습니다. 사막 체험하셨던 사진이 전면에 실리면서 굉장히 인상적이었고요. 모하메드 트윗은 많이 소개되서 다들 보셨을 거예요. 그렇죠?

▲김선 행정관 : 그렇습니다. 마이디어프렌드. 오늘 뉴욕타임즈에도 의미있는 시리즈 기사를 소개했다고 하는데, 전해주시죠.

▲송정화 행정관 : 뉴욕타임즈에서 3월 8일, 여성의 날이었죠? 그때 여성의 날을 맞이해서 그때부터 특별한 부고 시리즈를 싣고 있습니다. 제가 사실 인상 깊어서 남겨 놨었어요. 보시면요. 'Overlooked', 간과되어온. 빠뜨려진. 1851년에 뉴욕타임즈가 창간이 되었다고 해요. 창단 이래에 계속 부고를 실어왔었는데, 대부분 남성이었고, 그것도 백인 남성들 위주로 부고를 실어왔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특별한 족적을 남긴 비범한 여성들을, 우리가 빠뜨린 여성들을 재조명하겠다'라고 하면서 특별시리즈를 쭉 하고 있었어요.

▲김선 행정관 : 이 날을 시작으로 일주일에 한 명씩 여성들을 소개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된 여성.

▲송정화 행정관 : 샬롯 브론테, 제인 에어.

▲김선 행정관 : 실비아 플라스, 샬롯 브론테.

▲송정화 행정관 : 이런 분들이 소개되었고, 그리고 그동안 남성 중심 문화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잊혀져서는 안되는 전 세계 여성들을 찾아서 소개하고 있는데, 어제였죠. 29일 인터넷판 1면에 유관순 열사가 선정되어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이 제목을 보시면요. '일본 통치에 저항한 한국 독립운동가 유관순'이라는 제목으로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와 독립 활동을 아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쪽에도 사진이 있는데요. 특히 '수감되어서 모진 고문을 받으면서도 굴복하지 않으시고, 순직 직전까지도 일본은 패망할 것이다'라면서 결기를 보여주는 발언까지 실으면서 상세하게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유관순 열사의 삶이 이렇게 재조명되면서 우리나라의 애국운동, 독립운동의 역사도 전 세계에 많이 알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우리나라 역사를 한번 영어로 접해 보시면 어떨까, 이번 주말에. 장장 8장에 걸쳐서 아주 자세하게 보도를 하고 있으니까요.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이 시리즈에서 또 다른 한국 여성 어떤 분을 소개하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김선 행정관 : 기대되네요. 이거 쓰신 분이 뉴욕타임즈 에디터이시라고 해요. 굉장히 수준 높은 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를 보실 수 있으니까요. 좀 길지만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송정화 행정관님 오늘도 좋은 소식 감사드립니다.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이대로 끝났고요. 더 드릴 말씀이 있나요, 변정화 행정관님? 저희가 다음 일정이 있어서 오늘은 빨리 마칠 텐데요. 저희가 특별한 청원 답변 준비하는 촬영 있어 가지고요. 네 잠시 오시겠어요. 누가 오셨어요. 오늘 특별한 손님. 11시 50분 우리 시청자분들께 인사 좀 해주세요.

▲김상조 위원장 : 공정거래위원회 김상조입니다.

▲김선 행정관 : 위원장님 오늘 뭐 때문에 오셨죠?

▲김상조 위원장 : 경제 민주화에 대한 국민청원 답변을 드리기 위해서 왔습니다.

▲김선 행정관 :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11시 50분 여기서 끊고요. 지금부터 저희는 경제민주화에 대한 국민청원 답변, 김상조 위원장님과 함께 촬영을 하는데요. 새로운 형식으로 정말 보여드릴 겁니다. 기대하시고요. 김상조 위원장님과 함께 저희는 사라지겠습니다. 내일 이 시간에 다시 만나요. 아 내일은 아니고요. 월요일에 다시 만나요. 안녕.

1.남북정상회담, 4월 27일에 만납니다 

2.미세먼지, 그 실태는? 

3.(오늘의 외신) '간과된 여성들', NYT가 뒤늦게 돌아본 유관순 열사의 삶과 부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