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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충남 아산에서 여성 소방관 세 분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목줄이 풀려 위험한 개가 있으니 잡아 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트럭이 덮쳐 일어난 참사입니다.
국민들은 전화기의 119를 누를 때 언제 어디서나 소방관들이 달려올 거라 믿습니다. 위험으로부터 자신들을 구해줄 거라는 신뢰입니다. 그 부름에 보답하고자 소방관들은 365일 24시간 잠들지 못합니다.
이번에도 세 분 소방관은 혹여 사람들이 다칠까 쏜살같이 달려갔다가 변을 당하고 만 겁니다.
세 분 다 여성입니다. 서른 살, 스물아홉 살, 스물세 살이랍니다. 인생의 봄날이었기에 슬픔은 더 가눌 길이 없습니다.
세 분의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안 그래도 가슴 졸이며 살아왔을 세 분의 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세 분을 대신해 국가가 유족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8년 3월 30일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