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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11:50 청와대입니다」 비내리는 식목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청와대에 심은 나무는?
2018-04-05
▲김선 행정관 : 안녕하세요.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저는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 행정관 김선입니다. 제 옆에는.
▲고민정 부대변인 : 고민정 부대변인입니다.
▲김선 행정관 : 고민정 부대변인님. 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식목일 오전입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그렇습니다. 식목일 되면 여기 저기 나무 심으러 가시는 분들도 참 많으신데, 비오는 날은 왠지 나무들 한테는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심기에는 좀 불편하지만.
▲김선 행정관 : 심는 사람은 번거로운데 묘목을 심으면 땅이 촉촉해서 잘 자랄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식목일이 언젠가부터 공휴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 오는 식목일. 촉촉하게 젖은 묘목들, 나무들. 우리 대변인실은 이렇게 예쁘게, 식목일이라고 해놓으셨는지.
▲고민정 부대변인 : 나름 준비해놓은 거예요.
▲김선 행정관 : 다육이도 사 놓으시고 하셨는데. 이런 것도 보시면서 우리 환경 생각하시는 마음 한번쯤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식목일 관련 소식이죠. 첫 소식에이.
▲고민정 부대변인 : 맞습니다. 식목일 맞이해서 청와대에서도 식수 행사가 있었습니다. 행사라고 하긴 좀 그렇고요. 기념식수를 문재인 대통령님과 김정숙 여사님 두 분께서 함께 하셨는데요. 우리 민족의 늘푸른 기상을 담은 소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기념 표석도 같이 제막을 했는데. 여러분께 사진으로 보여 드리도록 할게요.
▲김선 행정관 : 그 현장, 사진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잘 보이십니까. 오늘 식수 행사 여민 1관 앞에서 있었고요. 나무를 심고 계신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입니다. 빨간 옷을 입은 분은 김정숙 여사죠. 이 사진 제가 찍었어요. 대통령 옆에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입니다. 이렇게 삽을 뜨고 두 분이 흙을 채워 넣었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굉장히 익숙한 모습이신 거 같아요. 근데 이 나무를 조금 설명해드리면. 대통령께서는 식수를 하시면서 '나무 수형이, 그 모양새가 법주사 정이품 소나무와 비슷하다. 한 이삼백 년 정도 지나면 정이품송과 많이 닮아질 거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김선 행정관 : 정말 모양이 위엄 있고 예쁘죠.
▲고민정 부대변인 : 여러분들도 인터넷 찾아 보시면 법주사의 정이품송이 어떤 모양인지 아실 수가 있는데요. 15m 높이고요. 5~600년 정도 된 수령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 세조 때 정이품이라는 벼슬을 하사 받은 그런 소나무죠. 그 밑에서 비를 피하기도 했죠, 세조가. 그리고 법주사로 행차할 때. 이건 옛날 옛날 이야기인데. 행차 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소나무 아래를 지나가고 있었는데, 가지가 처져 있어서 연이 걸린다고 말하자 이 소나무가 가지를 위로 훌쩍 들어 올려서 무사히 지나갔다는 그런 옛날 이야기가 있습니다.
▲김선 행정관 : 옛날 임금님이 타신 가마. 그 가마 지붕에 걸린다고 하니까 나뭇가지를 들어주었다는 전설입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그래서 별명이 연걸이 소나무라고도 불린다고도 해요. 그 정이품송이 여기 온 게 아니고요. 대통령께서 이 나무를 보시고는 그 정이품송과 참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이 소나무가 심어진 장소는 여민 1관 바로 앞인데요. 이 장소에 의미가 있습니다. 원래 대통령의 집무실은 본관이죠. 여러분들이 청와대 하면 떠올리시는 바로 그 건물에서 원래의 대통령 집무실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더 일하는 대통령이 되고자, 여민 1관에서 집무를 하고 계십니다. 바로 이 소나무는 그 여민 1관 앞에 자리를 하고 있는 것이죠. 그만큼 개방과 그리고 소통, 이런 것들을 상징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김선 행정관 : 대통령 집무실 아래 창가에서 무럭무럭 자라날 소나무, 저희도 같이 지켜보겠고요. 여기서만 공개하는 소식. 소식이랄까, 이거 뭐냐면. 대통령님이 나무를 심으시는데, 어제 돌봄 교실 가셨잖아요. 돌봄교실 얘기를, 굉장히 기억에 남으시고 어제 굉장히 좋은 일정이었던 거 같아요. 학생들 얘기를 하면서, 어제 선물을 받았다고. 자기가 어제 100원을 받았다고. 같이 돌봄교실에서 공부하던, 옆에 앉아있던 여학생이 주머니를 뒤져서 제가 이것밖에 없다면서. 대통령께 본인이 갖고 있던 100원을 드렸대요. 그래서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고 같이 삽을 뜨던 비서실장님과 비서진들에게 자랑을 하시더라고요. 감사히 소중한 100원 잘 받아서 간직하시겠다고 합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아마 아이에게도 큰 추억이 됐을 거 같아요. 내가 나 대통령한테 100원 줬다, 그러면서.
▲김선 행정관 : 우리 알잖아요. 아이들이 정말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잘 보이고 친하고 싶은 친구한테 갖고 있는 것 중에서 소중한 거, 당장 있는 거 주고 싶은 마음 있잖아요. 그 마음이 대통령께도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그 학생이 보고 있으면 좋겠다.
▲고민정 부대변인 :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 부모님들께서 좀 마음 편히 부모님들은 일하시고, 아이들은 마음 편히 학교에서 친구들과 놀 수 있게 돌봄교실 정책들도 잘 안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식수 얘기를 했는데 78년부터요, 지금까지 경내에 아홉 분의 대통령이 식수를 하셨고요. 열입곱 번의 식수가 있더라고요.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김선 행정관 : 그렇습니다. 청와대 곳곳에는 대통령님들께서 심으신 나무들이 자라나고 있는 것이죠. 다음 소식 약간 좀 무거운 소식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진지한 소식으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언론 보도에 대한 청와대 입장, 대응, 메시지인데요. 어제 오후에 김의겸 대변인께서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잘못을 바로잡아 주십시오, 이런 내용의 논평을 내셨습니다. 내용을 보면요.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뒤틀어 쓴 기사이고, 근거가 없고, 이치에도 맞지 않는 것을 억지로 끌어다 쓴 기사를 구성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서 언론사, 중앙일보에 정정을 요청했습니다. 우선 그래서 부대변인님. 처음 발단이 된 기사, 어떤 건가요.
▲고민정 부대변인 : 바로 이겁니다. 4월 4일자 기사이고요. '문 코드 압박에 외교안보 박사들 짐 싼다'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하나 하나 제가 또 조목 조목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과연 압박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사실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말씀해드리면 워낙 많아서 제가 다 언급은 못 하고. 그 중 몇 가지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데이비드 스트라브 박사가 세종연구소를 떠났다고 말하면서 청와대 등이 세종연구소 측에 압력을 가했다고 보도를 하고 있는데요.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먼저 계약 기간이요. 1년으로 계약이 되어 있었습니다. 2017년 3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가 계약 기간이었고요. 즉 계약 기간이 만료된 것이고, 재계약 여부는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분이 청와대의 압력으로 인해서 떠났다고 하는 것은 일단 잘못된 사실이죠.
그 다음에 국립외교원 S박사가 팀장 보직 내정 사흘만에 철회 됐다. 그리고 외부 활동을 금지하겠다는 말이 나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도 압력을 받았다는 논조입니다. 이것도 보시면 팀장 보직 부분 같은 경우는, 직제에 없는 비공식 팀이었고요. 비직제 팀장의 보임 계획 자체가 취소되면서 철회가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압력에 의해서 보직이 철회 됐다거나 이런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 것이고요. 그리고 외부 활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가 파악한 바만 해도 YTN이나 KBS 등에서도 출연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밖에도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도 역시나 최근 모습을 볼 수 없다고 보도에는 언급되어 있는데, 지금도 역시 활동 중에 있음을 여러분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정상돈 박사가 신문에 기고 하려던 원고를 경영진이 문제 삼아서 검열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정상돈 박사는 국방연구원 소속입니다. 얼마 전에 퇴직을 하신 분인데요. 국방연구원에 규정들이 있습니다. 기관마다 다들 규정이 있지요. 2011년에 제정된 관련 규정에 따르면 대외 발표자료에 대해서는 연구센터장이 검토를 하고 경영진이 승인을 하는 절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준수해야 함은 물론이고요. 그런데 여기에서 검토라는 것도 연구내용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하지만 검토를 하는 이유는 사실관계가 틀렸거나 그리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들에 대해서는 검토자가 의견을 제시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걸 쓴 연구원이 받아들이면 수정이 되는 것이고요.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에는 뭐 그대로 나갈 수도 있는 것이겠죠.
▲김선 행정관 : 그러면 적법한 절차인 거네요. 반드시 거쳐야 될 절차를 거친 것을 두고 마치 어떤 검열을 했다, 이렇게 보도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내용입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그래서 실제로 경영진이 검토한 의견은 연구 내용에 관한 사항이 아니라, 일부 표현상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한 의견에 불과했고요. 그리고 정상돈 박사 역시 자신이 수용할 부분과 또 수용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답장을 통해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검열성 조치를 취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사실 저희가 1150을 통해서 몇 번의 이렇게 정정보도, 오보에 대해서 팩트체크들을 해왔습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사실관계가 틀린 기사는 단지 그냥 그 지면을 채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가 전달됩니다. 그리고 기사는 제 2차 가공이 되죠. 재가공이 되면서 또 다른 오보들이 생산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처음에는 각도가 아주 조금만 틀어져도, 처음에는 진짜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점점 더 큰 각도로 벌어진다는 여러분도 알고 계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사태까지 가기 전에 잘못된 보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짚고 가자는 게 저희 생각입니다.
▲김선 행정관 : 네. 그래서 오늘 중앙일보 6면입니다. 보시면 어제 대변인께서 발표하셨던 입장문과 관련해서 기사를 싣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청와대가 정정보도를 요청했다는 사실 내용을 싣기만 했지, 실제로 4월 4일자 기사에 대한 정정은 하지를 않으셨어요.
▲고민정 부대변인 : 네 맞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잘못된 부분을 정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제 대변인 논평에서도 밝혔듯이 법적인 절차를 밟아 나갈 예정입니다.
▲김선 행정관 :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공공기관의 활동에 대해서 정확한 사실을 국민께 알리는 것은 저희 공공기관의 의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것을 위해서 저희도 합당한 절차를 해 나갈 생각 이시죠.
▲고민정 부대변인 : 네 그렇습니다.
▲김선 행정관 : 네 감사합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볼게요. 다음 소식은 좀 따뜻한 옛날 옛날 이야기. 그리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흥남 철수 다들 기억하시죠. 우리 문재인 대통령의 부모님, 그리고 수많은 우리 국민이 6.25 전쟁 당시 정말 혹한의 바다를 뚫고 남쪽으로 피난왔던. 6.25 전쟁, 그리고 세계대전사에 아주 큰 대철수 작전이었습니다. 메러디스 빅토리호라는 배를 타고 우리 많은 국민들이 남쪽으로 내려 왔는데요. 그 배에는 우리 문재인 대통령의 부모님, 많은 국민들이 타고 있었고요. 그런데 저희가 전에도 잠깐 전해드렸어요. 흥남철수 때 메레디스 빅토리 호에 승선했던 이 승선원이 지금 할아버지가 되셨죠.
▲고민정 부대변인 : 그럼요. 89세가 되셨습니다.
▲김선 행정관 : 그렇습니다. 벌리 스미스씨. 89세가 된 미국 분이신데요. 당시 메레디스 빅토리호에 승선원으로 타고 있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편지 내용 잠깐 소개를 해 주시죠.
▲고민정 부대변인 : '최근 문 대통령의 부모님이 1950년 크리스마스에 흥남에서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탑승했던 피난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편지가 시작되는데요. 그래서 4월 5일부터 오늘이죠. 오늘 내일 이틀간 방한할 예정입니다. 거제도에서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셨는데 대통령께서도 답장을 또 하셨어요.
▲김선 행정관 : 일단 벌리 스미스 선생님께서 대통령께 보내 온 편지는 이런 모양입니다. 영문으로 보내 오셨고요. 본인의 일정과 거제도에 방문해서 어떤 분들을 만나시겠다, 그리고 가능하면 대통령 또는 어머님까지도 뵐 수 있으면 너무나 좋겠다, 이런 내용들을 보내오셨습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답장을 드렸죠.
▲고민정 부대변인 : 네. 그렇습니다. 답장도 이렇게 써서 보내주셨는데요. 직접 만나뵙고 싶기는 하지만 일정들이 허락하지 않아서 너무 아쉽다는 내용의 글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도 언급이 되어 있는데 김치파이브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동계올림픽 하면서 몇번 말씀드렸는데. 빅토리호에서 태어나신 분이 다섯 분이 계신데, 이 분들을 미국 선원들이 김치 원, 투, 쓰리, 포, 파이브로 불렀다고 해요. 이름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이 분들 가운데 몇 분께서는 동계올림픽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을 하셨습니다. 김치파이브 중 몇 분과도 벌리 스미스씨께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하시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대통령께서도 잘 알고 계시더라고요.
▲김선 행정관 : 네. 그렇습니다. 4월 6일에 거제도의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방문하실 거고요. 벌리 스미스씨 일행이요. 그리고 레오나드 라루 선장. 대통령님이 연설에서도 몇 번 언급하셨던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선장님이죠. 라루 선장 그리고 승선원들을 위한 추모제도 거행하실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행사에 김치 원, 김치 파이브 이 두 분의 어르신께서. 손양영 선생님이 김치 원이고요. 김치 파이브는 이경필 선생님이십니다. 이 중에서 손 선생님이 아마 거제도에 사실 거예요. 그래서 이 행사에 같이 참석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특별한 선물도 가지고 오신다고 하죠.
▲고민정 부대변인 : 벌리 스미스씨는 미국에서 가져온 성조기, 마이애미 시 기를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기증을 하고요. 대통령 기념 시계도 감사 선물로 전달 받게 됩니다. 대통령께서 직접 나가 보시지는 못 하지만, 우리 국가보훈처에서 직접 맞이하겠다고 밝혀서 진행 중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선 행정관 : 보훈처에서 6.25 참전용사 방문에 맞춰서. 그 예에 맞춰서 모실 거고요. 또 의미가 있는 건 라루 선장님 같은 경우는 흥남철수 작전이 성공하고 미국으로 돌아가신 다음에 수도원에 사시면서 수도사로 일생을 마치셨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수도자로서도 경건한 생을 보내셨기 때문에, 지금 카톨릭에서는 성인으로 추대되는 과정이 진행중이라고 해요. 그래서 라루 선장님을 위한 신부님의 기도도 현장에서 진행될 거라고 하니까요. 여러모로 참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이렇게 청와대 안에는 한 그루의 나무가 심겨지고. 그리고 그동안 좀 바싹 말라 있었던 대지에는 촉촉한 단비가 내리고. 그리고 또 흥남철수에서 맺어졌던 인연들이 다시 그 곳에서 만나는 모습들을 보면서 새로운 생명, 새로운 시작, 이런 것들을 떠올리게 하는 오늘인 것 같습니다.
▲김선 행정관 : 아름다운 말씀, 아름다운 엔딩 말씀 감사합니다. 비 오는 식목일에 전해드린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저희는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고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요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 안녕히 계세요.
1.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심은 나무는?
2. 4/4 '중앙일보' 보도관련 청와대의 입장
3. 한국을 찾은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생존자들. 그들이 대통령에게 보내온 편지, 그리고 대통령의 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