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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11:50 청와대입니다」 2018 남북정상회담 D-10! 정상회담 홈페이지 오픈!
2018-04-17
▲김선 행정관: 안녕하세요.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저는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 행정관 김선입니다. 2018 남북정상회담 오늘로써 딱 열흘 남았습니다. 어제 잠깐 소개해드렸어요. '평화, 새로운 시작' 정상회담 슬로건. 뒤에서 아직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우리 뉴미디어 행정관의 키보드 소리가 들리시죠 여러분. 네 지금 뉴미디어비서관실에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요 열흘 남은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소통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우리 뉴미디어비서관실 정혜승 비서관님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서관님 안녕하세요. 방금 10분 전까지 숨가쁜 회의를 마치고 돌아오신.
▲정혜승 비서관: 오늘도 남북정상회담 D-10 준비를 하고 왔습니다. 더군다나 오늘은 대망의 온라인 홈페이지, 온라인 플랫폼이 오픈 하는 날입니다. 조금 있으면 12시에 오픈이 됩니다.
▲김선 행정관: 10분 후에 오픈이 되지요.
▲정혜승 비서관: 예 준비하느라고 짧은 시간 정말 바빴습니다.
▲김선 행정관: 너무나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이제 10분 후면 결과물이 세상에 나오게 될 텐데요. www.koreasummit.kr. 많이 방문해주시고요. 서버가 폭주해야 할 텐데요.
▲정혜승 비서관: 안 됩니다. 폭주하지 않을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선 행정관: 2018 남북정상회담 홈페이지, 어떤 취지에서 이번에 구성하게 되셨는지요.
▲정혜승 비서관: 사실은 2000년 하고 2007년에 남북정상회담이 있었는데요. 2000년은 잘 확인이 안 되고, 2007년에도 사이트가 있긴 있었습니다. 정부에 딸린 사이트라고 해야 되나. 독자적 홈페이지라고 보기에 조금 한계가 있고. 그 다음에 2007년과 2018년 홈페이지, 온라인 플랫폼이라고 저희가 부르고 있는데. 소통을 기반으로 해서 당연히 달라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새로 구축을 했습니다. 그래서 언론뿐만 아니라 언론들도 좋은 자료들을 많이 확인할 수 있지만, 국민들이 직접 어떻게 회담이 진행되는지. 이 과정에서 저희가 또 참고할 내용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비롯해서 2000년과 2007년의 회담은 어땠는지, 많은 사료와 이런 것들을 차곡차곡 정리했습니다. 특히, 저희가 찾아보니까 2007년 자료가 그렇게, 아주 예쁘게 잘 만들지는, 지금 보면. 그때 당시 되게 좋았겠지만 지금 보면 조금 어?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가공하고, 국민들이 보시기에 좀 쉽고 편리하게, 보기 좋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김선 행정관: 벌써 11년이나 지났으니까 2007년 회담도요. 그래서 당시 영상을 보면 지금 보기에는 화질이나 이런 것들이 좀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재편집하느라 고생들 많이 하셨는데요. 아무튼 제가 테스트 페이지 일부를 보니까 연대순으로 남북대화, 여정을 아카이빙한 페이지들이 아주 눈에 띄더라고요. 남북대화에 대한 총정리, 아카이브라고 할 수 있는데.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인 것 같더라고요.
▲정혜승 비서관: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청와대뿐만 아니라 문화부와 통일부, 정부 각 부처에서 많이 도와주셨고요. 한마음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사실 저희가 갑자기 무슨 정상회담, 갑자기 날아든 소식처럼 느껴지지만. 저희는 그동안 굉장히 오랜 대화의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저희도 사실 이번에 좀 공부를 했는데, 예컨대 국제적인 냉전을 거쳐서 화해와 협력 분위기가 찾아온 1970년대부터 남북 간의 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1971년에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적십자 회담. 거기서부터 출발해서 지금까지 보면, 공식적으로 남과 북은 655 차례에 걸쳐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또 굉장히 의제가 다양한데요. 정치회담이 262번, 이산가족 상봉과 대북 지원 등 인도주의 회담이 그동안 153회 이뤄졌고요. 경제회담이 132회, 사회문화회담 59회, 군사회담이 49차례에 걸쳐서 이루어졌습니다. 사실은 70년대 이어졌다가 1972년에 최초의 합의 문서 7.4 남북공동성명 이라는 것이 결실을 맺었고요. 다만 그때만 해도 이렇게 진전으로 계속 이어지는 못했고 80년대 초반에 다시 조금 위기를 겪다가 80년대 중반 이후에 스포츠라든지 굉장히 다양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2000년, 2007년에 정상회담으로 이어졌고요. 저희가 이번에 드디어 3차,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져가게 됩니다. 이런 얘기를 제가 이렇게 새로 공부한 게 아니라 저희 홈페이지에 가면 딱 일목요연하게 숫자로 볼 수 있도록 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 사진이라든지 영상 자료도, 아까 말씀드렸지만 굉장히 공들여서 다시 재가공하고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남북관계가 궁금해', '남북정상회담의 배경은 어떻게 되는 거지', '핵심 의제는 어떤 거야'라고 궁금하시다면 홈페이지에 와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학생들도 많이 와서 관심을 좀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김선 행정관: 그러게요. 2018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그동안의 남북 교류 역사, 옛날에 남북 회담은 어땠는지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 국민들, 학생들 모두 자료실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서관님 저희가 홈페이지 만들 때부터 수석님도 그렇고. 계속 국민 참여가 이번 정상회담 홈페이지의 구성 컨셉이라고 거듭거듭 강조를 하셨잖아요. 그래서 국민 참여 캠페인 어떻게 진행됩니까.
▲정혜승 비서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일단 회담 슬로건인 '새로운 시작' 이것을 활용해서 트위터 해시태그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새로운 시작, 평화가 좋아, 평화회담, 남북정상회담, 인터코리안써밋 이런 해시태그를 가지고. 해시태그를 쓰면 트위터에서 남과 북이 손을 맞댄 그런 이모지가 나옵니다. 준비를 좀 했습니다. 이 이모지는 한달 동안, 5월 17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요. 다음에 해시태그를 써서 본인의 트위터라든지 인스타그램이라든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 저희가 다 수집해서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볼 수 있도록, 성공을 기원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그 마음을 모아서 보여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평화지수는'이라는 퀴즈도 진행합니다. 한번 해보시면 재밌어요. 생각했던 것만큼 우리가 상식적인가,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 그리고 평화에 대해서 상식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재미난 퀴즈도 만들었고요.
▲김선 행정관: 네 저도 풀어봤는데 문항이 많지는 않은데 틀렸어요. 두 문제 틀렸어요. 다섯 문항밖에 없는데 두 문제나 틀린 걸 보면 쉽지는 않습니다. 함정이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정책은 한반도 평화와 단기적인 무슨 세계 평화를 지향한다. 이런 식으로 삐끗하면 틀릴 수 있는 함정들이 있으니까요.
▲정혜승 비서관: 너무 쉬워도 그렇고 적당하게 우리가 관심을 갖고 해볼 수 있도록 고안했다, 정성을 들였다. 이렇게 알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선 행정관: 본인 온라인 계정으로 공유도 할 수 있으니까요. 한번씩 참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비서관님 홈페이지, 저희가 잠시 후에 오픈이 되는 것을 하지만. 맛보기로 살짝 보여드릴게요. 이렇게 나왔습니다. '평화. 새로운 시작' 우리 슬로건 상단에 보이고요. 평창에서 평화까지 이런 메뉴들이 있고요. 문재인의 한반도 정책. 이렇게 해서 자료, 사진들 다 들어 있고요. 보시면 '당신의 평화지수는' 퀴즈도 있고요. 이렇게 숫자로 보는 남북관계, 한눈에 보실 수 있도록 준비가 되었습니다. '국민의 바람'은 해시태그 이벤트인데요. 본인 계정에 올리시면 이렇게 홈페이지에 수집이 되는 모양입니다. 실제로 들어가 보시면 더 예쁘게 보여요.
▲정혜승 비서관: 보면 지금까지 직접 상봉한 이산가족의 총 인원이 2만 3천 명. 사실 이것도 한번 생각해 볼 여지가 있고요. 사실 저는 한번도 북한에 가보지 못해서. 혹시 가보셨나요? 무려 145만 명이 그동안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남북관계가 여러가지 다양한 고비를 맞고 대화를 이어가는 와중에 145만 명이 방문을 했고요. 오늘 저희가 D-10, 열흘 앞두고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신 임종석 비서실장의 브리핑이 오후 3시반에 저희 홈페이지에서도 생중계로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열흘 앞둔 정부의 각오, 혹은 저희가 어떤 얘기를 하게 될지. 지금 진행상황은 어떤지 궁금하실 텐데요. 3시 30분에 청와대 홈페이지도 물론 가능하지만, 남북정상회담 홈페이지 한번 오셔서 어떤 내용이 진행되는지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선 행정관: 네 그렇습니다. 이제 정말 열흘밖에 안 남았어요. 4월 27일 언제 오나 손꼽아 기다렸는데 정말 이제 두 손으로 꼽을 수 있는 딱 열흘 남았습니다. 회담 성공, 평화 한반도, 그리고 항구적인 세계 평화를 위한 모든 국민의 기대와 관심, 노력이 필요한 때가 정말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 정오에, 앞으로 1분 30초가 남았다고 합니다. 오픈하는 2018 남북정상회담 홈페이지. 비서관님을 비롯해서 통일부, 문체부 각 부처에서 정말 공을 들여서 애써서 만들었으니까요. 꼭 한번 놀러 오시고 참여 코너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비서관님 오늘 소식 감사합니다. 11시 50분 저희가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 마치겠고요. 홈페이지 열리는 것 확인하러.
▲정혜승 비서관: 저희 사실 버그 잡느라고 몇날 며칠 밤샌 분들 많은데. 홈페이지 오픈 쉽지 않습니다. 애정 갖고, 관심 갖고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