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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행정관: 안녕하세요.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오늘 4월 20일 금요일. 남북정상회담을 일주일, 딱 7일 남겨뒀네요. 7일 앞둔 오늘, 청와대 소식 이모저모 전하겠습니다. 송 행정관님 같이 하시죠. 여기 해외언론비서관실인데요. 우리 뉴미디어비서관실 좀 어두워서 밝은 해외언론비서관실로. 확실히 빛이 더 밝아요.오늘 복장이 겹치는 느낌이네요. 아무튼 4월 20일 금요일 오늘의 청와대 소식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저녁에 송 행정관님,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께서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셨어요. 일주일 앞둔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준비상황을 브리핑을 하셨는데요. 어제 핫라인에 대한 얘기, 그리고 또 수행단 확정에 대한 얘기. 중요한 두 가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오늘 핫라인이 개통됩니다. 북측과 남측을 잇는 직통전화인데요. 이 선의 끝부분. 남측의 끝부분은 청와대이고 북측은 국무위원회라고 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국무위원장이잖아요, 공식 직함이. 그렇기 때문에 남측의 청와대 그리고 북측의 국무위원회를 잇는 핫라인이 개설됩니다. 핫라인이 어떻게 생겼을지 좀 궁금해요. 전화일까 아니면 어떤 특수한 장비일까 좀 궁금한데. 그것까지는 알 수가 없는 것 같고요. 4월 24일 오후에는 리허설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분과장단 전원이 참여해서 리허설을 하고요. 26일에는 인원을 좀 넓혀서 정상회담이 실제 어떻게 진행되는지 세세하게 총 리허설을 하게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역사적인 정상회담에서 대통령을 수행해서 회담장에 배석할 공식 수행원 6명의 명단도 어제 확정되었습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그리고 조명균 통일부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강경화 외교부장관께서 여섯 명의 수행단으로 대통령과 함께 역사적인 회담을 하시게 된다는데요.
▲송정화 행정관: 유일하게 강경화 장관님께서 여성으로서 유일하게 참여를 하시네요.
▲김선 행정관: 왠지 저희로서는 자랑스럽고 기분 좋은 소식인데요. 여섯분의 수행단 든든합니다. 라인업 너무 좋아요. 기대가 됩니다. 오늘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의 날 유례를 아세요?
▲송정화 행정관: 잘 모릅니다. 설명해주시죠.
▲김선 행정관: 저도 공부했는데, 장애인의 날이 원래 70년대에 재활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4월 20일. 재활이라는 건 장애가 있으신 분들이 좀 회복하고 다시 생활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말하는 거겠죠. 아무튼 재활의 날로 민간단체에서만 자립적으로 기념을 해왔는데요. 1981년부터 국가행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명칭이 장애인의 날로 바뀌었는데요. 장애인의 날에 행사가 많잖아요. 4월 달에 행사가 많고, 5월 달에 특히 행사가 많은데. 왜 4월 20일인지 너무 궁금했어요. 그래서 제가 보건복지부에 여쭤봤더니 4월 20일이 된 건 만물이 소생하는 봄.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장애인의 재활 의지, 생명력, 이런 것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4월 20일로 정해졌다는 얘기가 있다고 합니다.
▲송정화 행정관: 그런 깊은 뜻이 있었는데 전혀 몰랐네요.
▲김선 행정관: 저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11시 50분 라이브를 하면 뭐가 있냐면. 중요한 기념일 또 송행정관님이 전해주시는 외신. 잘 몰랐던 것들, 제가 말씀을 드리려면 어느 정도는 알아야 되잖아요. 공부를 하고 또 고 부대변인께도 물어보고, 배워 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장애인의 날 2018년도에 만들어진 보건복지부의 슬로건이 굉장히 좋아요. 아침에 보고 너무 좋다, 감동을 받았는데. '동행으로 행복한 삶'이라고 합니다. 동행.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하면서 어울려서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을 뜻한다고 하고요. 서로 다르지 않다, 우리가. 조금 몸이 불편하거나 또는 뭐 그렇지 않다고 해도 차이가 없고, 함께 할 때 행복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 혹시 송행정관님 보셨어요? 본관 왔다갔다 하시면서? 아침에 제가 소식을 들었어요. 어제 특별한 손님들 오셨다고 합니다. 장애인 시설 입소자 분들, 그리고 봉사자 분들. 백사십 분 정도가 어제 청와대를 방문하셨는데요. 소록도의 환우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요. 백사십 분 정도가 오셨는데 휠체어를 타고 오신 분이 스무 분 정도 되고요. 서로 휠체어를 밀고 부축하면서. 어제 날씨 굉장히 좋아서 청와대를 구경하시는데, 그때 나타난 한 분 누굴까요.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님께서 청와대 대정원을 구경하고 계신 장애인 손님들께 나타나서 인사를 나누셨다고 합니다. 특히 봉사자 분들에게 굉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하세요. 장애인의 날 맞아서 이렇게 와주셔서 너무 고맙고 봉사자 분들께 앞으로도 계속 좀 잘 부탁드린다고. 장애인 분들의 삶을 위해서.
▲송정화 행정관: 여사님께서 평창올림픽 패럴림픽 때도 굉장히 열렬하게 지지해주시고 참여를 해주셔서 화제를 모았잖아요.
▲김선 행정관: 맞습니다. 김정숙 여사님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 그리고 지속적인 애정 꾸준한데요. 말씀해주신 대로 패럴림픽 때는 거의 그 기간 내내 평창과 강릉 등의 패럴림픽 경기장 인근에서 숙식을 하시면서 맛집도 찾아 가시고. 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도 거의 다 보시고. 기억나시죠, 장애인 패럴아이스하키 선수들 링크에서 애국가 부를 때 내려가서 안아주시고. 또 멋진 정승환 선수하고는 계속 행사장에서 만나시면서 정말 엄마랑 아들처럼 인연을 맺으셨는데. 쓰다듬으시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 모두 기억하실 거예요. 아무튼 오늘 장애인의 날 행사가 지금 거의 아마 마무리 됐을 겁니다. 지금 거의 끝났는데 거기서도 축사를 하시고, 신의현 선수라든지. 신의현 선수 가족들, 우리 장애인 선수들 오늘 다시 만나실 거고요. 행사장에서 격려의 말씀도 하셨다고 합니다. 꾸준한 관심.
▲송정화 행정관: 오늘도 따뜻한 행보 이어가고 계시네요.
▲김선 행정관: 그렇습니다. 김정숙 여사님의 장애인의 날을 맞은 따뜻한 행보, 오늘도 계속 됩니다. 그리고 송정화 행정관님이 준비해오신 오늘의 외신 시간입니다. 제가 오늘 모닝콜을 하나 받고 일어났어요. 누구로부터의 모닝콜이냐. 바로 해외언론비서관실에서 자문역을 맡고 계신 우리 다니엘 튜더 선생님께서 새벽 6시에 카톡을 보내셨어요. 뭘까. 바로 타임지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선정됐다. 이 소식을, 링크를 아침 새벽 6시에 모닝콜로 보내셨더라고요.
▲송정화 행정관: 방금 뉴스에도 나오더라고요.
▲김선 행정관: 그래서 저도 감사 인사를 드렸는데요. 아침부터 기분 좋은 소식으로 시작을 했는데, 전해주시죠.
▲송정화 행정관: 소식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미국 유명한 시사주간지 타임지에서 현지 시각으로 어제 19일,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오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문재인 대통령을 선정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타임지는 매년 전 세계 국제 정세라든지, 흐름을 주도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선정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보면 선정 분야가 있는데요. 선도가들, 아티스트, 리더, 아이콘, 타이탄 해서 예술인들, 예능인들, 경영인들. 다양한 분야에서의 영향력 있는 분들을 선정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도자 부문에서 선정됐고요. 추천한 인물이 있습니다.
▲김선 행정관: 우리가 잘 아는 분이죠. 이 분.
▲송정화 행정관: 여기 나와 있는데요. 마크 리퍼트. 다 기억하실 겁니다. 전 주한미국대사이시죠. 이 분이 추천하셨어요. 추천 배경이 굉장히 인상깊더라고요.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대사를 하고 있을 2015년이었죠. 흉기로 습격을 받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김선 행정관: 세종문화회관에서 행사하실 때 습격 받아서 다치신 적이 있었죠.
▲송정화 행정관: 다치셨던 사건 있었는데, 그때 '문재인 당시 야당 대표가 병문안을 오셔서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한국말 속담을 전하면서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는 표현을 하면서 위로를 해주셨다. 듣던 대로 굉장히 자유로운 분이셨다'는 인연을 소개했고요. 여기에 보시면 '위대한 협상가'로 평가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취임 후에 문재인 대통령은 동계올림픽 계기로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을 맞이하고, 또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합의를 하고, 이어서 북미정상회담을 중재하는 데 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Dramatic moves'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보를 보이고 있고, 지금 남북정상회담이 얼마 안 남았잖아요. 거기에 '정말 많은 것이 걸려 있다. 협상이 결렬된 수도 있지만 잘 해결된다면 한반도뿐만 아니라 아시아, 더 나아가서는 전 세계 미래를 규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위대한 협상가'라고 타이틀을 뽑았습니다. 기억하시겠지만 2017년 5월에 문재인 대통령 당시 후보를 타임지에서 협상가. 협상가였죠. 취임한지 11개월 만에 '위대한'이 붙어서 위대한 협상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선 행정관: 정말 남북관계의 급진전 그리고 다가올 남북정상회담, 이것들에 대한 평가가 녹아 있는 제목인 것 같아요. 경제지 포춘지에서도 50인으로 선정했다고 하는데, 이것도 굉장히 의미 깊지 않습니까. 어떤 내용인가요.
▲송정화 행정관: 약속이나 한 듯이 두 주요 유력 주간지에서 주요 인물로 선정했는데요. 여기는 추천이 아니고, 평가를 해서 50인 순위를 매겼어요. 포춘지 하면 경제지잖아요. CEO들이 많이 보고 여러 보수적인 미국에서의 오피니언리더들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매체인데요. 여기 보면 궁금하실 거에요. 50위 안에 드셨는데요. 그 중에서도 4위를 차지하셨습니다.
▲김선 행정관: 나머지 상단에 1,2,3위 인물들은 어떤 분들인가요?
▲송정화 행정관: 여기 보면 'The Students'로 되어 있는데 미국에서 안타까운 총기난사 사건이 있었잖아요.
▲김선 행정관: 파크랜드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에 항의하는 그 학생들 얘기군요.
▲송정화 행정관: 그렇습니다. 총기난사 사건 이후에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발 벗고 나서서 총기규제에 대해서 호소를 하고. 이 운동이 미국 전역에 퍼지도록 기여한 학생들이 1위에 등극했고요. 2위는 유명한 '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이죠. 이 분들이 자선재단을 통해서 많은 기부 활동도 하시고, 자선활동도 하시고 있는데. 빌과 멜린다 게이츠 부부가 선정되었고요. 3위는 미투운동이 선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세계 정상 지도자들 가운데서 사실 문재인 대통령이 1위를 차지하셨습니다.
▲김선 행정관: 1위에 학생들, 2위는 재단이고 3위는 미투운동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인물로서 사실상.
▲송정화 행정관: 인물로서도 1위, 정상들, 세계지도자들에서도 1위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통령 가운데 누가 있나 봤더니 13위에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있습니다.
▲김선 행정관: 그렇군요. 차이가 좀 많이 나는데요.
▲송정화 행정관: 물론 선정을 할 때는 다 근거가 있죠. 선정배경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에 취임했는데, 그때 상황이 전임 대통령이 부패에 연루되어 탄핵되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건강보험을 확대하고, 재벌 영향력 문제 등에 빠르게 대응하고. 더 공정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서 개혁을 신속하게 단행했다고 선정배경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선 행정관: 역시 경제지답게 여러가지 경제문제 해결에 대한 성과들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송정화 행정관: 주된 이유로 이런 것들을 꼽고 있고, 더 나아가 남북한 화해로 이어질 수 있는 북미정상회담이 마련되는 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부연하고 있습니다.
▲김선 행정관: 그렇군요. 한 번쯤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내용이 길지는 않고요. 저희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 다들 기억하시죠. www.koreasummit.kr 입니다. 여기 보시면 해당 내용이 자세하게, 송정화 행정관님이 도와주셔서 풀이가 되어 있으니까 내용들을 한번 보시면 좋겠고요. 우리 리퍼트 대사님 같은 경우는 야구팬으로 한국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계시고. 대사로 계셨기 때문에 남북 문제, 한국 정세에 대해서도 정통한 분이기 때문에 평가를 한번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타임지 그리고 포춘지 소식 전해드렸고요.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1150 만나 뵙겠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
1. 남북정상회담 D-7 준비상황, 정상간 핫라인 개통 + 수행단 확정 소식
2. 동행으로 행복한, 오늘은 장애인의 날
3. (오늘의 외신) 타임 지 영향력 있는 100인 +포츈 지 위대한 리더 50인에 선정된 문재인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