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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준비위원장과 조명균 통일부장관 등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은 오늘 오후 2시 40분부터 4시30분 까지 판문점에서 정상회담 일정과 동선 을 점검하고 행사 시설 설치를 파악하는 등 준비현황을 면밀하게 체크했습니다.
양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는 군사분계선에서부터 공식 환영식이 열리는 자유의집 마당과 회담이 열리는 평화의집 내부 회담장까지, 회담 당일 양 정상의 모든 동선과 회담을 위해 필요한 각종 시설과 설비 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정상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임 준비위원장은 자유의집에 위치한 브리핑실과 남북 기자실의 설치 현황도 둘러보면서 “당일 정상회담의 기쁜소식이 국민들께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특히 양 정상의 첫 만남부터 공식환영식이 진행되는 첫 번째 이동 동선에서의 생중계 화면이 전 세계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내일 오전에 남북 합동 리허설을 진행하고, 정상회담의 모든 공식행사를 시연하는 최종 리허설을 26일에 진행하여 최종점검을 마칠 예정입니다.
-춘추관장 권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