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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행정관 : 안녕하세요. 청와대 인스타그램 보시는 분들한테 인사 좀 해주고 가세요. 네 누구십니까, 소개도 간단하게.
▲이덕행 통일정책비서관 : 통일정책비서관 이덕행입니다.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 : 이덕행 통일정책비서관님은 이번 정상회담 과정에서 누구보다 분주하게 열과 성을 다해서 진심으로 하셨던 분 중에 한 분입니다.
▲김선 행정관 : 지금 정세균 국회의장님 입장하고 계십니다. 의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청와대 인스타그램 라이브 보시는 분들께 인사 좀 해주세요.
▲정세균 국회의장 : 그래요? 안녕하세요. 정세균입니다. 반갑습니다.
▲김선 행정관 : 좋은 세균 정세균 의장님이십니다.
▲정세균 국회의장 :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요.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 : 오늘 또 좋을 일로 오셨잖습니까.
▲정세균 국회의장 : 미세먼지도 하나도 없고. 우리 대통령님 하시는 일도 앞으로 이렇게 쾌창하게 잘 진행될 걸로 믿습니다.
▲김선 행정관 : 의장님 남북정상회담 잘 성공했는데요. 국민들이 응원 많이 해주셨는데, 국민들께도 감사의 인사 한 말씀 좀 해주세요.
▲정세균 국회의장 : 대통령께서 일을 하시는데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없으면 참 힘들지요. 이번에 남북정상회담에 정말 많은 국민들께서 성원해주시고 힘이 되어주셔서 아마 우리 대통령님께서 잘하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잘하실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선 행정관 : 의장님 감사합니다. 국회에서 많이 도와주실거죠?
▲정세균 국회의장 : 물론이죠.
▲김선 행정관 : 감사합니다. 의장님. 이진석 헌법재판소장님 오셨는데요. 소장님 안녕하세요. 청와대 인스타그램하고 페이스북으로 라이브 하고 있는데요. 남북 정상회담 성공과 또 오늘 오찬 오신 소감 좀 간단하게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이진석 헌법재판소장 : 이번에 판문전 선언을 이렇게 준비하시고 또 성공적으로 이끄시고. 앞으로 우리 긴 여정이 되겠습니다만 이러한 여정에 아주 희망적인 기대를 품게 해주신 대통령님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이러한 우리의 노력이, 이렇게 진심을 다한 노력이기 때문에. 가장 문제가 되는 그 선언의 실행 과정도 진심을 담아서 제대로 이행되고 ,우리가 원하는 그런 비핵화와 평화가 곧 다가올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김선 행정관 : 감사합니다. 비서실장님. 비서실장님의 뒷모습. 저희도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5부 요인 오찬이 있어서 여기 본관에 나와봤고요. 우리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따라오시죠. 여기가 본관입니다. 여러분 많이 보던 레드카펫. 우리 정혜승 비서관님도 같이. 비서관님 어디 도망가세요. 빨리 오세요. 저기 기자 분들 많이 계신데 옆으로 살짝 가보겠습니다. 차담을 나누시는 곳까지 따라가 볼게요. 진성준 비서관님이다. 안녕하세요.
▲김선 행정관 : 총리님 말씀 좀 해주실 수 있으세요? 안녕하세요. 총리님. 저희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지금 라이브 하고 있는데요. 지금 국민들이 청와대 라이브로 지켜보고 있는데, 남북정상회담 성공 그리고 응원해주신 국민들께 감사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이낙연 국무총리 : 자기가 다 했잖아요.
▲김선 행정관 : 그래도 총리님이 하시는 말씀과는 다르죠.
▲이낙연 국무총리 : 예. 엄청난 전환의 시기에 놓였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많이 염원해주신 덕분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번 4.27 정상회담의 결과가 하나씩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계속 성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들도 성의를 가지고 착실히 차분하게 이행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선 행정관 : 감사합니다. 저희가 갑자기 이렇게 요청드리는 게 좀 예의 없는 짓인데도 차분하게 말씀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총리님. 저희가 우리 중앙선거관리위원장님 말씀을 안 들었어요. 빨리 들어가버리셔서.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 안녕하세요.
▲김선 행정관 : 오늘 오찬 이렇게 와주셨는데 우리 회담 성공을 위해서 응원해주신 국민들께 감사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 대통령께서 이번 정상회담이 번영, 평화, 통일을 이루는 계기가 되자, 그렇게 말씀하셨을 때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지금 국민들은 어느 때보다도 기대와 희망에 부풀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대와 희망이 우리 사회의 활력이 되어서,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에서 힘차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을 진심으로 믿습니다.
▲김선 행정관 : 감사합니다. 오늘 오찬 잘하고 가시고요. 감사합니다. 차담 나누시고 잠시 후에 대통령님 오셔서 말씀하실 텐데요. 저희는 질문이 너무 많은데 우리 임종석 실장님, 임마루 실장님은 왜 안 계시냐. 댓글에 엄청 많고요. 네 감사합니다. 아 대통령님 모시러 가셨군요. 대통령님 오시는 모양인데요. 잠시만 기다려 보겠습니다.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 : 청와대 본관에 들어오시면 이 레드카펫을 따라서 들어오십니다. 여기 옆에 보시면 취재진 분들이 정말 긴장하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항상 저희 청와대에서 행사를 진행할 때 이 복도를 따라 들어오셔서 여기서 취재진들과 만나고, 먼저 만나고 국민들과 만나게 됩니다. 사실 오늘 회담, 5부 요인이 오시는 게 작년 여름 그리고 가을, 오늘이 세 번째입니다.
▲김선 행정관 : 그렇습니다. 작년 7월에는 우리 김명수 대법원장님 임명 후에 상견례였고요. 10월에는. 대통령님 동선, 비켜 달랍니다. 비켜드리겠습니다.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 : 10월 달에는 사실 안보 상황이 굉장히 엄중해서. 엄중한 안보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이라든지, 정부의 대책, 대응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하면서 모이셨거든요. 7개월 만에 지금은 남북정상회담 성공, 성과와.
▲김선 행정관 : 오셨습니까?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 : 오셨다고 합니다.
▲김선 행정관 : 대통령님 들어오신다고 합니다.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 : 저희가 저기 이미 지금 화면은 찍고 있군요. 저희 1150 보시는 분들에게, 저희 국민들에게는 사실 평소에 보여드리기 어려운 장면이긴 합니다. 긴장되는 순간이고, 셔터 소리가 이렇게 커지기 시작하면서 이제 모든 행사에 저희도 긴장을 하게 됩니다.
▲김선 행정관 : 대통령 입장하셔서 지금 인사 나누고 계시고요. 저희가 11시 50분에서 이렇게 대통령님을 뵙네요. 인사 좀 해주세요.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 : 11시 50분에 나오는 건 처음이신 거 같은데요.
▲김선 행정관 : 그렇죠. 인사 좀 해주세요.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 : 지금 가장 고생하시는 의전비서관님이신데요. 행사가 좀 엄중하여, 지금 여기는 어차피 해봐야 안 돼요. 우리 카메라는 대통령님을 찍고 계셔서. 저희는 살짝 뒤로 빠져야 될 것 같습니다.
▲김선 행정관 : 저희는 다른 소식 전하러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 : 본격적인 5부 요인의 오찬, 오늘 메뉴도 굉장히 화제가 되고 있던데요.
▲김선 행정관 : 지난 정상회담 만찬 때 메뉴가 그대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저희가 입장을 하면서 지금 준비하고 계신 쉐프 분들 만났는데요. 옥류관 냉면을 제외하고는 그대로 메뉴가 제공된다고 해요. 지금 열심히 준비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오찬 때 냉면을 제외하고는 민어 편수라든지, 모든 메뉴가 그대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지금 기자 분들도 이동하고 계시고요. 11시 50분에서 이렇게 본관 행사 장면 생생하게 보여드리기 위해서 오늘 약간 모험을 해봤는데. 진행은 약간 좀 거칠었지만 총리님도 뵙고, 대충 어느 정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 같아요. 비서관님 저희가 5부 요인 만찬, 대통령님 취임 후 세 번째인데요. 상전벽해, 많은 변화가 있었잖아요. 작년 7월에는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후 첫 상견례였고, 10월에는 비서관님께서 다녀오신 유엔 총회 이후 보고차 만나신 거고. 그때 정말 북핵 위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유엔총회연설에서 북한의 변화를 굉장히 강력하게 촉구하셨잖아요. '평화의 길로 스스로 나오길 바란다'. 그 얘기를 5부 요인을 뵙고 말씀드렸는데, 몇 개월 지난 지금 뭘 하셨냐면 남북정상회담 성공과 관련한 상황 공유를 하시는 거 아니겠습니까.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 : 예. 주변에서 저희의 목소리를 좀 신경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심스럽긴 합니다. 유엔총회에서 얘기를 하실 때와 지금 딱 7개월 만이고, 같은 분을 모셨습니다. 오늘 대법원장 김명수 대법원장께서는 해외 출장 관계로 못 오셨지만. 이 분들이 작년 가을에 모이셔서 나눴던 여러가지 생각과 저희가 어떻게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이. 지금은 조금 다른 차원에서, 완전히 세상이 바뀐 상황에서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의 후속대책이라든지 주변 국가에 저희가 어떻게 잘 협의를 해 나갈지 이런 내용을 오늘 말씀을 나누실 것 같습니다. 사실 정상회담 만찬과 같은 메뉴로 또 모이셔서 얘기를 나누신다는 자체가 굉장히 흥미롭고요. 약간 드라마 같긴 합니다.
▲김선 행정관 : 그러게요. 마치 영화 속에서 사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을 최근에 느끼고 있습니다.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 : 저쪽 한번 잠깐만 보여주시면 대통령님과 5부 요인 분들이 지금 차담을 나누고 계시고요. 마치면 아까 들어오신 복도 그대로 다시 나오셔서 왼쪽에 있는 방에서 식사를 하실 예정입니다.
▲김선 행정관 : 오찬장으로 잠시 후에 이동하실 것 같습니다. 그러면 비서관님 우리 조금 자리를 이동해서, 철강 관세 관련한 이야기. 두 번째 꼭지 넘어가볼까요? 조금만 저쪽으로 이동해볼까요? 그럼 저쪽으로 조금 멀리 이동을 해볼까요. 저기 관람객들이 많이 계시네요. 우리 촛불 벽화. 이게 그 유명한, 우리 촛불 시민들을 그린 벽화입니다. 본관 1층에 있고요. 이 중에 여러분이 계실 수도 있어요. 지금 라이브 보시는. 전 저도 여기 있다고 믿고 있는데. 보여주세요. 그러면 비서관님 저희 두 번째 꼭지로 한번 넘어가볼게요.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 : 두 번째 꼭지가 중요한 거라. 금방 얘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선 행정관 : 그렇습니다. 비서관님 엊그제 미국이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서 25% 관세 면제를 확정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일부 신문을 보니까 '하루 만에 뒤통수를 맞았다', 이런 꼭지로 기사들이 몇 개 나왔어요.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 : '25% 관세 면제를 받았는데, 41% 반덤핑 관세가 갑자기 부과됐다. 이게 웬일이냐'라고 하는데. 사실 정확하게 봐야 될 게, 이번에 반덤핑 관세 41%가 된 것은 일종의 철강 선재라고 하는데. 선재, 이게 선으로 된 코일처럼 되어 있는 그런 철강입니다. 철사라든지 못이라든지 이런 걸 만드는 그런 코일인데요. 코일은 사실 저희가 대미 수출 물량, 전체 철강 수출 물량의 0.5%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한 해, 지난 해 기준으로 보면 32억 달러 규모의 철강을 수출하는데. 그 중에 작년 기준으로 1천 7백만 달러 어치의 선재라는 코일 철강을 수출했고요. 지금이 41%라는 건 여기에 부과된 것이라, 25%. 기존에 있던 거랑은 완전히 다른 얘기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지난번에 김현종 본부장님이 미국 다녀오시면서 무역법 232조에서 저희가 철강 관세에 대해서, 모든 철강에 대해서 유일하게 면제를 받은 국가가 저희입니다. 사실 일본이나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 면제를 받지 못해서 계속 25% 관세를 내고 있는 상황이었고. 저희는 면제가 된 상황에서 이번에 0.5% 물량 철강 선재에 대해서 41% 반덤핑 관세가 물려진 거라. 이것을 뭐 '잘 되고 있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이렇게 보는 건 좀 너무 침소봉대. 이렇게 얘기를 해도 크게. 아무튼 그 정도라고. 너무 저희가 일희일비 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역분쟁 혹은 통상 이슈라는 것은 굉장히 신중하게 차근차근 가야 될 문제가 있는데요. 이걸 가지고 너무 놀라지는 않으셨으면 좋겠고요. 기본적으로 기업이나 산업계에서 재심을 다시 받을 기회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채널을 열고 거기서 한국산 제품에 대해서 조금 더 객관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해달라는 이런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는 현재 25% 관세를 면제 받는 유일한 국가이고요. 이번에 41%는 0.5% 물량에 대한 것입니다.
▲김선 행정관 : 우리 선재, 코일 부문의 대미 수출 물량은 0.5%라는 점을 다시 말씀드리고요. 지금 이제 문제가 된다고 일부 언론에서 지적하는 부분이 바로 그 0.5%인데, 이것이 지난 번에 김현종 본부장께서 타결하고 오신 232조 부분, 그것과는 별건의 문제라는 점도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립니다. 이렇게 참 복잡하네요. 무역이나 경제 부분은 참 말씀드리기가 복잡한데, 아무튼 고민정 부대변인이 또 정리를 잘해주셨구요. 우리도 비서관실에서 협조를 받아서. 이 부분을 얘기할 때 항상 조심스러워요.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 : 조심스럽죠. 어쨌던 저희가 오늘 청와대 본관에서. 5부 요인 분들 그 중에 네분 오셨고, 대통령까지 이렇게 한꺼번에 저희가 함께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네요. 솔직히.
▲김선 행정관 : 언젠가 저희가 우리 비서관님 11시 50분에 대통령님 모실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 : 당연히 와야죠. 잘해보세요.
▲김선 행정관 : 비서관님의 능력만 믿겠습니다.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 :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보여주시면 저희가 꼭 11시 50분에 대통령님 한 번 모실 수 있지 않을까, 저희도 함께 하겠습니다.
▲김선 행정관 : 이렇게 비서관님께 부담을 드리면서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내일 이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헌법기관장 초청 오찬, 청와대 본관에서 전해드립니다.
2. 철강관세 하루만에 반덤핑 폭탄? 사실은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