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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11:50 청와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1년, 국민과 함께 한 1년이었습니다
2018-05-10
▲문재인 대통령 취임 선서: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2017년 5월 10일 대통령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 취임 연설: 저는 오늘 대한민국 제 19대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우리가 만들어가려는 새로운 대한민국은 숱한 좌절과 패배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선대들이 일관되게 추구했던 나라입니다. 또 많은 희생과 헌신을 감내하며 우리의 젊은이들이 그토록 이루고 싶어 했던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의 위대함은 국민의 위대함입니다. 저는 감히 약속드립니다.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서라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이를 다하겠습니다. 분열과 갈등의 정치도 바꾸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자랑으로 남겠습니다. 국민과 역사가 평가하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7년 5월 10일 오늘, 대한민국이 다시 시작합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역사가 시작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1주년 인터뷰 : 그동안 열심히 했습니다만 미흡한 부분도 많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는 국민이 세운 정부라는 것을 끝까지 잊지 않고 국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연설: 이 길에 함께 해주십시오. 저의 신명을 바쳐 일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선서 : 선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 문화의 창달에 노력하며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2017년 5월 10일 대통령 문재인.
▲김선 행정관: 안녕하세요.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저는 뉴미디어비서관실 행정관 김선입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네 안녕하세요. 저는 청와대 부대변인 고민정입니다.
▲김선 행정관: 저희가 나와 있는 이곳. 오늘 2018년 5월 10일이고요.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1년이에요 대변인님.
▲고민정 부대변인: 그래요. 1년이란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인데. 특히나 2017년 5월 10일 경에는, 1년 후에는 뭔가 크게 행사도 좀 하고 이럴 거라고 상상을 해었는데. 저희는 일하는 청와대로. 그래서 오늘도. 오늘뿐만 아닙니다. 어제만 해도 대통령께서 일본에 가셔서 한일중 정상회담을 마치고 오셨고요. 끝나자마자 한국에 도착해서, 저녁 늦은 시각 11시 45분 경으로 기억하는데요. 그때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나누셨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모든 비서들은 지금 분주하게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죠.
▲김선 행정관: 네 그렇습니다.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그런 일 년의 하루 같은 날을 보내고 있는 청와대고요. 참 지난 일 년을 생각하면 감회랄까. 저희가 뭐 어떤 말할 수 있겠어요. 꿈같은 시간이었고요. 문재인 대통령의 1년, 그리고 청와대의 1년. 국민과 함께 달려온 시간들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게 없고요. 앞으로도 저희야 수많은 직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의 손 잡고 소통하면서 계속 가겠다, 이렇게 말씀, 다짐 드리고요. 지금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대변인님 어제 모두에도 말씀하셨다시피 당일 일정으로 한일중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오셨습니다. 굉장히 빡빡한 당일 일정이었어요. 일본이 가까운 나라이기도 해서 가능한 일정이었는데. 공동선언문에 담긴 성과를 좀 말씀해주시죠.
▲고민정 부대변인: 네. 말씀하신 대로 한일중 공동선언문이 발표되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 및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을 함께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명기되어 있고요. 또 하나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것과 관련해서 '당사국들의 우려들을 포괄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하기를 강력하게 희망한다'는 문구 또한 들어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뭐 미세먼지라든지 ICT 분야라든지 여러가지 경제분야에서도 함께 교류하고 협력할 모든 것이 선언문 안에 담겨 있습니다. 무엇보다 일본에 방문하신 게 굉장히 오랜만이기 때문에, 앞으로 일본과의 셔틀외교가 복원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쨌든 한 발을 땠으니까, 그 다음에 어떤 변화들이 있고 또 어떤 추이들이 생겨날지 지켜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선 행정관: 앞으로 다가올 한미정상회담 그리고 북미정상회담. 여기에 기틀을 놓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한중일, 한일중 정상회담이 2년 5개월 만에 다시 열린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셔틀 외교 다방면으로 이루어질 수 있길 바라고요. 그리고 부대변인님 1년이잖아요. 어제는 부대변인께서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로 외교안보 성과에 대해서 정리를 해주셨는데, 오늘은 우리 정부의 1년 동안의 정책 성과. 어떤 일을 했고 또 어떤 성과를 올렸으며, 앞으로 과제는 무엇인지 정리를 해오셨다고요.
▲고민정 부대변인: 네. 모든 정책을 다 소개해 드리기에는 시간적인 제약이 있어서 대표되는 몇 가지만 좀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 들어서 가장 처음에, 그리고 많이 강조했던 것이 일자리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래서 일자리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했고요. 뿐만 아니라 대통령 집무실에는 일자리 상황판을 만들어서 실시간으로 계속 추이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체크해 왔습니다. 그래서 일자리 추경이 작년에 11조 원이 편성됐고요. 그로 인해서 특히 소방, 경찰 이런 쪽 인력을 충원했습니다.
▲김선 행정관: 복지라든지, 민생과 직접 연관되는 현장 인력들 위주로 충원이 좀 이루어지긴 했죠.
▲고민정 부대변인: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일자리 정책을 통해서 단순히 일자리의 양을 늘리는 것이 목표는 아니었습니다. 일자리의 질을 제고하겠다는 것이 큰 목표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래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도 굉장히 애써 왔고, 관리를 해왔는데. 지금 통계를 보니까 공공부문 기준으로 했을 때, 10만 명 정도가 전환 결정이 내려졌고요. 2020년까지 20만 명 정도를 전환할 것이라고 처음에 발표를 했습니다. 그러니깐 1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절반 정도의 성과를 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최저임금에 관련해서는 '임금이 많이 올랐다. 그런데 거기에 대한 성과가 도대체 무엇이냐' 하는 지적. 그리고 고용률과 실업률에 대한 지적들이 있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서 많이 봤습니다.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한 부분들도 있는데요. 일자리 안정자금, 최저임금은 사실은 시작된지 불과 몇 달 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한국의 기초, 어떤 틀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것이 정착을 하고, 그것이 사람들의 주머니로 들어가서 소비진작으로 연결되는 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시간만 보고 있을 건 아니고요. 계속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면서 이것들이 좀 더 완벽한 제도가 될 수 있도록 체크해 나갈 거니까요. 계속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선 행정관: 네 그렇습니다. 복지 정책도 우리가 빼놓을 수 없어요. 그동안 계속 강조를 했는데. 예를 들어서 복지 정책에 대해서 치매국가책임제라든지. 후보 시절부터 꾸준히 말씀해 오셨는데 복지 정책,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고민정 부대변인: 말씀하셨던 치매국가책임제가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얼마 전에 김정숙 여사께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서 그 곳에 계신 경증환자 분들이십니다. 어르신들을 만나 뵙기도 하고, 그 분들을 이렇게 도와주시는 선생님들도 만나보면서 격려를 하기로 했는데요. 무엇보다 안심센터의 좋은 부분들은 뭐냐하면. 우리가 건망증인지 아니면 치매인지, 그게 되게 걱정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직접 거기에 가서 여러가지 문항들이 있습니다. 조사를 한 다음에 진단을 받고, 혹시 내가 치매가 아닌가라는 불안감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으신데. 거기에 계신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치매가 아닙니다. 이거는 일상 생활 속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아주 작은 정도의 건망증이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라는 말을 들어도 굉장히 안정감을 되찾는다고 합니다. 그런 것들을 할 수가 있고, 또 경증 치매를 앓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각종 미술이나 음악치료들이 진행됩니다. 아직 안심센터가 모두 다 개소한 것은 아니고요. 갈수록 갈수록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고. 의료비 본인부담률도 최대 60% 수준에서 10% 수준으로 인하할 계획입니다.
▲김선 행정관: 정말 그렇게만 된다면 병원비 걱정 없이 다닐 수가 있겠고, 체감하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성과로 꼽을 수 있는게 부동산 정책 있지 않습니까.
▲고민정 부대변인: 네. 언론에서 보면 가장 성과로 꼽는 것 중 하나가 부동산 시장을 어느 정도 안정화시켰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1월 이후에 15주 연속 서울 집값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요. 또 14주 연속 서울 전셋값은 하양 안정세로 들어갔습니다. 실제도 2월 이후에는 하락세로 접어들었고요. 그리고 이것을 단순히 주택가격을 잡는다, 그것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주거복지에도 굉장히 심혈을 많이 기울였습니다. 그래서 서민 공공주택을 백만 호 공급하고요. 공급되는 서민 공공주택은 청년들이나 혹은 신혼부부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자금 마련이 어려우신 이런 분들이 내 집을 바로 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김선 행정관: 그렇습니다. 또 어머님, 아버님들. 어린아이를 두신 가정에서는 돌보미라든지 보육에 대한 그런 필요성도 굉장히 큰데요. 이 부분도 점차 강화되고 있죠.
▲고민정 부대변인: 그렇죠. 교육은 아무래도 수능과 관련해서 궁금증들이 많으실 텐데요. 지금은 대입 관련해서 공론화위원회가 시작됐고요. 지금 많은 논의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보육같은 경우는 온종일 돌봄 제도가 기존에 1, 2학년에 국한되었던 것을 전 학년으로 확대하고요. 그리고 좀 더 많은 사람들,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점점 확충해 나갈 계획이 있습니다.
▲김선 행정관: 네 그렇습니다.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도 생각나는데요. 숙의민주주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모든 정책 과정들을 투명하게, 국민과 전문가가 함께 상의하면서 의논하면서 결정하는 모습들. 이렇게 차곡차곡 진행이 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네 부대변인님 오늘 준비해 오신 소식 감사드리고요. 1주년 축하드려요.
▲고민정 부대변인: 축하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축하드립니다.
▲김선 행정관: 부대변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네 이제 송정화 행정관님 모시고 외신이 본 문재인 정부 1년,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자료의 여왕. 송정화 행정관님, 항상 이렇게 보드에 빽빽하게 자료를 준비해 오셨는데요.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요. 어떡하지. 제가 좀 하나 들어 드릴게요. 외신에서 본 지난 우리 정부 1년, 보면 1년 동안 많은 일도 있었고
▲송정화 행정관: 총평을 한 마디로 좀 정리하기는 쉽지 않지만 총평을 드리자면.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동안 국정운영과 또 대외정책이나 대외 외교 행보 등에서 모두 다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면서, 한국 민주주의 체제가 성장했고, 한국의 국가 이미지가 한 단계 도약하는 것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고요. 또 평화롭게 정권 교체를 이룬 국민들과, 또 새로 출범한 이 정부가 성과를 통해서 한국의 성숙한 정치문화를 잘 드러내고, 국제적으로도 중견 국가로 잘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김선 행정관: 총평을 보자면 그렇군요.
▲송정화 행정관: 그렇죠. 사실 취임 초부터 우호적인 논조가 있었어요. 계속 잘하니까 지속적으로 유지가 되면서, 문재인 대통령 개인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해외에 지속적으로 점차 확산되어 왔습니다. 특히 국정 혼란이 있었잖아요. 출범 전에. 그래서 국정 혼란과 좋지 않은 대외관계, 여러가지 주변국들과의 어려운 대외 환경이라는 부담을 안고 시작했던 새로운 정부가, 단기간에 주요국과의 외교를 복원하고 또 성공적으로 동계올림픽과 정상회담을 훌륭하게 치룬 것을 보고 대단하다, 놀랍다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김선 행정관: 그렇습니다. 첫 번째 워싱턴 순방 때도 해외 언론들이라든지, 현장에 가서 느낀 것을 보면. 촛불혁명에 대해서 굉장히 높이 평가하면서, 혼란을 극복하고 새로 들어선 정부라는 점에서 외신들이 굉장히 크게 주목했던 거 같아요.
▲송정화 행정관: 대표적인 것을 뽑아 왔습니다. 보시면 취임 초기 5월이었습니다. 2017년 5월 보면, 새로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을 '허니문'. 굉장히 인기가 높고. 새롭게 출범한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면서, 이 허니문이 '얼마나 갈까'. 사실 '얼마나 갈까' 이렇게 표현했던 일부 외신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100일을 맞이했습니다. 100일 맞이했을 때에는 '굉장히 결단력이 좋고, 100일 동안 잘했다'는 평가가 있었고요. 그리고 평창올림픽 때였죠. '운영 면에서도 그렇고 결과적으로도 그렇고 너무 잘했다'. 평화의 해빙 무드의 단초를 마련했잖아요. 그래서 '한국이야말로 금메달 감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지난번에도 소개를 해드렸는데, 워낙 제목이 좋고 내용이 좋아서. 프랑스 리베라시옹이죠. 여기에서 '문재인이 대화의 장인이다'라고 표현했잖아요. 대화의 장인이라면서 계속해서 외교, 전쟁이라는 말이 있었을 때도 대화가 중요하다, 외교가 중요하다고 지속적으로 굳은 의지로 나아갔던 대통령이라고 평가하는 기사였고요. 또 아틀란틱에서도 이 때만 해도 보면 '북핵 문제를 풀 적임자가 될 수도 있다'. 'maybe'였어요.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지지 몰랐는데. 근데 보면 현실화가 되면서,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확정이 되자 타임에서는 '위대한 협상가'라고 평가를 내려준 거죠. 이 외에도 대통령에 대한 여러가지 닉네임이 상당히 많잖아요. '전술의 달인이다' 이런 말도 있었고, '훌륭한 중재자다' 이런 표현들 아주 많았습니다. 외신에서는 주로 호평을 하면서도 건설적인 주문을 하고 있습니다. 화해 무드가 조성되었는데 앞으로도 주요국과 북한간의 핵 합의 과정이 남아 있잖아요. 여기에서 한반도의 평화 안착의 주인공이자 안내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하고 있고요. 또 여러 경제, 사회 이슈에도 사실 관심히 되게 많아요. 경제 구조에 대한 개혁 드라이브를 계속 해줬으면 좋겠다는 것도 있고. 가디언에서 뽑은 걸 보면 '한국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 그래서 경제에 타격을 주지 않을 정도로 장기적인 계획을, 대책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는 건설적인 제안도 하고 있습니다.
▲김선 행정관: 한동안은 우리 문제, 대한민국의 문제를 보는 외신의 타이틀이 전부 다 북핵 이슈였던 적이 있었는데. 평화 무드, 그리고 대통령의 다각적인 외교 노력의 결과로, 한국 사회의 다양한 면들에 대해서도 외신이 짚어주고 있는 거 같아서 굉장히 달라진 부분이 눈에 띄고 보람되고 그래요. 그리고 특히 해외언론비서관실에서도 올해 굉장히 많이 바쁘셨잖아요. 왜냐하면 임기 1년 동안 가장 많은 외신인터뷰를 진행하신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이다.
▲송정화 행정관: 그렇습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취임 1년 동안 무려, 서면 인터뷰를 포함해서 13회의 외신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김선 행정관: 거의 매달 한 번씩.
▲송정화 행정관: 그렇습니다. 따지면 그렇게 되네요.
▲김선 행정관: 외신 인터뷰를 같이 기획을 한다는 게 여러 과정들이. 외국과의 소통, 여러 과정들이 있잖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뷰라고 한다면.
▲송정화 행정관: 지금 제가 여기서 있다 보니까. 저 소정원 앞에서 진행했던 CNN 인터뷰가. 야외에서 벤치에 앉아서 했던 인터뷰가 떠오르네요. 지금 바로 옆이여서 떠오르고요. 지금 사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요. 저희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야 문재인 대통령을 모르는 분이 없죠. 그런데 나라 밖으로만 가도 다른 나라 대통령이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사람인지, 문재인 정부가 어떤 정부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분이고, 우리 정부가 어떤 일을 하고 싶어하고, 비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주고. 그런 창구가 저는 외신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 참모습을 알리는 데 필요가 굉장히 컸습니다. 그래서 지난 일 년 동안 이런 점에서 외신이 중요한 소통창구이자 우리의 안내자였는데. 지난 일 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문재인 정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내용을 잘 알려주시고 널리 알려주신 여러 외신 기자 분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김선 행정관: 모든 것이 외신이 잘 알려주신 것도 그렇고, 우리 내신도 마찬가지고. 전부 우리 국민 덕분이죠. 감사합니다 송정화 행정관님. 외신으로 돌아본 우리 정부 1년이었습니다.
▲송정화 행정관: 1150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김선 행정관: 고부대변인님 이리 오세요. 끝날 때까지 같이 기다려주신, 너무 수고해주시는. 새벽부터 수고해주시는 우리 격무의 아이콘, 고 부대변인님. 1년 소감 간단히 한말씀 하시죠.
▲고민정 부대변인: 제가 일하는 것은 다른 행정관들에 비하면 일도 아니고요. 훨씬 많은 분들이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좀 더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고생들 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지나가시다가 청와대 직원을 보시게 된다면 고생한다고 말 한마디 해주시면 참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하셨지만, 춘추관에 출입하고 계신 수많은 언론사, 언론인들이 있습니다. 300여 명이 넘는 분들이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데요. 늘상 외국에 나가서 어떤 정상과 회담을 하거나 이럴 때, 늘 뭐라고 해야 할까요. 우리랑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청와대의 일부분이라는 생각으로 늘상 같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그런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언론과 정치권력과의 관계는 당연히 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것이 바로 건강한 언론과 권력간의 관계가 아닌가 싶은데. 그런 면에 있어서 그럭저럭 잘 지내온 1년 이지 않았나 싶고. 0하지만 저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잘못된 보도가 있거나 이럴 때는 바로잡을 의무가 저한테는 있고요. 그래야지 더 건강하게 팽팽하게 긴장관계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김선 행정관: 그게 서로 도우면서 잘 해나가는 길 아니겠습니까. 고민정 부대변인님 팩트체크 기대해보도록 하고요. 송정화 행정관님도 인사 한말씀 해주시죠. 외신 순서가 1150의 고정 코너가 되었는데 너무 수고 많으세요.
▲송정화 행정관: 별말씀을요. 두 분이 항상 활약해 주시고, 저는 감초같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고요. 1150 하면서 업무가 더 재미있어진 것 같아요. 이렇게 대외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여러분들과 앞으로도 더 좋은 시간, 더 좋은 많은 기사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선 행정관: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 1150 여기서 준비한 소식은 마치는데요. 청와대 유튜브에 멋진 영상이 올라가 있습니다. 제목은 '청와대의 아침'입니다. 새벽부터 출근해서 커피 끓이고 회의하고, 신문을 넘기면서 언론 모니터링도 하고, 대통령 보고 준비하는 청와대 행정관, 비서관, 수석들. 많은 분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고요. 이게 뭐 저희가 열심히 일한다고 자랑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도 국민의 뜻을 따라 열심히 일하겠다, 이런 다짐 영상이고요. 마지막에는 깜짝 손님도 한 번 나오시니까. 대통령의 1주년 인사 말씀까지 함께 보실 수 있는 영상 함께 꼭 봐주시기 바랍니다. 11시 50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요. 1주년입니다. 국민 여러분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