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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5월 18일 「11:50 청와대입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억하겠습니다

2018-05-18
▲김선 행정관: 안녕하세요.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저는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 김선 행정관이고요.

▲고민정 부대변인: 안녕하세요. 저는 고민정 부대변인입니다.

▲김선 행정관: 비가 촉촉하게 가늘게 내리는 5월 18일 금요일.

▲고민정 부대변인: 지금도 많이 오네요. 오다 말다 오늘은 좀 그치려나 했는데, 비 피해 입은 곳들도 있어서. 오늘은 좀 그쳤으면 하는 바람인데 아무쪼록 좀 괜찮으시기를, 여러분들도 빗길 조심하시고요.

▲김선 행정관: 그러게요. 3일째 비가 내리고 있는데, 일단 오후에는 중부지방은 그친다고 하니까요. 비 상황도 주시를 하면서. 오늘 이렇게 차분하게 비가 오는 금요일 5월 18일, 중요한 날이죠. 38주년을 맞는 5.18 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일입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작년 5.18 기념식 때의 그 순간들 잊지 못하시죠.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정부의 가장 상징적인 장면이 그때 유가족을 안아주셨던 장면으로 기억합니다. 오늘 기념식이 물론 광주에서 열렸고요.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많은 분들이 5월 광주를 추모했습니다. 특히나 외국인들도 많이 참석해서 눈길을 끌었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영화 택시운전사를 통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죠. 이 분의 부인이신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께서도 오셨고, 또 5.18의 진실을 국외에 알리고자 노력했던 고 찰스 베츠 헌틀리 목사의 부인인 마사 헌틀리 씨. 그리고 고 아놀드 피터슨 목사의 부인 바바라 피터슨 씨 등 많은 분들이 함께 자리를 채웠습니다.

▲김선 행정관: 네 그렇습니다. 이렇게 참석하신 외국분들이 손을 잡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또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그런 모습도 상당히 이채롭고 감동적이었는데요. 부대변인님 힌츠페터 기자님의 이야기는 많이 알잖아요. 작년에 택시운전사, 대통령께서 보러 가시기도 하고. 여러 영상자료를 통해서도 그 분의 활약상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 오늘 언급된 찰스 헌틀리 목사님에 대해서는 우리가 많이 몰라요.

▲고민정 부대변인: 네. 그 목사님 같은 경우는 광주기독병원의 원목이자 의사이십니다. 아무래도 의사로 계시다보니 당시 광주의 희생자들, 또 부상자들을 많이 목격하셨죠. 그 분들의 모습을 사진과 글로 남겨 왔는데요. 남긴 것을 혼자만 본 것이 아니라 이것을 해외에 돌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광주의 참상을 알게끔 했던 그런 주인공이시기도 합니다. 사진은 집 지하에서 몰래 현상했다고 하고요. 이것을 외국으로 나가는 지인들에게 몰래 숨겨서 내보냈다고 합니다. 저희가 지금 보고 있는 그 날의 현장을 담은 사진들 상당수가 헌틀리 목사님의 사진으로 알려져 있고요. 근데 이것으로 인해서 목사님께서는 1985년에 우리나라에서 강제추방 당하기도 하셨습니다.

▲김선 행정관: 그렇습니다. 광주를 입에 올리는 것조차 금기시되던 시대에 광주의 참상을,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하셨던 분이에요. 그런데 헌틀리 목사님이 작년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제 바로 그 유해가 광주에 묻히게 됐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네. 어떠셨을까. 편안해 하셨을까. 눈물을 흘리셨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데요. 허철선이라는 한국 이름도 가지고 계십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유해가 광주에 묻혔는데요. 광주양림선교동산 묘원에 안장이 됐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돌아가실 때까지도 계속 광주를 증언하고, 그리고 광주에서 살았던 그 시간 동안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고 날마다 생각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인이신 마사 헌틀리 여사가 오늘의 5.18 추념식에 참석하셔서 광주와 남편에게 주는 메시지를 낭독하기도 하셨는데요. 이것으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하셨다고 합니다.

▲김선 행정관: 헌틀리 여사님은 기자님이시래요. 언론인으로 활동을 여전히 하고 계신 분이고. 오늘 브람슈테트 여사, 힌츠페터 기자님의 부인이시기도 한. 그렇게 같이 이낙연 총리님과 헌화, 분향을 또 함께 하셨어요. 그런데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으시면서, 비가 오는 가운데 서서 읽으셨는데. 비를 맞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참석자 한 분이 우비를 가져다 씌워 주시는데도 마다 하시고. 나중에는 머리가 촉촉하게 젖을 정도로 그렇게 낭독으로 하셨는데. 한국어로 일부 낭독을 하셔서 굉장히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아마 그 빗줄기가 많은 분들의, 많은 원혼들의 눈물로 여겨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선 행정관: 그렇습니다. 오늘도 눈물을 흘리신 분 또 한 분 계십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대통령님이 참석하지 않으셨고요. 이낙연 총리님께서 참석하셨습니다. 총리님이 중간에 광주시민 여러분 하면서 부르시다가 눈물을 이기지 못하시고 말씀을 중단하시는 그런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총리님 말씀, 어떤 부분을 또 저희가 요약할 수 있을까요.

▲고민정 부대변인: 아마도 울컥했던 이유. 글쎄요. 총리님의 마음 한가운데 무엇이 있었는지 자세히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짐작을 해본다면.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과제들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죄송한 그런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말씀에서도 진상규명 그리고 역사의 복원과 보전, 이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광주는 역사를 외면하지도 않았고, 역사를 우회하지도 않았고, 그 책임을 회피하지도 않았다'고 얘기하면서 '역사에서 정의가 끝내 승리하는 것처럼 광주 정신은 끝내 승리할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오늘도 비가 와서인지, 서울도 이렇게 비가 와서인지 더더욱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날인데요. 우리 모두 민주영령들의 명복을 함께 빌었으면 합니다.

▲김선 행정관: 그렇습니다. 그리고 오늘 기념식에서 굉장히 눈길을 끌었던 점이, 38년 전에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아버님께서 직접 나오셨어요. 5.18 당시 행방불명된 당시 여덟살인 아들 이창현 군을 찾는 아버님. 이귀복 선생님이 나오셔서 아들을 찾기까지의 고난을. 아직 찾지 못하셨죠. 지금 제사를 지내고 있다, 이런 얘기까지 하셨는데. 전혀 어떤 꾸밈없이 정말 진한 전라도 사투리로 말씀하시면서 '이렇게라도 아들의 제사를 지낼 수 있게 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많은 분들, 특히 해외에서 오신 5.18 관련 시민단체 분들이 많이 눈물 짓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고 부대변인님 대통령님이 행사 참석을 많이 하시잖아요. 그런데 우리 정부 들어 달라진 점이, 국가적인 기념행사가 단지 어떤 행사가 아니라 정말 기억하고 기념해야 될 많은 분들을 위주로. 그런 분들을 위해서 진행이 되고 있다는 것은 좋은 변화인 것 같아요.

▲고민정 부대변인: 맞아요. 그 전에 행사는, 제가 기억하기로는 제가 방송국에 있었으니까. 굉장히 좀 딱딱하고 늘 정해져 있는 순서와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잘못됐다, 이런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더 많은 사람들이 그 행사 그리고 그 기념일의 의미를 한 번쯤은 되새기게 하고 있지 않나. 그 부분이 우리가 지난 일 년 동안 굉장히 강조했던 부분이기도 하고, 신경 썼던 부분이기도 한데. 많은 국민들께서 함께 공감해주시고 함께 울어주셔서 더없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선 행정관: 네 그렇습니다. 5.18. 차분한, 경건한 마음으로 기념하고 기억하도록 하고요. 어제 저희가 잠깐 말씀드리려다가 말았던 소식이 있잖아요. 혁신성장보고대회, 큰 행사가 어제 있었는데요. 좀 재밌는 장면들도 많이 나왔고, 대통령께서 중요한 말씀도 하셨는데. 부대변인님 어떤 내용이었나요.

▲고민정 부대변인: 어제는 일정이 시작되기 전에 저희가 1150을 하는 바람에 자세한 말씀을 드릴 수가 없었는데요. 어제 일정 중에 여러가지 시연들도 있었고요. 체험들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상황들을 보고 받고 점검하면서 대통령이 가장 강조하셨던 것은 속도였습니다. 사실 그 동안 성과가 전혀 없었던 건 아닙니다. 1월 한 달 동안만 해도 법인 수가 만 개를 넘어서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요. 신규 벤처 투자도 작년 대비 57%가 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 창업이라든지, 드론 사용 업체수가 는다든지. 이런 성과들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시적인 성과가 부족하다는 얘기를 대통령께서 직접 하셨고요. 국민이 성과를 체감해야 혁신성장의 붐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면서 다시금 속도를 내주기를, 자신감을 갖고 밀어붙일 수 있기를 강조했습니다.

▲김선 행정관: 속도를 특히 강조하셨는데요. 대통령께서 어제 보고 받기에 앞서서 여러가지 체험을 하셨는데, 그 체험을 하시면서 굉장히 감탄하시는 모습. 그것도 되게 인상적이었어요. 그 중 하나가 수소전기버스, 버스가 달리면서 공기를 깨끗하게 한다고요.

▲고민정 부대변인: 맞습니다.

▲김선 행정관: 그게 가능해요?

▲고민정 부대변인: 저도 그게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봤는데, 와 저게 정말 가능해?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만오천 명이 하루에 마시는 양의 미세먼지를 이렇게 만들어서요. 그것을 풍선 안에 넣어서 버스를 돌립니다. 그러면 버스가 공기를 정화시켜 깨끗한 공기가 배출이 돼요.

▲김선 행정관: 그러면서 운행을 하는 거예요?

▲고민정 부대변인: 네. 신기하죠. 미세먼지 같은 경우는 사실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점이기도 한데.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 참 쉽지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는 상황인데요. 만약에 오늘 말씀드렸던 이 수소전기버스가. 모두가 다 이 버스를 쓴다면, 이러한 차를 쓴다면. 글쎄요. 자동차로 인해서, 매연으로 인해서 생기는 공기오염은 확연하게 줄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고요. 그래서 별명이 달리는 공기청정기라고 합니다.

▲김선 행정관: 미세먼지 대책이라는 것이 한중일 삼국 공조. 오염원을 억제하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정말 이렇게 달리는 공기청정기가 양산이 돼서 실제 거리에 다닌다면, 굉장한 효과가 좀 기대가 되는데요.

▲고민정 부대변인: 이 녀석들이요. 15분을 충전하면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선 행정관: 효율성도 대단합니다. 그리고 어제 특히 5G 기술 시연도 있었어요. 5G는 우리가 평창동계올림픽 때도 많이 얘기를 했잖아요. 우리 수호랑 드론 모습을 만들어 줬던 5G인데요. 기존의 4G 기술과 가장 큰 차이는 역시 또 속도. 20배 차이가 난다. 그래서 고화질의 영상을 끊임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기술인데요. 어제 선보였죠.

▲고민정 부대변인: 맞습니다. 이게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다보니까 가능해지는 새로운 기술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원격 수술이 가능해지는 거고요. 그리고 재난현장에 구조장비를 보낼 수 있게 된 겁니다. 지금은 사람이 직접 들어가서 인명도 구조해야 되고, 혹은 무너진 구조물들을 다시금 재건하기도 해야 되는. 위험을 부담해야 되는 그런 게 있는데. 이제는 그 현장 안에 장비를 보내고 밖에서 원격조정을 하게 되면 훨씬 미세한 것들까지도 들어가지 않고서도 가능해지는 세상이 되는 것이죠. 그러면 위험한 원전이라든지, 방사능 관리. 이런 것들에서도 위험부담을 줄여가면서 좀 더 미세하고 정확하게 대처를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것도 시연을 했었는데요. 특히나 앞을 보지 못하시는 시각장애인들 같은 경우에는. 갈수록 우리가 스마트폰을 보면 다 터치잖아요. 버튼이 아니고 터치가 되다보니 우리는 되게 편해지고 빨라진 것 같지만 시각장애인 분들께는 더욱 어렵고 더 깜깜해진 세상이 되어버린 것도 사실입니다. 위치 파악이 잘 안 되기 때문에. 하지만 AI를 통해서 음성으로 모든 것들이 가능해지면 내 말 한 마디로 '텔레비전을 켜 줘, 불을 켜 줘, 온도 조절을 해 줘'. 이런 것들이 다 가능해지면 아이를 키우는 부분이나 생활하는 데 있어서 훨씬 질 향상이 가능해지는 거죠.

▲김선 행정관: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들을 대신 해주고 또 생활을 편하게 해주는. 안전과 편의성을 보장해줄 수 있는 기술들이고요. 또 어제 사진이 굉장히 많이 나왔는데. 청와대 전속 분들이 보내준 사진을 보니까 드론이 배달한 커피를 받으신 대통령님 사진. 거의 감탄하시느라고 굉장했는데. 드론의 활용도도 생각보다 높을 것 같아요.

▲고민정 부대변인: 그렇더라고요. 저도 카메라를 드론에 부착해서 위에서 영상 촬영하는 것만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거 말고도 활용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현재 섬이나 낙도에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그 비상약 하나만 있어도 사람을 구할 수 있고,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데. 배를 띄워야 될 경우, 날씨가 안 좋으면 그게 안 되거나 혹은 시간이 많이 걸리죠. 그럴 때 이 드론을 이용해서 의약품을 배송하면 금방 처리할 수가 있고요. 뿐만 아니라 튜브를 3개까지 탑재한 인명구조함 드론도 있고요. 그리고 10킬로 정도의 물품을 운반할 수 있는, 배송이 가능한 드론도 물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드론에서 촬영한 연속 사진을 이용해서 입체도시 모델을 구현해내기도 하고. 그리고 환경을, 지금 현재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인지 땅에서의 수치와 하늘 위에서의 수치. 이런 것들을 훨씬 더 정확하게 수치를 뽑아낼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환경감시용 드론도 있고, 참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밖에도 내 손안에서 조작이 다 가능한 스마트팜,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이런 것들에 대한 사례 발표들도 있었고요.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 이제 굉장히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도 모두말씀에서 언급을 하셨지만, 이런 모든 것들이 결국은 민간이 주도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국가에서, 공공부문에서 마중물이 되어야 하는 것이 지금 역할일 텐데요. 그래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촉진 역할을 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공공부문의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서 공공조달뿐만 아니라 공공 수요가 무엇이 있는지, 더 발굴해낼 것은 없는지 조사할 것이고요. 그래서 대통령은 자신감을 갖고 더 과감하고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고요. 기업들도 이런 정부의 의지를 믿고 박차를 가해달라는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김선 행정관: 속도감과 자신감. 거듭 강조를 하셨고요. 혁신성장, 우리 경제정책의 큰 축이니 만큼 민간과 관이 잘 협력해서 이루어 나가길 기대합니다.

▲고민정 부대변인: 그래서 5G가 되면 우리가 지금 유튜브나 페이스북에서 하는 것도 약간 딜레이가 있잖아요. 그게 없어질 수 있다는 거죠.

▲김선 행정관: 그렇구나. 지금 우리 감독님이 두 명을 잡아주고 있지만 아직도 이 화면에서는 안 나오고 고 부대면인님 혼자 말씀하고 계신 이런 상황이죠.

▲고민정 부대변인: 그래서 댓글 반응하기가 어렵거든요. 이미 다 지나간 말이어서. 그런데 5G가 상용화 되면 이런 것들도 해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선 행정관: 그렇죠. 실시간, 온 타임으로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질문 몇 분 주셨는데, '두 분 달고 있는 뱃지가 뭐예요?'. 이렇게 물어보셨어요. 5.18 기념 배지입니다. 자세히 잡아드릴까요. 잘 모르시겠죠. 우리 4.3 추념식 배지는 동백꽃이라서 딱 봐도 알겠는데, 이건 굉장히 뭔가 예술적인 모티브로 만들어져서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518 이렇게 써져 있고, 이쪽에는 횃불. 민주주의의 상징이죠. 횟불이 밝혀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대변인님이랑 하나씩 방송 시작하기 전에 달아 봤는데요. 이렇게 물건으로만 기억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역사잖아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잘 가르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오늘 하루 이렇게 촉촉하게 비가 오는 가운데 차분하게 5.18 기억하면서 보냈으면 좋겠네요.

▲고민정 부대변인: 네 여러분도 차분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김선 행정관: 네 감사합니다. 11시 50분 다음 주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식, 기억하겠습니다. 

2. 혁신성장보고대회 돌아보기, "일자리를 만드는 혁신성장, 대한민국 30년 먹거리”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