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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수석비서관 등 인선발표

2017-05-11

임종석 비서실장 : 저희가 인수위 없이 시작하는 과정이 경황이 없기는 하지만 연습할 수 없는 만큼 빠른 시간 안에 안정된 체제를 갖추고 바로 국민들을 위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 이어서 청와대비서실 민정수석, 인사수석, 홍보수석, 총무비서관을 임명 발표하려고 합니다.


먼저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서울대 조국 교수를 소개해 드립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법학자로서 법과 원칙,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철학을 가진 분이라 판단했습니다. 

특히 지난 정부에서 민정수석은 검찰 출신이 독점을 하면서 국정농단의 한 축으로 기능해 왔고,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아왔습니다. 여기에 새 정부는 비 검찰 출신 법학자를 임명함으로써 권력기관을 정치에서 독립시키는 동시에 권력기관 개혁의 의지를 담은 것입니다.


그동안 폭넓은 헌법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지원, 현실 참여를 마다하지 않는 법률가로서 인권변호사 출신 대통령의 정의·공정·인권 중심의 국정철학을 제도화 시스템으로 뒷받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시 다음으로 조현옥 인사수석비서관을 소개합니다. 

조현옥 인사수석은 사실상 최초의 여성 인사수석으로서 정부 전체의 균형인사를 구현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인사 철학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여성운동과 청와대 서울시에서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의 유리 천장을 깨는 인사디자인을 실현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여성 특유의 청렴성, 공정성, 섬세함을 바탕으로 대통령이 강조하는 시스템 인사, 균형 인사를 청와대와 내각, 공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가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윤영찬 홍보수석 비서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정치부 출신 기자로서 균형감과 정무 감각을 지닌 언론친화형 인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언론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그리고 대국민 소통의 창구로 생각하는 대통령의 언론 철학을 충실하게 보좌해 줄 적임자라 판단했습니다. 

폭넓은 언론계 인맥을 바탕으로 많은 언론인과 대화하고 이를 통해서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국정 현안에 대한 언론의 이해를 얻어내는 역할을 능히 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미디어 전문가로서 과거에 일방적 홍보가 아닌 쌍방향 소통의 대화와 공감의 새로운 국정 홍보방식을 구현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캠페인 과정에서는 SNS 본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선거캠페인 과정에서 가장 히트상품이라고 하는 ‘문재인 1번가’, 전국을 덮자 ‘파란 캠페인’, 마지막에 박원순, 안희정, 김부겸마저 다 춤추게 만든 ‘투표참여 캠페인’ 등을 이끈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훨씬 더 다양하게 언론과 또 국민과 소통하는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정도 총무비서관을 소개합니다. 

오늘 눈여겨 봐주셨으면 하는 인사인데, 공무원 사회에서 대표적인 흙수저 출신으로 알려져 있고, 언론 검색을 해 보시면 이미 이정도 총무비서관에 대한 많은 내용들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합천의 초계중·고를 졸업하고, 지방대, 기재부 7급 출신으로 시작해서 기재부의 국장으로 공무원 사회에서 신임과 존경을 받는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별히 그동안 총무비서관 자리는 청와대 인사와 재정을 총괄하는 막후실세로 알려지기도 한 그런 자리인데, 대통령의 최측근이 맡아온 것이 전례였습니다. 그런데 신임 대통령께서는 이번에 총무비서관 자리를 예산정책 전문 행정공무원에게 맡김으로써 철저히 시스템과 원칙에 따라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네 분을 소개해 드리고, 또 준비가 되는 대로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석과 비서관들을 소개해 드릴 텐데, 저희가 조금 더 여러분들께 원활한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오늘 함께 춘추관장에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을 지낸 권혁기 前 국회 부대변인을 함께 임명합니다. 신임 정부 at your service 차원에서 함께 춘추관장을 임명하는 것입니다. 

오늘 새로 임명되신 네 분께 질문 있으시면 편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