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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대통령 이틀 동안 연가를 내셨습니다. 오늘, 내일 쉬시는 동안에는 어떠한 보고도 하지 않기로 오늘 현안 점검 회의에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정식 보고서나 또 일체의 메모 형태도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임종석 실장이 관저에 들어가서 대통령을 뵀는데, 기력을 회복해 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대통령과 관련된 것은 그것이고, 월드컵 어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나가지 않습니다. 편찮으신데 메시지를 내는 것 자체가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고, 메시지를 내지 않더라도 이미 우리 국민들이 충분히 기뻐하고 계셔서 특별히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작은 이야기이긴 한데, 어제 일부 언론에서 청와대 비서실이라고 하는 꽃다발을 받고 그걸 SNS에 올리고 했던 일이 있었는데, 인터넷용으로만 기사가 좀 실렸던 것 같습니다. 청와대에서는 그런 명의의 화환을 보내지 않습니다. 화환이나 꽃다발 같은 경우에 ‘대통령 문재인’이나 또는 ‘청와대 비서실장 임종석’ 두 가지의 명의만 꽃다발이나 화환에 사용합니다. 그 점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