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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인도를 떠나며

2018-07-11

친절하고 관대한 사람들 사이에서 인도의 3박4일을 보냈습니다. 국민들의 눈 속에는 신들이 살아있고, 모디 총리님은 인도의 역사처럼 조화가 온몸에 배어있는 분이었습니다.


모디 총리님의 제안으로 지하철을 타고 인도 국민들을 만난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구간은 우리기업이 공사를 맡은 구간이었고, 우리가 탄 전동차도 우리기업이 납품한 것이었습니다. 모디 총리님의 세심한 배려에 놀랐습니다. 동포간담회에도 인도 전통공연단을 보내주셨는데, 가야국에 도착한 허황후를 무용극으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모디 총리님과 저는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여러 약속을 했습니다. 교역량을 늘이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그러한 우리의 약속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깊은 배려 속에서 아주 굳건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양국의 협력으로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 역동적인 국민들을 가진 인도를 잊지 못 할 것입니다. 환대해주신 인도 국민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