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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행정관: 안녕하세요.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저는 뉴미디어비서관실 행정관 김선입니다. 7월 23일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저 혼자 나왔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 원래 예정을 했고 저희가 예고까지 해드렸던 국민청원 답변, 부득이한 사정으로 진행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 오늘 문재인 대통령님께 청원합니다 25만여 명께서 참여해주셨던 국민청원 답변, 대통령님 직접 모시고 진행을 해보고자 저희가 준비를 했는데요. 오전에 전해진 가슴 아픈 소식 때문에 저희가 예정대로 진행할 수는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아까 11시쯤 공지를 드렸고요. 어쩔수 없는 상황, 양해를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내일은 저희가 청원 답변 기한이 7월 24일, 내일까지예요. 대통령님에 대한 청원이요. 그래서 오늘 급하게 준비를 했는데 내일은 대통령님 일정상 출연이 어려우시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내일 국민청원 답변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님께서 출연을 하셔서 대통령님에 대한 청원에 대신 답변하시는 것으로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다음 소식 전해 드릴게요. 오늘 해병대 마린온 헬기 사고 사망자들에 대한 영결식이 거행됐습니다. 참 마음 아픈 소식이고요. 그래서 저희 대통령님께서도 오전 8시 30분에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서 메시지를 내셨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안타까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슬픔이 얼마나 클지 너무 마음이 아프다, 장병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렇게 밝히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유가족들과 함께 슬픔을 함께하면서 장병들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고 김정일 대령, 고 노동환 중령, 고 김진화 상사, 고 김세영 중사, 고 박재우 병장의 이름을 부른다고 언급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큰 부상을 당한 김용순 상사의 빠른 쾌유, 같이 기원을 하셨는데요. 오늘 거행된 영결식, 국방부장관님 비롯한 유가족들이 참석을 하셨다는데. 어떻게 그 마음을 헤아리겠습니까. 정말 대통령님께서 메시지를 통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면서 또 부상당하신 분의 빠른 쾌유 같이 기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오늘 사실 국민청원 답변을 준비를 했죠. 국민청원 이야기가 나온 김에 외국에서 전해진 소식 한 가지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청원을 비롯한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이 유엔에서 칭찬을 받았다는 소식인데요. 20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8 UN 전자정부 평가, 이 지표에서 온라인 참여 부분이 있는데 거기서 우리 대한민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이 덴마크, 핀란드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2010년과 2012년, 2014년에도 3번 연속 1위를 차지한 바가 있었는데, 그 후에는 3위, 4위 정도로 떨어졌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다시 1위가 된 거고요. 전자정부 평가를 담당했던 UN의 실무자는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한국의 국민청원, 정부24, 국민참여예산제, 오픈데이터포털 등이 디지털 혁신에 대한 우수 사례로 아주 좋게 평가를 받고 있다', 이렇게 밝혔다고 합니다. 아무튼 국민청원이 전자정부 시스템 중에서는 가장 늦게 출발한 것입니다. 그런데 기사에는 국민청원이 가장 먼저 언급이 되어서 저희로서는 감사하기도 하고 좀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저희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게 국민청원뿐만 아니라 그동안 많은 시간 동안 전자정부시스템을 위해서 수고를 해오셨던 부처의 여러 관계자분들, 정부의 실무자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저희 국민청원이 조금 숟가락을 얹고 좋은 평가를 받는데 기여를 한 것 같아서 송구스럽고 또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한 소통, 국민청원을 통한 참여 그리고 여러가지 문이 활짝 열려있으니까요. 국민들께서 많은 참여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점들도 계속해서 보완하고 개선하면서 소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정부와 대통령님의 일정 간략히 공유를 드리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2시에 수보회의를 여실 예정이고요. 이낙연 총리께서는 지금 현재 아프리카 순방 중입니다. 김동연 기재부 총리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지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을 하십니다. 최종국 금융위원장님은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대통령님, 총리님, 각 부처 장관님들까지 정말 맡은 바에 따라서 오늘도 톱니바퀴처럼 열심히 움직이는 월요일이고요. 평소에 뉴스가 잘 되지는 않지만 국민들의 뜻에 따라서 정부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중요한 소식 있습니다. 7월 23일 오늘부터 10월 말일까지 경찰이 사이버범죄 특별단속에 들어갑니다. 저희가 이시간을 통해서 몇번 불법촬영이라든지 사이버범죄에 대해서 언급을 드린 적도 있고, 국민청원 답변도 진행을 했는데요. 정부의 의지 변함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고요. 10월 말까지 사이버범죄 단속을 꾸준하게 진행할 예정이니까요. 신고와 여러가지 공유 열심히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계속 덥죠 폭염으로 인해서 사람도 힘들고 또 농가에서 키우는 가축도 힘들고, 또 농산물 수급에도 지장이 있는 상황입니다. 농산물 값이 갑자기 오르는 품목들이 많습니다. 제가 어제 시장에 갔더니 수박 한 통에 3만원이더라고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는데, 어제 뉴스를 보니까 소방관님들께서 각 골목들. 수도, 물 사정이 어려운 지역에 가셔서 물도 뿌려주시고 또 물이 잘 나오지 않는 곳에 물을 전달해 주시면서 애쓰고 계시던데 정부가 폭염에 대한 대책도 꼼꼼하게 세우고 있습니다. 같이 걱정이 되는 부분들, 물 수급 관련 대책들, 농작물 수급 관련 대책도 정부에서 준비중이니까요.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주변에 좀 어려운 분들 그리고 냉방시설이 미비하거나 야외작업하시는 이웃들 서로 잘 챙기면서 더위를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참 마음이 무거운 오늘이네요. 7월 23일 월요일이고 노회찬 의원님과는 팟캐스트하면서 인사드린 적도 있고 식사도 함께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명복을 빌겠고요.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네요. 저희가 이렇게 당황스럽고 마음 아픈 상황에서 예정됐던 것들 진행 못 하는 부분들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잘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이 들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할 일, 늘 해오던 온라인을 통한 소통,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가는 것들은 멈추지 않을 테니까요. 여러분들도 같이 오늘 하루는 이해하면서 지켜봐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저 혼자 간략하게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무거운 마음입니다. 내일 이 시간에는 국민 청원으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님과 함께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